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울누나

낯간지럽네 작성일 13.05.08 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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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 누난 나보다 6살 많음.

내가 고등학생때였나... 누나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음.

나: 왜~ 내얼굴에 머 묻었나??

누나: 니보이 토할꺼 같다. 니도 니 자신이 싫재???

나: ㅜㅜ


2. 역시나 내가 고등학생무렵 내 가슴을 손으로 쓱 훑더니

누나: 완전 절벽이네. 

그러더니 가슴을 내밀면서

누나: 부럽재? 부럽재?

나: ㅡㅡ


3. 또 내가 고등학생때 얘기. 누나가 친구랑 전화통화 한참 하디 나한테 해준 얘기.

누나: 옛날 임금님 얼굴을 용안이라고 하자나. 임금님 눈물은 용누라고 하고. 그럼 임금님 불알은 머게???

나: 몰라~

누나: 드래곤볼~


누나: 가수 김경호 알재?? 머리 길고 쫙 붙는 바지 입는... 김경호가 아침일찍 약수터에 물 뜨러 갔대. 

약수터에 줄서있는데 뒤에 있는 할머니가 힐끔힐끔 보더니 

"저 가씨나 보G 에 살찐거 봐라 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 ㅡㅡ ㅋㅋㅋㅋ ㅡㅡ


4. 이번엔 나 초딩때 얘기.

엄마 누나 나 셋이서 끝말잇기 했음. 

끝말잇기 하다가 '00보' 라고 나왔음. 뭐였는진 기억 안나지만... 엄마차례였는데

엄마: 보G 깔깔깔깔깔깔깔깔깔

누나, 나: ㅡㅡ


5. 누나랑 TV보다가 연예인 누구 나온거 보고 얘기하고 있었음

나: 나는 자 진짜 싫드라. 

누나: 자도 니 싫어한다.

나: ㅡㅡ


6. 누난 열공해서 사회적으로 성공도 하고 어디어디 대표로 있음. 

나 좀 꽂아달라고 하니깐 단호하게 

"싫다"

1초도 망설임 없이 얘기함. 

별로 안친함.


쓰다보니 이상한 집으로 오해할라....;;;;;


나도 여동생 있으면 조켔다... 여동생 있음 진짜 잘해줬을텐데... 

곧 칠순인 엄마한테 동생 낳아달라고 쪼를수도 없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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