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헤어진 여자친구와 카톡

Aokizi 작성일 13.05.02 23: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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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스마폰으로 바꾸셔서 이것저것 세팅하다가 마지막으로 깔아준게 카카오톡입니다.
어머니가 이런것도 있네 신기해 하면서 어머니 지인분들 카톡 대문사진 보면서 함께 이야기 하며 목록을 내리던중
진짜 둔기로 뒷통수 얻어맞은것 처럼 팍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머니 카톡목록에 그애가 있더군요.
... 자주 또 많이 생각났었던 .. 지금도 돌아온다면 언제든지 받아줄수 있는 그런 아이였는데...
어떤 남자 팔짱을 낀채로 정말 행복한 얼굴로 웃고있는 사진이 카톡에 걸려있더군요....
ㅎ ㅎㅎㅎㅎ 정말 처음으로 충격을 먹고. 정신이 아찔해 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당연한 것이고 남들이 볼때 제가 오바하는 것일 수 있겠지만...
정말 ... 아... 어떻게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누굴 원망해야 합니까...ㅋㅋ 어머니? 핸드폰? 그아이?...의 남자?
ㅋㅋㅋ 어떻게든 풀고 싶은데 밤이 늦고 전화할때 없는 진짜 불쌍한 짱공인... 여기에 이렇게 한을 풀어 냅니다.

오늘은 울어도 될거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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