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비하인드 스토리
사실 카메론 감독이 <타이타닉>을 만들기로 결심한것은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실제
타이타닉을 보기 위해서 였다.
카메론은 어릴때부터 바다와 우주에 호기심이 굉장히 많았다.
그럼 러브스토리는? 그냥... 넣은거
아무튼 밑으로 쭉~ 읽어보면 내가 왜 제임스 카메론을 룰모델로 삼았는지 알것이다.
영화 초반부의 타이타닉은 진짜 타이타닉이다.....
위에서 말했던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다.
원래는 CG로 할려고 했으나, 카메론이 제작사에 엄청 박박우겨서 이걸 안보면
영화를 만드는데 삘이 안온다면서... 결국 러시아 잠수정을타고 타이타닉의 실제 승객들보다
훨씬 더 오랜시간을 타이타닉의 잔해속에서 머물렀다.
그는 타이타닉의 잔해속에 처음 들어갔지만, 모든 통로와 길을 꿰뚫고 있었다고 한다.
이유는 지금까지 입수한 타이타닉의 설계도면을 모두 외워버렸기 때문이다.
영화속의 돌고래들은 대서양에 살지않는 종류다.
영화속의 그림들은 카메론 감독이 직접 그렸거나,실제 미술관에서 가져온 것들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타이타닉>에 출연못할 뻔 했는데, 이유가 강빨 때문...
카메론이 대본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하자 어리고 무서울것 없던 디카프리오는 이딴건
안읽어봐도 충분히 할 수 있다면서 읽기를 거부, 카메론도 그럼 넌 출연 불가 ㅇㅋ?
그러자, 당장 대본을 집으면서 읽어봤다는...
↑요분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이시다.
필터 달린 담배는 1940년대가 되어서야 나온다.
타이타닉 침몰은 1912년.
츈내 유명한 이 장면은 사실 합성이다.
실제 타이타닉도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뱃머리 쪽으로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운행중인 뱃머리에서 안전장치 없이 저런포즈를 취하는건 굉장히 위험하다.
그래서 선장들이 제발 타이타닉좀 따라하지 말라고 했던 시절이 있었다.
잭이 로즈에게 위소타 호수에서 얼음 낚시를 해봤다고 하는데,
위소타 호수는 1918년에 만들어졌고, 타이타닉의 침몰은 1912년이다.
맨 오른쪽의 금발의 여성분은 영화속에서 늙은 로즈의 딸로 등장한다.
이분은 영화촬영후 카메론 감독의 4번째이자 현 부인이 된다.
촬영에 쓰인 타이타닉은 CG가 아니라 완벽을 추구하는 카메론의 성격덕분에
실물의 90% 크기의 실제 세트이다.
90%의 세트말고도, 1/2, 1/4, 1/6크기의 배들을 만들어 클로즈업에 사용했다.
배의 창문들을 밝히기 위해서(불빛도 CG가 아니라 진짜 전등들이다.) 64km의 전선이 사용되었고,
바닷속 촬영을 위해서 방수전구를 새롭게 개발하기까지 했다.
타이타닉을 띄우기 위해서 미식추구장 2개 크기의 1만 9,8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물탱크에 6,400만 리터의 물을 채웠다.
영화속 귀부인들이 입고있는 옷들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서 만들어진 옷들로써,
제작가격이 840만 달러, 우리돈 9,769,200,000원이 들었다.
잭이 초대를 받아 저녁을 먹던 식당은 실제로 500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영화에서 잭이 서있던 시계 계단은 실제로 고급 원목계의 지존인 오크 나무를
쓱싹쓱싹 썰어서 만든것으로, 5층 짜리 계단도 실제로 설치되었다.
가격은.......
1등석의 객실을 비롯해서 타이타닉의 모든 부분, 촛대, 벽지, 전등, 난간, 손잡이까지
선박 애호가들의 수집품을 빌려서 촬영한것이고,
이런 거대한 작업을 맡기 위해서 당시 은퇴준비중이던 미술감독 피터 라몬트는
보통 영화에 사용되는 인원들의 4배를 대리고,
<타이타닉>의 미술을 맡았다.
카메론 감독은 영화속에서 타이타닉의 설계자로 등장하는 토마스 앤드류의 자필 매모를 입수해서,
타이타닉의 복원에 참고자료로 사용했다.
후반부의 로즈가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부분에서 여신상이 지금처럼 초록색이다.
사실 황동으로 만들어졌던 여신상이 바닷바람의 소금기로 초록색이 된것은 1946년 쯤.
로즈의 누드를 그릴때의 손은 카메론 감독의 손이다.
카메론 감독의 어머니는 미술선생 이었다.
카메론 감독님은 어릴때부터 어머니에게 그림을 배워서 미술에 재능이 상당하다.
영화속 케이트의 누드는 사실 합성이다.
모델의 몸에 케이트의 얼굴을 합성한것.
실제로 다른 영화에서 케이트의 배드신을 보면 유두가 연한 갈색인데, 저기선 분홍색.
이유로는 촬영당시 케이트가 90kg 이어서 도저히 몸매가...
제임스 호너
<타이타닉>의 음악감독 제임스 호너는 카메론의 전 작품에서도 음악감독을 맡았는데,
당시 너무나 빡세게 몰아부치던 카메론에게 불만을 느끼고 마음속으로 맹새했다.
"ㅅㅂ, 내가 너랑 다시 작품을 하면 인간이 아니다."
그렇지만 <타이타닉>의 대본을 보고난후 이런 영화의 음악을 내가 맡지않으면,
누가 맡으리오. 라고 생각하면서 참여했다.
샐린 디온
<타이타닉>의 주제가이자 영화 음악사상 최고의 주제가인 <MY HEART WII GO ON>.
이 음악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카메론은 자신의 영화에 쓰이는 음악들에는 가사를 절대로 넣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음악 감독에게도 절대로 가사를 넣지말라고 엄명을 내려두었다.
그러나 작곡가 제임스 호너는 작업하던중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가사를 쓰라고 작사가 윌 제닝스에게 부탁했고,
당대 최고의 디바 샐린 디온을 찾아 라스베가스 까지 날아가 음악을 녹음한다.
호너는 안절부절하면서 카메론이 제일 기분이 좋을때 음악을 들려주며 후덜덜...
카메론은 처음에는 화를 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눈물이....
결국 카메론은 고집을 꺽고 <MY HEART WII GO ON>을 영화에 넣었고, 음악의 성공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아카데미 음악상까지 수상한다.
끝으로, <타이타닉>은 할리우드의 징크스를 깨트린 영화인데,
<죠스>이후 바다에서 촬영한 영화는 모두 망했다는것.
카메론은 <타이타닉>의 촬영을 비밀에 붙이기 위해서
'플래닛 아이스'라는 가짜 영화를 촬영하는 척, 노바 스코샤주의 빙산을 촬영했다.
촬영중 디카프리오의 애완 도마뱀이 차에치여서 중상을 입었는데,
그러자 디카프리오는 징징대면서 촬영이고 뭐고 "웅...내 도마뱀~우아아앙..."
디카프리오의 지극한 간호로 다시 건강해 졌다고 한다.
디카프리오는 촬영내내 찬물에 들어가는걸 싫어해서 어린 아이처럼 한발만 물에 담그고
후다닥 빠져나가기를 반복했는데, 카메론은 그런 그를보고
'페르시아 고양이'라는 별명으로 촬영내내 놀려먹었다.
케이트 윈슬렛은 빡쌘 카메론의 촬영스케쥴 때문에 영화촬영중
처음으로 다음날 아침 눈을뜨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하며 매일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후반후 침몰 촬영씬에서 그녀는 두번이나 익사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이러한 카메론의 빡샌 촬영덕분에 <어비스>에서 여주인공 메스트란토니오는 촬영중
촬영장을 뛰쳐나가며 "우리는 짐승이 아니란 말이다 이 개자식아!"라고 카메론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타이타닉>은 영화 역사상 아카데미 14개중 11개를 탄 유일한 3개의 작품중 하나다.
<벤허>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3:왕의 귀환>
카메론 감독은 <타이타닉>에 필요한 예산을 끌어오기 위해서 영화사에 자신의 계약금과
영화의 수익까지 모두 포기한다고 말했다. (존경합니다. 카메론느님.)
물론 세계 1위의 흥행수익을 올리자 센스있는 제작사는 없었던 일로. ㅋ
끝으로,
이 무인 잠수정은 카메론이 직접 조종했는데, 이때 조종중 갑자기, 몸은 떨어져 있지만
영혼은 파일럿의 조종을 받는 '아바타'를 생각해 냈다고 한다.
역시 카메론 감독님. 존경존경 굽신굽신
-출처: http://blog.naver.com/a_lord/10141143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