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포함이니 보실분들은 뒤로 ㄱㄱㄱ
오늘 이야기 할 영화는 팔팔 뛰어다니는 좀비영화 REC입니다
스페인의 자움 발라구에로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쪼쪼 저예산 좀비영화에요
스페인어의 좀 어색함이 거북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ㅋ
또 싫다는 분들이 어지러움을 말씀하시는데
핸드헬드라고 하는 요 기법은 어지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실적인 효과가 있어서 요런 페이크 다큐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좀비라고 하기는 좀 뭐하고
28일후 같이 감염자의 개념에 가까운듯 합니다.
처음엔 죽었다 살아나지도 않는 것들이 뭔좀비여ㅡㅡ그랬는데
요샌 뭐 워낙 뜀박질하는게 좀비영화의 대세다 보니 시체가 뛰는거 보단 감염자가 뛰는게 좀더 맞는듯 싶기도 하고 ㅋㅋ
시체가 뛰면 나중에 부패되서 뛰다 팔다리 떨어져 나갈까봐 걱정하는건지ㅋ
시작은 늦은밤 스페인의 말썽꾸러기 동네 바르셀로나(독립시켜 달라고 야단이죠ㅋ)의 소방서를 찾은 리포터 안젤라 비달과 파블로(카메라맨)의 방송시작과 함께 시작해요
아참 이 배우는 마누엘라 벨라스코라는 배우인데 실제 있는 프로그램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 방송을 진행하는 실제 리포터 입니다 ㅋ
초반엔 안젤라가 소방서를 종횡무진하며 야밤에 힘쓰는 소방서 대원들의 삶을 취재하는 수준이에요
살짝 이것들이 언제까지 이 ㅈㄹ만 보여줄껴 하는 찰나
이때 마침 한밤중 노파가 아파트에 같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소방서 대원들과 함꼐 안젤라도 동행해요
아파트에는 경찰 2명이 출동되 있었고 주민들은 1층에서 모두 바들바들 떨고있었지요
누가봐도 상태안좋은;
가까이 가면 존 나 위험해 보이는;
그리고 언제나 멍청하게 이런영화에선 꼭 가까이 가는...
경찰아저씨가 불안해 하는 주민들을 뒤로하고 살금살금 할머니에게 다가가 안심시키려는데
영화의 흐름상 당연하게도 할머니는 벌써 저꼬라지ㅋㅋ
경찰관 목에 딥키스를 날려주고 이때부터 좀비 릴레이 스타트
부상이 심각한 상황
상황이 상황인지라 환자는 병원으로 옮기려 하고 주민들은 나좀 살려주쇼하고 튀어 나가려는데
이미 군부대가 입구를 봉쇄하고 있습네다ㅡ,ㅡ
나오지 말래요 ㅋㅋ
개패닉 쩌는 상황에 몰린 사람들은 다른 출구를 찾으려고 아둥바둥
근데 짤 없이 군인들한테 걸려서 저지 당합니다
이 와중에도 직업병이 도진 우리 여주인공은 건물안 인간들과 인터뷰를 계속 시도하며 어찌됬든 이 사태를 카메라에 모두
기록하고 싶어합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욕먹기 딱 좋은 짓
위에 있는 꼬맹이는 편도선염을 앓고 있어요 그리고 키우던 개 이름이 맥스라고 합니다
이때 드뎌 오매불망 기둘리던 검사관이 도착하고 검사관은 사람들을 안심시켜요.
밖으로 보내주겠다고.
근데 주사를 놓다가 환자에게 또 딥키스를 당합니다ㅡㅡ;
조심성 없는 감시관놈ㅉㅉㅉ
검사관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아파트 주민들중 한명이 키우던 개가 코마 상태에서 갑자기 돌변하여 병원의 다른 동물들을 공격해서 죽였고 당국이 아파트를 찾아 봉쇄하게 된것이라고 말해줍니다.
독감과 흡사한 증세지요
안젤라는 위 여자애와 인터뷰 할때 아이로 부터 들은 맥스가 바로 그 문제의 개색기임을 확인합니다.
그러자 얘 엄마가 지딸은 단순한 편도선염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합니다(이런 아줌마 때문에 언제나 전멸ㅋ)
그리고 이미 애는 변신완료 ㅋ
엄마를 첫 빠따로 공격해 줍니다
검사관은 참 빠르기도 하게 사람에게 전염될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렇게 같이 왔던 사람들과 주민들이 싸그리 좀비화 감염완료 되고
안젤라와 파블로는 방으로 들어가 간신히 문을 잠궈 버립니다.
이방에서 왠 뜬금없는 악마관련 떡밥이 나와요ㅡ,ㅡ;
한 소녀가 11살때 귀신이 들렸고(개뜬금진짜ㅡㅡ)바티칸에서는 알벨다 신부를 파견하여 그녀의 귀신들림을 생물학적으로(심령도 아니고 생물학적을 왜 신부가ㅡ,ㅡ;)치료하는 연구를 하기로 했던것
그러다 저 알벨다 신부놈이 바이러스를 만들어 버려서 이 사단이 나버린거죠ㅡㅡㅋ
그리고 그 즈음에
꼬맹이가 갑툭해서 카메라가 망가집니다 망할놈
그래서 적외선 모드로 가동중
어지간히 파블로만 찾는 안젤라년;파블로 카메라 들고 뛰댕기느라 힘들어 죽는구만
이 와중에도 파블로 파블로
그리고 요괴등장(아까 귀신들렸다던 애로 추정됨)
결국 파블로가 먼저 요단강 건너시고
안젤라도 꾸에엑 끌려가면서 영화 끝나요ㅡㅡㅋ
멀미만 심하지 않다면 짤막하니 금방 볼만한 영홥니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