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어제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전력난 방지 차원인지 에어컨을 꺼놓다 시피 하는 거임.
못 견디겠다. 접고 겜방이나 가자.
본인은 담배를 피우나, 담배냄새 옷에 베는게 싫어 금연석 앉았고(금연석에서 피진 않음).
잠시 후 고딩어 두마리가 내옆에 앉는 거임
컴터 키자마자 둘이 밖으로 나감.
들어옴.
담배냄새 쩔어서 옴 ㅋㅋ 이 생퀴들 ㅋㅋ
게임 함.
나도 함.
한 녀석이 게임이 실증났는지 인터넷질 하는거임.
잠시 후
후두부를 강타하는 경쾌한 소리가 남.
다른 친구놈이 게임하다 자기 캐릭 죽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놈의 통수를 날린 거임.
바로 멱살을 잡고선
"미x놈아 정신나갔어? 일베를 왜 들어가, 일베를??"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건 맞은놈이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그래 담배는 태워도 일베는 하지 말렴~속으로 말하며 게임 접고 나왔음.
고등학생도 사리분간은 하는구만 ㅎㅎ
재미없는 글 비추줘도 감사히 받겠소만, 그래도 썰은 풀어보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