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라 통신및 괴담을 알아boja요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5.02 22: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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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하거나

혹은 떫떠름 하게 했던 카더라 괴담들을 또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

 

혹 귀신짤을 무서워하는 분들은 귀신짤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1.공자의 인육냠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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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하면 유교사회에선 존경을 받는 대학자이자 지성인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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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공자가 사람고기로 담근 젓갈을 즐겨 먹었다고 어느샌가 상당히 퍼져있었습니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아끼던 제자 자로가 위나라에서 죽어서 소금에 절여져 젓갈로 만들어 졌고

이를 들은 공자는 통곡을 하며 집안의 단지를 모두 엎어버렸다 라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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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겠다 ㅋㅋ)

좀더 끔찍한 버전도 존재합니다.

공자의 밥상으로 직접 그 제자의 고기로 담근 젓갈이 올라왔고 이를 안 공자가 충격을 받아 젓갈통을 작살내고

앓아누워 사망했단 버전이지요

?라는 글자는 사람을 젓갈로 담근다는 뜻도 있으나 그냥 일반 젓갈을 뜻하기도 합니다.

즉 공자가 깨트렸다는 항아리는 사람젓갈을 담근 통이 아닌

그냥 젓갈을 담가 둔 짠지독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황문웅이라는 사람이 중국의 식인풍속사라는 책을 발간하여 이러한 소문을 내는데 앞장섰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불고기 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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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괴담중에선 상당히 유명한 메이저 괴담이죠?

내용은 이러합니다.

60~70년대 비무장지대에 한 미모의 북 여성이 등장해서 대남방송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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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미모가 있었고 호소력도 뛰어났는지 많은 탈영병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군 상부에서 참다 못해 침입조를 보내서 그녀의 목을 잘라버렸는데(아따 화끈)이에 북괴군이 보복으로 침투

군인들을 살해하고 불로 태워버려 불고기 GP라고 불렸다고 하지요.

주로 군 선임들이 불침번의 중요성을 후임들에게 일깨워줄때 쓰는 괴담입니다만...

아예 근거없는 카더라로 치부할순 없다해요

일부 특전사들 사이에선 515GP라느니 516GP라느니 하며 위치까지 전해져 온다고 합니다.

 

3.짬밥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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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이란 남은 음식을 뜻하는 잔반에서 유래됬다는 우리싸나이들의 밥이지용

뭐 군대 특유의 쪄먹는 찐밥에서 유래된 단어라고도 합니다.

이 맛대가리 없는 짬에는 한가지 카더라가 존재하지용

바로 정력감퇴제가 들어있다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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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짬밥뿐 아니라 군에서 나오는 모든 식품류에는

다 이와같은 카더라가 존재하는데요

특히 건빵속 별사탕이 유명하지요 ㅋ

그런 소문이 나름 신빙성이 있는 수준으로 부풀어서 2002년까진 일시적으로

별사탕을 주지 않았다고도 합니다 ㅋ전 그때 군번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어쨌든 저언혀 근거없습니다.

별사탕은 100퍼 설탕으로 만들어 질뿐이며 짬에도 정력감퇴제 그딴거 없습니다

그런데 쓸 돈이 있으면 현재기준으로도 2000원 까딱한 식사의 질을 높여야 할듯

 

4.자유로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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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살짝 무서운 괴담

죽음과 사고를 부른다는 자유로 귀신이지요

서울과 파주를 연결하는 자유로엔 밤에 왠 사람이 보인다.

가만 보면 여자같은데 좀더 자세히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그걸좀더 자세히 보니(이딴걸 자세히 보고있으니 사고가 안날리가)선글라스가 아니라 눈에 구멍이 났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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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연예인들이 앞장서서 퍼트린거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탁재훈이나 안성댁 박희진등이 대표였지요.

당시 유명한 퇴마사 김세환씨가 방송에 나와 하는얘기론 목졸라 살해된 젊은여인의 원혼이라 설명했는데

김세환씨는 과거 토요미스테리 같은 신빙성없는 프로그램에도 나온 전력이 있는 양반..

토요미스테리극장은 재연배우를 제보자랍씨고 쓴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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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자유로는 안개가 심하여 가드레일을 살펴보면 사고흔적이 상당합니다.

사고 다발 지역에 붙는 괴담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5.나홀로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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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유행하던 것이 우리나라로 건너온 괴담인데요.

저주술의 일종이라고 알려져 상당히 무서움을 자아냈습니다

먼저 인형과 쌀 빨간색 실 그리고 뾰족한 것과 소금물을 준비하구요.

인형에 쌀을 한가득 넣고 자기손톱을 인형에 넣습니다.

그후 빨간실로 인형을 잘 묶어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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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새벽 3시가 되면 스타트!

물통에 물을 채워넣고 인형을 거기다 넣습니다.

그후 첫번째 술래는 자기 이름을 외치고 거실로 돌아와 눈감고 10초를 센후

다시 화장실로 가 인형의 이름을 부르며 찾아냈다!하고 외친후 준비했던 뾰족한 것으로 인형을 찌릅니다.

그후엔 두번째 술래는 인형의 이름을 외친후 뾰족한 도구를 인형곁에 놔둡니다

그후 소금물을 입에 머금고 숨는것.절대 숨을땐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고 하네요

허나 가장 중요한 것은 소금물

소금물을 머금어야 귀신들린 인형이 자기를 못찾는다고 ㅡ,ㅡ

어쨌든 숨어있는 동안 희안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관찰하다가 나와서 인형을 찾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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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을 인형에 뱉고

내가 이겼다고 3번외치면 놀이는 끝납니다

그후 인형을 불로 소각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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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태우는 과정은 필수과정이며 일부버전에선 불경까지 읽어줘야  이 재수없는 과정이 끝이 난다고 전해지네요

이를 실행했던 많은 사람들이 게시판에 올리기로는

깜깜하게 꺼뒀던 조명이 켜지는가 하면 인형의 위치가 바뀌어있기도 했고 어지럼증이나 빙의현상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번져가자 심령적인 해석과 과학적 해석 두가지 또한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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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과거부터 잘 알려진 분신사바 비스무리한 놀이였다고 하는데요.

인형에 쌀을 넣음은 인형에 생명을 넣는다는 뜻. 손톱을 넣는것도 시술자의 개성을 부여한다는 의미이며

마지막으로 이름을 붙이는것은 인형은 완벽하게 특별한 하나의 개체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자기자신과 비슷한 의미를 내린 인형을 찌르는 행위는 스스로에게 저주를 내리는 의미라고 해석한다는데

일부 ㅈ문가들은 강령술이니 뭐니 해댔지만 강령술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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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술이 되려면 초혼행위(귀신을 부르는)가 있어야 하나 여기엔 귀신을 부르는 부분이라고 볼만한 대목이 없습니다.

뭐 우리나라 일부유저들은 허풍인지 모르겄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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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었던 쌀로 밥을 지어서 맛있게 잡쉈다고도 하네요ㅡ,ㅡ

참고로 놀라운 세상에서 방영했을땐 Tv가 꺼지는 모습도 나오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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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신빙성있는 심리학이나 과학계쪽의 분석으로는 환각현상으로 보고있습니다

새벽늦게까지 깨어있는 경우 피곤해져서 헛것을 볼 가능성이 높으며 저런 일련의 과정들을 스스로 수행하며

긴장도까지 높아지게 되지요.

입에 소금물을 머금고있으면 입을열수 없고 결국 숨까지 거칠어 지며 이래저래 몸이 계속 불편하고 긴장하고

그렇다 보니 결국 너만 ㅈ됩니다 하지마세요

이렇다네요ㅡ,ㅡㅋ

 

 

몇개 쓰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빨리 가버렸네;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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