[자] 정관수술 후기

거북이11 작성일 13.04.13 17: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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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라 오타작열 대충 적겠음
수술한지 3년정도 됬음

내가 간곳은 YTN건물 지하 비뇨기과
떡 들어가니 여자 간호사와 안내원이 딱 보이더라 ㅅㅂ ㅋㅋ
근데 다행히 수술할땐 남자 간호사만 들어왔음

진행과정 썰 한다

남자 간호사랑 먼저 상담을 하는데
가장 먼저 물아보는게 가족 사항 마누라 동의여부 물어보고
그담 수슬과정 예기하고 부작용대해서 겁나 무섭게 설명해준다
잘못하면 불알을 들어낼수 있니 없니 등등
그다음 수술 집도하는 의사와 똑같이 재상담
부작용 잘 들었고 혹시나 재생되서 임신하면 책임 안묻기로 각서 싸인

수술실 입장
수술복이나 바지나 치마는 주는줄 알았는데
그딴거 없고 및에 다 벋고 누우렌다
눞고 머리와 거시기 사이 가림막 처리
이때부터 쪽팔림이 밀려옴
딱 눞었눈데 수술 준비하는데 5분정도 대기방치 ㅋㅋ

잠시후 남자 간호사가 바리깡들고 등장
거시기털 종나게 밀기시작
반창고로 귀두거상으로 고정시키고 또 5분간 대기 ㅡㅡ

드디어 의사 등장 ㅋㅋ
나: 아플타이핑에 예고 꼭 부탁
의사: 알았다
거사기에 소독약 골고루 처바름
마취주사 들어갈때 따끔~~ 이라고 예고 햐주심
거이 안아프다

마취하고 불알 가운데 살짝 절개하는데 간지럽다
그리고 집게로 정관줄을 집어서 빼는데
아레배가 얼얼허고 기분 더럽더라
마취되도 지금 뭘하는지 정관이 짤렸고 전기로 찌지고 느낌은 나더라

암튼 수술 진행이 잘되고 아픈것도 없어 긴장이 풀림
수술중에 내가 혹시 다시 연결 할수 있냐고 물어봄
의사 내얼굴 처다보더니
싸인했잖아!
아 네~
다시 연결할라면 큰병원가서 전신마치 대수술이라고하고
확율도 낮다고함
요즘은 묶는게 아니고 짜르고 전기로 찌지고 또 묶어버려서
파충류 같은넘이 아닌이상 절대 연결 안됨

수술 끝나고 귀두거상은 해제되고
불알에 반창고로 종나게 무장됨
사흘후에 상태고보 알아서 띠라고하고
그때까지 샤워 불가라고 함
항생제 일주일간 처묵해야하고
반창고 띨때가 잴 아픔 ㅡㅡ

얼만대요
삼심만원
2개월로 계산
한달안에 DDR 20회 실시하고
올챙이 검사하로 오라고 함
난 안갔음 ㅋㅋ

당일엔 별로 아픈건 없는데
아 담날부터 일주일간 지옥이었음
거시기 걷어차인후 얼얼한 고통이 지속됨
한달정도 지나야 사소한 통증까지 완전히 사라짐

지금은 아주 정상이고 맘놓고 밤일하는중
부적용이나 성욕 불편한거 전혀 없음

정관수술 고민하는 아저씨들
걱정할꺼 없으니 꼭 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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