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았을 때
포장을 뜯고 그 안에서 선물을 꺼내야 하는 것은 누구지?"
"선물을 받은 사람이오."
"맞아, 선물을 받은 사람이야.
재능도 선물이야.
그러므로
주어진 재능을 자기 자신으로부터 꺼내는 것은
늘 스스로의 몫이지."
(김은주, '달팽이 안에 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