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의 전성기를 열었던 농심 사발면.
사실 농심 사발면이 컵라면의 원조는 아니다. 그 이전에 삼양에서 컵라면을 먼저 출시했지만
별 호응이 없어서 생산 중지했다가,농심 사발면이 인기를 끌자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다.
오오~ 무려 육개장 만두면이다.
얼마나 럭셔리 한 라면인가......다시 생산해라.
우유라면,장수면 등....삼양은 여러가지 참신한 시도를 많이 했던 거 같다.
공업용 우지파동만 아니었어도.지금도 라면업계의 1위는 농심이 아니라 삼양이 차지하고 있었을텐데...
한국 최초의 습면 우동제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맛도 꽤 괜찮았던 거 같다......
옛날에도 '장수면'이 있었네.....
무려 소세지가 들어간 소세지 짜장면이다.
왜 이거 안나오지....
초창기 삼양 컵라면은 스프가 아예 면에 뿌려져 있던 거 알고 있을려나?
지금같이 라면스프가 봉지에 따로 포장된 게 아니라, 면위에 스프가 그냥 뿌려져 있어서
뜨거운 물만 부우면 되었었다.
우리집 라면은 꽤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시 생산해 줬으면...
빙그레 마이컵이란 제품은 일본 컵누들 라면하고 디자인이 똑같다.....맛도 같을려나?
한국에도 머그면 제품이 있었다.
머그컵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워먹는 일종의 간식같은 제품이었는데
양이 적다보니,한국인들에게는 영 감질나서 인기가 없었나 보다.
머그면은 가끔 일본 수입식품 쇼핑몰에서 사먹어 본다.
팔도는 지금은 '비빔면'으로 연명하고 있지만
클로렐라가 함유된 클로렐라 면 같은 개성있는 라면이 많았던 거 같다.
뚜껑면....이름은 얼핏 기억난다.
오오~ 무려 꽃만두에 통고추까지 들어있다고 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