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에디 게레로가 사망한지도 벌써 8년째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레슬러중 손꼽힐 만한 테크닉을 지녔고 연기력과 액션에 두루 능했던
조금만 더 레슬링계에 머물렀다면
이놈이 지금보단 좀 더 약해지지 않았을까.........ㅋ
에디의 간략 프로필 입니다
에디는 67년 10월 9일 미국 텍사스 엘 파소에서 유명한 레슬러 가문 게레로 가문의 일원으로 태어났습니다
자연스럽게 레슬러로써 인생을 살게 되지요
형 차보 게레로(조카 아닙니다)나 핵터 게레로의 훈련을 받고 87년에 데뷔한 그는 일본과 멕시코의 중소 단체에서 활약했구요. 당시 활약하던 멕시코 단체는 AAA라는 단체입니다.
그 당시에 아트 바라는 선수와 함께 활동했습니다만
파트너 아트바가 28세의 나이로 요절했고 그후부터 그의 피니시이자 자신의 피니쉬가 될
프로그 스플래쉬를 쓰게 됩니다
(허나 실제로 아트바에게 프로그 스플래쉬를 알려준 것은 에디다.결국 자기 기술 자기가 도로 찾아쓴것ㅋ)
그 후엔 일본으로 건너가 블랙 타이거 2세라는 캐릭터로 활동을 했구요 가면 디자인 하고는ㅡ,ㅡ
이떄 일본에서 만난 친구가 바로
크리스 벤와 입니다
당시에 페가수스라는 캐릭터 였으며 에디 보다 더욱더 비극의 레슬러지요
추후에 기회가 되면 벤와도 써보겠습니다 ㅎ
이후 ECW를 거쳐 드디어 당시 양대 메이저 단체라 할수있던 WCW에 입성했습니다.
WCW에서는 비록 메인 이벤터급은 아니였습니다만 미들카터(중간급 선수)로써 제법 많은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또한 WCW에 군림하던 천하의 헐크호건의 NWO에 대항하기 위한 의미로
라틴계 선수를들을 긁어 모아 LWO라는 단체를 만들고 그 수장이 되기도 했어요
근데 재수없게도 교통사고가 나서 공백기를 가지는 바람에 해산.....
그 후엔 레이미스테리오 등과 어울려 필시 애니멀이라는 팀을 만들고 활약헀으며
2000년엔 드디어
크리스벤와 패리세턴 딘 말렝코 등과 함께 WWF(WWE)로 건너왔습니다.
당시 이름은 래디컬즈라고 헀었는데요 벤와와 에디는 성공한데 반해 대머리 패리새턴은 걸레를 들고 다니는 ㅄ이 됬고
딘 말렝코 역시 여성 레슬러에게 찝적대는 이상한 역할만 .......
에디 역시 초반엔 여성과 어울렸는데요
남자도 퍽퍽 집어던지던 차이나ㅡ,ㅡ
지금은 ya동배우가 되버렸죠
어쨌든 그녀덕택에
유로피언 챔피언이 되는등
그녀와 나름 로맨스를 연출했는데요
쓰러진 차이나를 보살펴주는 척하며 눌러버려서 차이나가 보유했던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을 빼았아 가는등
악역이지만 좀 신선한 악역으로 활동합니다
하지만 진통제와 음주운전 문제가 발생해서 잠시 방출당했어요
그때가 2000년도 였는데
2년동안 지방단체를 돌다가 다시 WWE의 부름을 받습니다.
복귀해서는 형의 아들 차보게레로 쥬니어와 함께 태그팀으로 활약했어요
이때서부터 그가 내세운 구호는 steal,cheat(대충 얍삽하단 소리)
이러한 구호와 함께 원래 가지고있던 테크닉한 기술과 좀더 얍삽한 캐릭터를 더해 왕좌에 좀더 다가섭니다
당시 WWE에서 새로 신설한(실은 부활한)US타이틀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자신을 과시하지요
그후 지금 최고의 자리에 있는 존시나나 거인 빅쇼와 대립하는데요
특히 빅쇼와의 대립과정은 정말 재밌습니다 ㅋㅋ
똥물을 뿌려버리거나
빅쇼에게 첩자를 잠입시켜 핫도그였던가요?브리또 였던가;
빅쇼에게 어쨋든 이 비슷한걸 먹게 유도했는데 여기에 설사약을 넣어서
빅쇼가 똥을 지리게 해버렸죠 ㅋ
그후엔 형님 차보게레로 시니어와 주니어 부자와 잠시 겨뤘구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됬으며 드디어는
브록레스너에게 도전하게 됩니다
당시 최강급 챔피언이였던 브록에게 어렵사리 경기를 풀어가던 에디
허나 당시 또다른 강자 골드버그가 브록에게 스피어를 날려버렸고
그틈을 타 에디가 브록에게 피니쉬 프로그 스플래쉬를 날렸습니다
드디어는 챔피언에 등극하는 에디게레로
때는 2004년 2월이였습니다
헌데 그가 챔피언으로 활약할 당시 안좋은일이 겹쳤습니다
브록이 갑자기 불만을 품고 나가버렸고 그 덕에 WWE대결 일정이 전체적으로 꼬여버렸습니다
골드버그나 오스틴도 갑자기 나가버렸구요
시청률하락으로 이어진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그는 부자캐릭터
JBL에게 타이틀을 넘겨줬구요
그때부턴 당시 레슬러로써는 잠시 쉬던 커트앵글의 부하들과 겨루며 시간을 보넀습니다
해가 바뀌어 2005년엔 레이 미스테리오와 함께
태그팀 챔피언으로 활약했습니다만 서서히 대립을 시작하는데요
갑자기 무슨 레이미스테리오의 아들을 각본에 끼어 개막장 드라마를 찍어갑니다
무슨 친자어쩌구 저쩌구 내용이였는데...
이 각본은 WWE사상 최악의 각본중 하나로 뽑히고 있습니다.
WWE는 에디가 하도 인기가 많아 이정도로 개막장 각본을 써야 에디를 야유하는 관객이 늘어난다고
판단해서 이러한 각본을 썼다고 합니다.
실제로 선역레이-악역에디였음에도 악역에디가 환호를 받았으니...
그후에는 당대 파워레슬러 바티스타와 어울려 스토리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서서히 바티스타에게 접근하여
난 널좋아해 니 친구가 되고싶당께?라며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서서히 에디의 모습에서 과거의 유쾌함을 찾아가던 관중들은 환호를 다시금 보내주고 있었습니다만....
2005년 11월 13일에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일요일에 일어난 비극이였으며 함께 호텔방에서 묵던 조카 차보가 이를 목격헀습니다.
그 해당 주의 방송에선 모든 선수들이 나와 그를 추모했습니다
그중 가장 슬퍼하던 선수는 절친 크리스벤와와...
그에게 똥물을 맞아가며 가장 재밌는 모습을 연출했던 빅쇼였습니다
사실 빅쇼는 덩치에 비해 매우 순한편이여서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1년후에 그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됬습니다
에디게레로의 추모영상
http://pann.nate.com/video/56028014
추모곡이 상당히 애잔하고 좋은데요
제목은 3 Doors Down-Here Without You입니다
요까지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