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톡) 톡에서 만난 여자랑 데이트

iililil 작성일 13.05.25 11:34:01
댓글 25조회 11,165추천 10

닉네임 토끼!!

 

어제 저녁에 쏠로판에 댓글놀이하다가 같은 지역..동네..살아서

 

오늘 점심 같이 먹기로 하고 만났어요,,,

 

용기있는 남자가 미인을 얻는다 라는 말이 있듯이!!!

 

제가 리더를 했다는ㅇ_ㅇ//

 

 

김밥나라가서 김밥이랑,라면이랑,돌솥비빔밥 먹었어요

 

말이 없으시길래 또 제가 왜이렇게 말이 없냐고 물어봤져 큭큭..

 

월래 낯가림이 심하다능거에영.. 전 쿨한척 그러려니 했어영..

 

 

추워보인다고 하시는 분들 잇능데 울산은 그다지 춥지 않았다능;;

 

글궁 가죽자켓 입엇눈데 김밥나라에서 벗었능데 나올때 제가 매너잇게 들어줫어연a

 

 

그리궁 난 매너있으니깐 토끼님 아파트까지 데려다 주면서 한장 찰칵~!!

 

 

125741922454639.jpg

 

 

 

여자들이 칭찬을 좋아한대서ㅅㅅ 토끼님한테 예쁘다고 하니까 쑥쓰러워서 옆에 보길래

 

또 한장 찍어봣어연ㅇ_ㅇ

 

 

김밥나라만 갔다가 바로 헤어졌다능..ㅠ

 

연락은 없능데.. 피곤하다고 집 갔으니까 자느리 문자 못봤겠젼? 

 

 

그럼 좋은 하루~_~♡

 

 

 

 

 

 

- 이 남자 글쓴이는 여자분한테 말도 안하고 사진을 올림.

 

   밑에 악플이 달리자 글쓴이가 쓴 댓글.↓

 

 

 

 

 

아놔,,,징짜!! 내가 여자분한테 욕을 했나 때렸나!! 왜 저한테 욕을 해연- _-;;;;;;;


글공 김밥나라에서 제가 개산햇거덩여?! 긍데 왜 김밥나라간걸로 뭐라그래연-_-!!!!



그리고 연락안온거능 피곤해서 자고있어서 그래효!!


제가 저 어떠냐고 물엇능데 저보고 긔엽다면서 헤헷ㅇ_ㅇ//乃그랬어연~~

 

 

 

 

 

 

 

- 그 후, 여자분이 톡에 올리신 내용↓

 

 

 

 

 

안녕하세요.. 몇분전 톡에서 만난 여자랑 데이트했다고 글썼던 남자 기억하시나요?

 

 

집에와서 TV보다가

 

톡을 보는데.. 톡에서 여자랑 데이트했다는 글보고 바로 클릭했는데..

 

 

하..역시나.. 제 얘기가 맞더라구요.. 근데 사진까지..

 

바로 댓글 달았어요!! 지우라고!! 근데 신고5로 접혀서 댓글 삭제하고 전화를 했어요

 

 

판 지우라고.. 그러니까 왜영? 이러면서ㅎㅎ.. 결국 지우긴 지웠네요..

 

아 부끄러워ㅠ_ㅠ 아는 사람이 본건 아니겠죠....

 

 

근데 왜 그남자분은 소설을 썼나요?

 

사실은 이렇습니다..

 

 

옷을 뭐입고 온지 아세요?ㅎㅎ

 

검정색 흰색 줄무늬 후드티에 청바지를입고(체인까지 달았음)

 

거기에 갈색 뾰족 구두를 신었어요

 

 

↓ 남자분 사진이구요ㅋㅋ..(너도 내얼굴 올렸잖아!!!!!!!!!!! 그래도 난 가려줬다??)

 

사진미리교환했구요.. 얼굴이 전부가 아니니까 착한 것 같아서 만났습니다

 

근데 성격이 문제였어요..

 

 

125741926229041.jpg

 

아무튼 영화를 보러 가려고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을버스가 왔는데

 

거기에 타는 거에요.. 저도 얼떨결에 타고 처음만났는데 마을버스타고 성남동갔어여..

 

 

영화표 끊는데 천원짜리를 여덟장 내더니 저를 쳐다보는거에요..

 

그래서 아..더치페이구나.. 하고 만원냈어요

 

결국 영화시간이 안맞아서 영화는 안봤구요

 

 

밥을 먹으러 가는데 미다X라는 돈가스 집갔는데

 

메뉴판보더니

 

허~걱뚜!! 무슨 돈가스가 하나 5천원이야!!

 

하면서 기겁을 하면서 자기가 맛있는집을 안다고 거기를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필사적으로 택시를 잡고ㅋㅋ다시 저희동네왔는데

 

그남자가 데리고간곳은 김밥나라..ㅎㅎ

 

김밥나라안이여도 추웠는데 잠바를 자꾸 벗으라는 거에요

 

 

원래 김밥1줄에 라면1개를 시켰어요..

 

김밥을 라면에다가 찍어먹는거에요.. 아 그래서 저는 못먹어서

 

돌솥비빔밥 제가 시켜서 먹었어요..

 

 

그 글에는 자기가 혼자 다 계산했다고 했는데 아니라구요ㅠㅠ

 

9000원이 나왔거든요

 

3500원을 내더라구요?? 솔직히 더치페이도 아니고 왜 자기가 작게 내는지..

 

 

물론 제가 9000원 얼마안하니까 다 낼수도 있는데 너무 계산적이고 짜증난 상태여서

 

더치페이 아니냐고 4500원내라고 1000원더내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하는말이

 

"김밥 1줄 1500원,라면2000원 총 3500원맞잖아!! 돌솥비빔밥은 5500원!!"

 

네.. 그렇게 따지면 맞는 말이죠 ㅎㅎ.....

 

아무튼 집에 왔습니다~~ 인터넷으로 다시는 남자 안만날꺼에요 ㅠㅠ 흐흐그그극ㄱ.. 

 

 


[사진有] 닉네임 토끼 입니다

 

 

 

 

 

 

 

 

 

 

 

- 그 후, 남자분이 울컥하셔서 쓰신 글 내용↓

 

 

http://pann.nate.com/b200499034

 

 

야 너 죠낸 열받능다-_-;;

 

마을버스탈때 내가 카드로 니꺼까지 찍어줬자나!!

 

불만잇으묜 650원 내놓등가!! 죵나 화나네,,싯팔,,,

 

김밥나라는 돈가스 3500원이다!! 당연히 5000원이면 기겁하고 비싸다고 나가지!!!

 

나도 5000원짜리 돈가스 먹는 너란 됭장녀 실커덩!!!

 

너가 나보궁 사겨달라구 빌어도 안사겨 줄꺼야!!!! 알엉??

 

제발 착각좀 하지마~ㅋ;;

 

너 내가 조금이라도 맘에 드니깐 내에 대한 글 쓴거 아냥?ㅎ..;

 

먄 하지만 난 너같은 됭장녀는 댓거렁?ㅎ

 

우리 티아라보다 못생긴년주제~~ 절루가!!!ㅎ;;

 

속이 시원하넹a

 

다신 마주치지말자 ㅇㅅㅇ

 

불만있으면 만나서 맞짱 깔까?ㅎ;;

 

한대맞고 울지나마라~ㅋㅡㅡ~~+++

 

웃기냐?싫컷웃어라 죠낸 짱나녜!! 진짜 내눈에 띠지마라ㅡ_ㅡ 이건 경고다!!ㅋ

 


 

토끼년 봐라!! -_-;;죠낸 열받네

 

 

 

 

 

 

남자가 아주 찌질이네요...

 

 

미치겠다~ ㅋ

 

 

5000원짜리 돌솥비빔밥에 된장녀가 되는 순간이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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