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중국의 기세등등하며 악행을 일삼던 여자 3명을
3대악녀라고 비난합니다.
이는 한나라 여태후
당나라 측천무후
청나라 서태후를 보통 지칭합니다.
요새는 삼국지 시대를 마감한 진나라시대의 가남풍이 끼기도 합니다만 뭐 어찌됬던간
오늘 이야기는 팔다리 절단의 악녀
여태후 이야기 ~
여태후의 본명은 여치라고 알려져 있습니당
여치 두마리가 생존을 위한 번식을 하고 있네요
ㅈㅅ
아버지는 나름 점도 좀 보고 지역에서 돈도 제법 만지는 유지였나본데
어느날 유Bang이라는 참 짜증나게 필터링 걸릴꺼 같은 이름의 청년의 얼굴에서
영웅의 기상이 뿡뿡 퍼져나오네요
그래서 그를 사위로 삼기로 결심.
딸을 억지로 그에게 딸려주다시피 하여 시집 보내버립니다.
정비석씨 소설버전에서는 현령과 약혼한 여치가 유보앙이를 보더니
현령꺼져
유보앙좋아
이러고 그를 선택하지요
그녀의 외모에 대해선 미인이라는 말은 조금씩 있긴하지만
다른 미인
예를들어 말희나 달기 포사같은 경국지색이니 이런 표현은 없는것으로 보아
그저그런 평타 정도하는 여자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도 어릴때부터 똑똑하단 얘긴 많습니다.
어쨌든 천하최강 항우에게 인질로 잡히기도 하는등 개고생만 하다가
드디어는 못난이 유보앙이 천하를 통일하고 그녀역시 고생길이 끝났나 싶더니...
황제 유보앙이 젊고 어여쁜 척부인이라는 여자를 얻어와서 그 여자만 조물락조물락
늙어가는 자기는 관심도 안줍니다.
긴긴밤 독수공방
늙어가는 여태후는 갈수록 빡이치고
여자는 나이가 먹을수록 아름다워 진다는데 이 멍청이가 내 매력을 몰라봐??
시빠 못참겠다
그 망할x 두고보자 곱게는 못죽인다!
이렇게 안그래도 독한 성격이 슈퍼 사이코로 각성
허나 유씨황제가 살아있기에 척부인을 어찌할순 없고
아쉬운대로 공신 한신이 역적모의혐의를 받게되자 승상 소하와 협력하여 그를 죽입니다.
또 다른 공신 팽월 역시 여태후 때문에 죽습니다.
팽월이 유방에게 쫒겨나 먼길을 떠나다가 여태후와 마주쳤고
팽월은 그 자리에서
아 나좀 잘 봐주소 ..내가 이나이 묵고 먼곳가서 우찌살것소,,
여태후는 그 말을 듣고
순순히 오케이를 외치며 따라오라고 하더니 황제를 꼬드겨 팽월을 죽게했습니다.
이래저래 공신킬을 하며 세월을 보내던 그녀
물론 자기 친자식을 황제에 오르게 하는데 도움을 준 장량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장량이 훌쩍 떠나버려서 죽일 이유도 없었지만
어찌됬든 장량의 도움으로 천신만고 끝에 친자식을 2대황제로 만드는데 성공한 여태후
슬슬 척씨에게 복수를 하려고 시동을 겁니다
먼저 척부인을 머리를 박박 밀어버리고 하루 왼종일 힘든 잡일을 시킵니다.
그리고 그녀의 어린 아들을 죽이려는데 유보앙 황제는 미리 여태후가 지라알을 할것을 예상하고
아들을 멀리 피신시켜 놓은 상태.
그러나 여태후는 척부인 이름으로 뻥카편지를 보내 그 꼬맹이를 도성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좀 착했던 친자식 2대황제가 또 꼬맹이를 보호하네요
2대황제가 맨날 옆에 끼고있어서 꼬맹이를 못죽이는 여태후
그러나 이 멍청이가 어느날 사냥가고 싶다 잉잉
동생 재워놓고 사냥가야지 하고 사냥을 가버리고
이틈에 바람같이 꼬맹이에게 맹독을 먹여 죽여버립니다.
이를 알고 바락바락 대드는 척부인
이 늙은년아! 내가 죽어서도 니년에게 복수할거야!!!
오히려 대들기를 기다렸다는 듯 비웃는 여태후는 척부인에게 매우 가혹한 형벌을 준비하는데
ㅋㅋ이년이 지라를하네 누가 니년을 쉽게 죽인다고 하더냐?
니는 이제부터 시작이여
팔다리 자르고
눈은 뽑고
말을 못하는 약을 먹여버리고
그리고 서도 죽지는 못하게 응급처치는 해놨답니다
그리고 돼지우리에 처박아 버린뒤 이를 아들에게 보여주며
이것은 인간돼지란다 아들아 어떠냐?
아들 2대황제는 이것이 척부인임을 알고
엄마 ㅡㅡ 아무리 우리 친엄마지만 님 정말 미친듯;
질려 버린 2대황제는 시름시름 앓더니 그대로 꼴까닥...
아들이 뒈지건 말건
이제 뭐 어떤 애 하나를 주워다가 대충 황제로 삼고 지가 나라를 경영합니다.
나라안에서는 여태후 말한마디에 왕족이고 뭐고 다 죽고 사는 신세
거기다가 여씨들에겐 높은 벼슬을 싸그리 나눠 줍니다.
살아남은 공신들 역시 찍소리도 못하고 있었는데
아직 살아남은 공신중에 쓸만한 인간이 하나 있었으니
소하 한신 장량등등 모두 떠나버린 와중에 진평이라는 놈이 남아 있었습니다.
왕릉과 주발등과 함께 여태후가 꼬꾸라질 날만 기둘리는 진평.
잘나가던 여태후가 어느날 뒤질때가 왔는지
실성한것 처럼 외칩니다
아이고 샹 푸르스름한 개가 날 문다!!
이놈들아 뭐하냐??
그러나 사람들 눈엔 보이지 않는데 여태후 혼자 발광하는것으로 보임
여태후는 서서히 앓기 시작하며 유언 비슷한것을 지네 가족들에게 남깁니다.
내 상태가 맛탱이가 간것이 곧 죽을거 같다.
내가죽으면 여씨들을 죽이려고 댐비는 놈들이 반드시 있을거니까 경계를 철저히 해!
하고 뒈져버렸는데
그따위 낙하산 여씨들이 천하를 전전하며 싸움하던 진평등을 당할리 없었고
단박에 개떡발렸습니다
여씨들은 싸그리 처형
결국 여태후의 62세의 인생과 함께 여씨의 천하도 몰락한 것이지용
또한 그녀의 시신은 훗날 인과응보인지 수모를 겪게 되는데
적미의 군대가 장안에 침범했을때 그녀의 무덤은 파해쳐 졌으며 도굴당하였고
그녀의 시신역시 능욕(아마도 그것)을 당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악행만이 주로 부각된 여태후지만
사기의 저술자 사마천은 그녀를 그래도 높이 평가해주고 있답니다.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