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꼬시는 방법

누헨진 작성일 13.06.12 16: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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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플레밍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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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여시들 왔어왔어 내가 왔어 

나 지금 기분이 매우조앙 엊그제 명동갔다가 원피스 진짜 싸게 팔기래 세개나 사버림 야호 

오늘 입고 나갔다왔는데 넘잘산거같아서 기분좋당 꺄 

잡소리가 길었넹 ㅠㅠ 이제 바로 본론 들어갈게 

여태까지 적었던 글이 처음보거나 잘 모르는 남자를 처음부터 나에게 당겨오는 방법이었다면 

이제는 썸남이를 완벽하게 내남자로 만드는 법을 조금은 디테일하게 찔까 해 

처음에 그냥 한편만 쓰고 말려고했던건데 쓰다보니 계속 길어지네 아마 이게 마지막편이될듯 

여튼!! 나 어제도 고백받았는데 

그남자는 꼬실려고 딱 맘먹은건 아니었는데.. 

엊그제 불금을 맞아 친구랑 친구아는 오빠들이랑 막 놀다가 어쩌다 술자리에 둘만 남게되니까 내가 계속 끼를 부렸나봐..아니 부렸지.. 

어제 밤에 불러내더니 갑자기 고백을 딱..

술자리는 남자를 내껄로 만들기에 너무너무 좋은기회야 ㅠㅠ 담에 혹시혹시라도 기회되면 술자리 특집이라도 쓰고싶을 정도 

여튼 이렇게 썸남이랑 둘이 만났을때, 혹은 둘이 있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 경험을 얘기해볼게  



1. 남자는 시각의 동물이다 


일단 이뻐야 된다 이런걸 말하려는 건 아니야 뭐이건 당연한거지.. 최대한 이쁘게 꾸미고 나가야지 꼬시고싶으면 

그거 외에도 남자한테 시각적으로 어필을 하라는 뜻이야 

언니가 제스처를 취하거나 손을 막 움직이면 남자들이 그걸 따라 시선이 움직이는거 알아? 

그래서 난 커피나 술 마실때 습관인척 하면서 살짝 혀로 입술 샥 핥는걸 되게 잘해 그럼백방 입술 순간 쳐다봐  

아님 실수했을때 아.. 힛.. 이러면서 혀를 쏙 내밀었다 넣기도 하고  

술좀 마셨다 싶으면 아~더워~ 이러면서 위에 가디건이나 외투를 벗는다? 

그럼 나시나 반팔이 딱!! 살색이 딱!! 남자들이 순간 긴장하는게 느껴짐 

그리고 생각하는척 하면서 손끝으로 입술을 만지기, 일부러 과장되게 눈을 깜빡깜빡 하거나 고개를 까딱! 하면서 귀척도하고, 

내가 완전 껌은색 긴 생머리란말이야? 그래서 막 한쪽머리만 계속 귀 뒤로 쓸어넘기면서 청순한척도 하고 

그리고 나는 커피마실때 막 컵도 두손으로 잡고 술도 한잔 마실때마다 짠! 짠! 소리낸당 

또 내가 맨날하는게 청명잔이라는건데 소주잔에 술담고 제일 밑에부분 잡아서 건배하면 쨍!! 하고 진짜 기분 좋고 맑은 소리가 난단말야?? 

그래서 오빠 요기 밑에 잡아봐요! 짠! 하고 건배하면 백이면 백 우와 신기하네 한번 더해보자 막이래. 

그러면 나는 눈웃음 엄청 치면서 그쵸? 신기하죠??? 꺄하 막이럼 

그래 맞아 이거야.. 눈웃음!!!! 눈웃음이야 말로 여자의 결정체야.. 정말 중요해 

여시들.. 집에서 거울보고 연습해라.. 두번해라... 

난 1학년때부터 동아리를 다니고있는뎅... 뒤풀이같은데 가서 술먹다가 내가 눗웃음 손나치면 예비역들은 그때마다 넋놓고 쳐다봄... 

시선이 느껴짐 아주 눈을 떼질 못함 

특히 눈을 초승달처럼 만든 다음! 손바닥이 보이게 해서 입을 살짜쿵 가리고! 

아하하~!! 하며 간드러지게 웃으면 효과는 100배상승 

나 눈웃음 열심히 연습했는데 웃는때 참 이쁘다는말 한 백번은 넘게 들은듯.... 

전남친은 너 제발 남자들하고 있을때 웃지말라고.. 니 눈웃음 진짜 장난아니니까 웃어도 남자들 눈 쳐다보면서 웃지말라고 신신당부했었뜸... 



2. 집중과 공감 그리구 애교! 


대화하면서 왠만하면 폰 계속 만지고 집중 안하고 그러지마.. 세상에 남자가 그 사람 하나뿐인듯 눈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는거야. 

그리고 조그만 말에도 리액션을 빵빵해줘! 아까 내가 위에서 말한 눈웃음 지으며 말하는거야. 

아 뭐야 크크크 오빠 진짜 웃겨!! 완전 재미써 

그러면 남자는 흐믓+뿌듯+설렘을 느끼며 아 내가 먹히는구나.. 날 알아주는구나.. 나도 얘랑 얘기하는거 되게 재밌네.. 이렇게 생각하게 됭 

난 꼬시고싶을땐 조그만 말에도 빵빵 터지면서 아 뭐에요 진짜! 크크 오빠때매 못살게써 아 이러거든... 

그럼 조금 소심하거나 쑥맥인 남자들도 자신감 얻어서 나한테 더 적극적으로 얘기하고 또 날 즐겁게 해주고 싶어하더라고 

나도 여시랑 얘기하니까 재밌네 반응 잘해줘서 좋다 고맙다 이런말도 여러번 들어봤궁... 

별로 흥미없는 자기 얘기 하더라도 오~~ 지짜?? 우아.. 웅웅!! 막 이렇게 반응을 잘 해주면서 고개 끄덕끄덕 무한 공감 집중 눈빛 발사도 해주고. 

술좀 들어갔따 싶으면 애교스러운 말투를 백분 활용하는게 중요해. 아~ 나 쫌 취한거가태잉~ 이런 혀꼬인 말투 술마실때 아니면 언제쓰겠서 

또 꺄하! 으히히!! 같은 톤 엄청 높은 효과음도 막 쓰고, 볼에 바람도 넣으면서 앙? 웅?? 이런애교.. 넘 좋아  


무슨 얘기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모른다는 여시들 많은데, 남자한테 자기 얘기를 하도록 유도해 

질문을 하더라도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대화를 하구. 또 별거 아닌일에도 우와 멋있다, 대단하다 칭찬 많이 해줘 

남자의 흥미나 취미를 물어본 다음 스스로가 그 얘기에 신나서 줄줄 얘기해줄수 있게 하면 너무 좋아. 

책을 좋아하는 남자면 주로 읽는 장르나 좋아하는 작가에 대해 물어보고. 되게 지적으로 보여요. 대박 하면서 칭찬해주고! 

영화를 좋아하면 감명깊게 본 영화 어떤게 있었는지에 대해서 물어본 후 서로 얘기를 나눠보는 식이지. 

그러면 남자들은 자기가 신나서 떠들어놓고 아 이여자랑 되게 말 잘 통한다.. 나랑 맞는 여자다 이렇게 생각해


예를들어 나는 최근에 작업하는 남자가 스포츠를 되게 좋아하는 남자란말야??..맨날 주말마다 축구하러 다니고  

어쩌다가 야구얘기가 나오길래 나는 룰 존트 잘알면서도 구라를 깠지... 

앙 나 야구 룰 잘 모르는데 그거 몇번 볼 해야 아웃되는거에요?? 서울이 넥센이랑 LG?? 맞아요?? 

막 이렇게 물어보고 막 대답 잘해주길래... 우와 오빠 쩐다!!! 대박 완전 잘알아요. 앙 계속 물어봐서 좀 미안하다... 

이러니까 정색하면서 아니라고. 모르는거 다 물어봐도 된다면서 자기가 자세히 가르쳐주겠대.  

그래서 내가 야구는 보면서 배워야한다던데~~ 언제 한번야구장 가지 히히 오빠가 같이 가서 갈쳐주면 되겟당... 이랬어

그니까 좋대 그럴까? 언제 한번 갈까? 이러더라구 그래서 나 담주에 그오빠랑 단둘이! 잠실가기로해써 햐햐 


또 두번째 예는 내가 어제 고백받았다는 오빠있잖아.. 

이오빠는 꼬시려던거 아니었는데 둘이만 술마시게 되니까 나도 모르게 발동걸려서ㅠㅠ

여튼 그오빠는 커피를 배우고있대. 지금도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나  

난 커피 좋아하지도 않고 흥미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거든? 

그런데 듣자마자 우와 오빠 쩐다!! 그러면 오빠가 막 직접 커피도 만들고 그러는거야?? 우와 완전 멋있어요... 

막 그런거 기계마다 맛 다르지 않아요? 이런 거 물어보니까 또혼자 신나서 무슨 기계는 어떻고 저떻고 설명을 하더라고?? 

그러다가 로스팅이라는 말이 나와서 (미안 무식해서...이건 정말 몰라서 물어봤어) 잉.. 그게 뭐에요? 했더니 

그건 원두를 볶는거야.. 15분 볶아야 제일 맛있고 그리고 원두에는 뭐뭐가 있는데 뭐가 제일 비싸고 어디는 어떤게 제일 좋고 

이러면서 또 한참 들떠서 얘기해 

그럼 난 응응!! 우와!! 대박!! 와 오빠 지짜 짱이다. 완전 대단해보여. 막 이렇게 추켜세우면서 고개 끄덕끄덕 + 존경과 관심의 눈빛 무한 발사 

막그러면서 귀척 쩔게 근데 난 에스프레소는 너무 쓴거같아... 아메리카노도 시럽 넣어 먹어요.. 힝..이런 애교도 부려보고.. 

그렇게 하니까 고백할때 이렇게 맘 맞는 여자 만나기 진짜 힘든데 너랑 너무 잘통하는거같다고... 

넌 다른여자들과 너무 다른거같다고... 그러더라



3. 스킨십 적극 활용 


남자들은 너무너무 본능에 충실한 생물이얏  뭐든지 몸에 닿으면 지짜 그여자랑 내사이가 확 와닿는다고 할까? 

있지, 난 웃을때도 가슴팍이나 팔을 살짝 치며 아 뭐야 크크 웃겨~ 이렇게 한당! 

글고 어디 들어가거나 나갈때 신발 고쳐신는 척 하면서 팔 잡구. 

힐 신었을때 엄청 내리막길이거나 오르막길 막 그러면 완전 곤란한 얼굴로.. 힝... 나 걷기 힘들어서 그런데 좀만 잡아두 되? 

이래 그럼 안돼라고 하는 남자는 없을거야.... 특히 썸남이라면.. 

그렇게 팔짱 끼거나 팔 잡은 다음에 비싼척 하고싶음 길 다가고나서 고마웡  이러면서 빼면되고 

계속 팔짱끼고싶으면 안빼고 걸음 된다 

그렇게 한참걷다가 아 맞다.. 이러면서 부끄러운척 하면서 팔 빼면 그남자가 웃으면서 여시 손잡을 확률 50%  

나머지 50프로는 뭐냐면 아직 썸이 완전히 익지는 않았거나 남자가 조금 쑥맥인경우?  

또 손 지짜 크당!! 우아 이러면서 손대바바 이러고 손을 맞댄다거나, 하이파이브를 시도해서 스킨십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난 이 스킬도 왕 좋아해. 핸드크림 많이짯어.. 하고 울상 지은 뒤에 너두 바를래? 하고 그 남자 손 위에 직접 덜어주는거..

아무것도 안뭍은 머리도 어 오빠.. 잠깐만 있어봐.. 이러면서 뭐 묻은거 털어주는척 하면서 머리 만지기도 하고 

순간 그렇게 다가와서 예상치못한 터치를 하면 두근거린다네?? 


술자리! 는 스킨십을 활용하기에 너무 좋은 기회양.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터치도 하고.. 

난 썸남이랑 술마실때는 화장실 갈때도 그냥 절대 안감  만약에 남자가 옆에 앉았으면 약간 비틀거리는 척 하면서 

허벅지를 딱!!! 그러면서 짚고 일어나지!! 남자는 허벅지가 예민한거.. 알지.. 

글구 앞에도 썼던 스킬인데 둘이 걸어갈때 조금 취한척 어리버리 잘 못따라가는척 어지러운척 하면서 

소매나 옷자락, 가방을 잡으면 남자가 손을 잡을확률 정말... 95%... 진짜 쑥맥에 모솔이던 남사친도 여기엔 바로 넘어오더랏... 

또 이렇게 집에 데려다 주게되서 팔짱끼고 막 그럴때도 우잉 추워 ㅠㅠ 이러면서 완전 딱붙어.. 

어느정도로 붙냐면 그남자 팔에 내 가슴이 느껴질만큼.. 난 A컵이지만 이때만은 자신감 대상승!

연하남한테도 써먹어봤는데 말은 못하고 얼굴은 빨게지고... 귀여워죽는줄 알았어 


엠티갔다가 밤새고 걍 첫차타고 돌아올때 버스탈때두.. 집까진 감감 멀고 너무 졸려도 훈남이 옆에 있다면 난 그냥 자지않아... 

막 고개 꾸벅꾸벅 하면서 조는척 좀 하다가 막 깨려고 고개 도리도리하면서 생쇼하는 모습을 보여줘.. 

그런데 새끼가 기대라고 안하는거야 

그래서 걍 말함.. 후잉.. 넘 졸린다.. 나 이것좀 빌려도 되?? 이러면서 어깨를 툭툭쳤어.. 

그니까 어 ?? 응 !! 이러면서 지 패딩을 벗는거야 아나 크크 그래서 다시 웃으면서 말함. 아니 그거말고 어깨말이야.. 

그러니까 당연하지 기대기대!! 이래서 집까지 걔 어깨에 기대 자면서 왔음 근데 걔는 지금 군대갔다는게 함정... 


알겠지 언니들..남자들은 잘 웃고 떠들다가도 여자가 스킨십이 있으면 뜬금없이 설레이구 

어.. 얘가 혹시 나한테 관심있나?? 하구 여자를 다시 보게되..  

그니까 진짜 아무 의미없는척 모르는 척 순진한척 하면서 적극 활용하도록 해.. 

절대 먼저 뜬금없이 손을 잡거나 앵기거나 하라는게 아니구 은근한 스킨십으로 남자의 설렘을 유도할것. 오키?? 



4. 손나 개념있는척 


4-1. 난 남자가튼거 업써.. 유유.. 대빵 순진하고 착함 


남자한테 인기있어도 티내지마. 남사친 많아도 티내지마. 썸남 한명 더 있어도 티내지마 

난 오빠밖에 없어요. 오빠밖에 몰라요 같은 순수순수 눈빛으로 그남자를 대할것! 

과거 남친 물어본다고 순진하게 곧이곧대로 다 말하지마. 대충 얼버무리고 신비감을 남겨두고. 

전남친이랑 오래만난것도 왠만하면 말하지마 걍 대충 둘러대 잠깐 만난 사람 있었다고. 

내친구는 2년만난 남친 있었다고 했을때 순간 변하는 썸남의 눈빛을 느꼈대  왜그런진 언니들도 알겠찌 

한국남자 생각보다 훨씬 보수적이야 진짜  

클럽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것도 티내지마. 나도 클럽 되게 좋아하거든? 

근데 그런 주제 나오면 항상 아.. 친구따라 가봤긴 한데..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어서 난 별로더라 그냥... 이렇게 말해 

질투심 유발한답시고 괜히 딴남자 얘기 꺼내지 말고;;; 흐흐;; 밀당은 사귀고 나서해요 사귀고나서~ 

난 남자들이 질투심 유발한답시고 내앞에서 딴여자 얘기 꺼낼때 진짜 정떨어지더라 일부러 그러는거 눈에 빤히 보이는데  

남친 왜 없냐고. 인기 많을거같다고 해도. 그냥 눈웃음 치면서 그러게요~ 이렇게만 해.!! 

알겠찌 언니는 그런거 잘 모르고 순수하고 귀여운 영혼일 뿐이라는걸 어필 

근데 이방법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다 가식적이라고 여튼 난 이럼 

너 진짜 착하다고. 순진하다 순수하다 이런소리 지짜 많이 들어.. 

잘놀고 쿨한 여자 같이 놀긴 좋지만 남자들이 진짜 여친으로 만들고싶은 여자는 그런거 잘 모르는 순진한 여자라는거..


그리구 나 오빠랑 언니 하나씩 있어서 집에서 손도 까딱 안하거든. 내방이나 치우면 용하다 

내 책상 깨끗하면 엄마가 왠일이니 니가.. 대단하다 하면서 칭찬해줌  

근데도 집안일 얘기 나오면 웅 난 집에서 빨래랑 설거지정도는 내가 하죠! 자주 집안일 돕구 그래요 하면서 효녀인척 개쩜 

그러면 남자가 우와 진짜? 넌 요새여자들 같지않아 막 이래 

또 나 애기 싫어하는데.. 시끄럽고 정신없고 짜증나잖아.. 

그래도 썸남이랑 있을때는 아잉 너무 귀엽따!!우와~ 며짤이에요? 막 이래 

그럼 남자는 아 이여자가 애기를 좋아하는 가정적인 여자구나.. 므흣하게 된다는거 

군대 얘기 나와도 최대한 개념없는 발언 피하고.. 남자들 군대 2년가는거 피해의식 쩔잖아 

실제로 2년 젊음 버리는거니까 진짜 너무 아까운 시간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걍 웅.. 친구들 다 군대가는거 보면 너무 불쌍해요ㅠㅠ 그래서 전 열심히 편지써주고 있어요. 

덕분에 저희가 발뻗고 잘수 있는거잖아요~ 이정도만 말해주고 그냥 그런주제는 피하는게 상책  

이렇게 말했더니 한 오빠는 와.. 넌 진짜 착한거야.. 너무 괜찮다 막 이랬었음  


4-2. 앙 명품가방? 그런거 필요업떠 크크 내가 명품인걸 모..


는 뻥이야 크크 나라고 명품 안갖고싶겠어? 비싼 화장품 안쓰고싶겠어?? 

근데 어쩌겠어 요새 한국남자들 보혐증 개쩜;;; 특히 어릴수록. 그리고 찌질할수록 심함 

일베병신들부터 시작해서 여자 못만나보고 인터넷으로만 접한 평범한 남자들까지 이해안갈정도로 된장녀 공포증에 빠져있음 

그러니까 계산할때 언니들아 얻어먹을 생각하지말고 꼬시고싶은 남자면 언니들이 돈좀써야돼 

그 돈이 아까우면 그건 진짜 내껄로 만들고싶은 남자가 아니니까 만날 가치없어 시간낭비야 

그렇게 투자해서 내 남자 만든 후 내가 얻을 심리적 (경제적) 정신적 이익을 생각하면 그렇게 아까운것도 아닐거야 

특히 몰래 계산해놓는거 되게 좋아하더라. 화장실 간다고 하고 돌아오는 길에 미리 계산해 놓은 다음에 

나갈때 남자가 계산하려고할때 웅? 오빠 뭐해 크크 아까 내가 계산했어 

이러면 대박 좋아함 야 니가 왜사 내가 사야지.. 이러면서도 입은 헤벌쭉 

글고 밥 얻어먹었으면 커피같은건 좀 언니가 사구! 영화 얻어봣으면 팝콘이랑 음료수는 언니가 사! 

먹을때 깨작깨작 먹지말고, 맛있다 맛있다! 이러면서 복스럽게 먹어(게걸스럽게 먹으라는거 아냐 크크) 

남자들은 사먹는 음식 남기는거 되게 아까워하더라 여튼 더먹기 싫어서 남길때도 

우아 대박 더이상은 못먹엉 나 지짜 열심히 먹어써 완전 배불러 ㅠㅠ 이러면서 언니가 밥 맛있게 잘먹은거 생색내 


백화점 들렀을때 그냥 지나가면서도.. 그 물건들 사이를 걷다보면.. 와 저가방 진짜 예쁘다... 이런말 저절로 나오잖아? 

그리고 눈이 막 돌아가잖아 크크 계속 둘러보게 되고 막 

그러니까 연하남친이 막 내가 돈이많았으면 막 명품사주고 그럴텐데! 내가 나중에 돈벌어서 저런거 누나 다사줄거야 크크 

요로코롬 귀여운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에이 뭐라는거야~ 누난 저런거 없어도 그자체로 명품이잖아 이랬어... 

존나 가식이다 지금생각해보니까 크크 본심은 아그래? 존나 빨랑 돈벌어서 다사줘 다갖고싶어 백을 바쳐라 이건데.. 

근데 내가 생각해도 좀 사랑스러운 말이었을듯 크크 

나중에 걔가 머라는줄 알아? 누나 난 여자 첨사귀는거라서 인터넷 보면 나쁜말 되게많고 그렇잖아.. 

그래서 내친구들도 그런 글 읽고 너희 누나는 어떻냐고 물어보고 막그래.. 걔네들도 다 모쏠이라서 내가 첨 여자 사귀는거거든..

근데 누나는 그런거 전혀 없고 너무 진짜 괜찮은 여자인거같아.. ㅠㅠ 이러더라고 

여튼 막 남자한테 가방 비싸다고 자랑하지말고 크크 백화점 브랜드 줄줄 꿰고있는거 티내지 말고 

좀 재수없긴 하지만 어쩌겠어;;;  

글구 난 썸남이랑 카톡하다가도 이런말 한다? 

얌 나 어제 동대문 갔는데 싸고 이쁜옷 진짜 많더라 크크 대박.. 나 완전 동대문 접수하고싶어... 

이러면 그남자는 언니를 없어보이는 여자로 생각할까? 절대 아니야.. 사치 부리지 않는 개념있고 귀여운 여자로 생각할거야.. 


4-3. 나 되게 공부도 열심히하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즐긴다? 


지금 이순간부터 언니는 바쁜여자! 집에서 하루종일 박혀 주말에 여시만 했어도 할일 있었던 척! 

썸남이 뭐해? 카톡오면 할거없어.. 걍 있어 집에 이런말 하덜말아. 

언니는 집에있는동안 전공 공부한거고, 과제 한거고, 또 책읽으면서 문학적 소양을 쌓은거야 

그게 아니면 옛날 영화 한편 다운받아서 감상하고 있는거라고 말해도 되고. 혹은 운동을 할수도 있찌. 

아빠 꼬셔서 영화한편 보고왔어 역시 아빠가 짱! 이러면 남자는 여시가 얼마나 착하고 사랑스러운 여자로 느껴질까? 

여튼 내말의 핵심은 뭐냐면, 남자들은 자기 생활을 즐기고 또 자신감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거야. 

특히 괜히 밀당한답시고 나 남자애들여자애들 섞어서 노래방가서 놀았어 이런말을 하덜덜 마. 

걍 여자애들하고만 놀러갔다 그래 크 여자 친구 되게 많고 여자애들사이에서도 인기 많은척 해

언니는 주위에 여사친 많고 맨날 여자들하고 잘노는 남자가 좋아 아니면 남자들사이에서 평판좋은 남자가 좋아? 

거꾸로 생각하면 뻔한거지 

요약하면 여자친구들 많은척! 그리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척!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는 척! 이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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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여기까지가 내가 남자를 꼬실때 사용하는 방법이야 

난 여태 한번도 먼저 고백한적 없궄 맘먹고 들이대서 고백 못 받아낸적두 없엉.. 

남자들은 생각보다 단순해

별거 없는 연백이지만 그래도 언니들이 보고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면 좋겠당 

그리고 담아가는거 상관없는데. 꼭 덧글 하나정도는 남기고 퍼갔으면! 부탁할게 

여시들의 연애에 행운이 가득하길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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