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각본없는 논픽션 드라마

검선 작성일 13.05.28 16: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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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을 단 채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한 11살 소년. 경기 중 소년의 의족이 부서지자 그를 업고 마지막 질주를 도와준 미 해병대원.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가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시에서 열린 철인 3종 경기에서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11살 소년 벤 벌츠와 미 해병대 일병 메튜 모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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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iReport에 따르면 6살 떄 다리에 암이 생겨 의족을 달고 생활한 벌츠는 7일 130m를 수영하고 자전거로 6.4km를 달리며
1.6km달리기를 하는 미니 철인3종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지막 800m를 남긴 시점에서 벌츠의 의족이 부러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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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철인 3종 경기 자원 봉사를 나왔던 미 해병대원 모간은 그런 벌츠의 모습을 보자, 그를 엎고 남은 800m를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해병대원들도 벌츠와 모간 옆에서 남은 구간을 같이 달립니다. 벌츠의 남은 질주가 외롭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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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들의 모습을 본 대부분의 관중들은 눈물을 훔쳤다고 합니다. 영화보다도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우리 삶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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