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도저 사건은 2004년 6월 4일에 미국 콜로라도 주 그랜비에서 발생한 단독범에 의한 개조 불도저를 사용한 대규모 건축물파괴사건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2000년에 이 마을에서 자동차 수리업을 경영하고 있던 마빈 히메이어가 관청에 대해 '인접하는 토지에 콘크리트공장이 건설되면, 용접공장의 간판이 도로에서 안 보인다'라고 시의 계획에 반대를 한 것에서 시작합니다. '마을의 경관을 지키자'라고 하는 마빈의 건설반대운동에는 찬성하는 시민도 나타났고, 2001년에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하고 말았습니다.그런데도 반대 운동을 계혹한 마빈이었지만, 2년후 2003년에 지역신문 스카이하이뉴스가 마빈을 시작으로 하는 시민들을 비난하는기사를 자사의 신문에 게재하였으므로, 반대운동에 관계된 시민들은 차차 운동에서 이탈했으며, 약혼으로 이미 동거하고 있었던 연인마저 그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또,시에거는 마빈의 점포에 들이닥쳐, 설비의 부족을 이유로 벌금과 업무개선명령을 내렸습니다. 마빈이 이것에 굴복하지 않자, 시는점포에 대해 업무정지명령을 내렸고, 영업정지처분이 되었습니다. 결국 시에 의해 콘크리트 공장은 건설되었고, 게다가 2004년3월에 마빈의 아버지가 죽자 마빈은 고립되었습니다. 이로서 그의 복수의 계획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마빈은 옥션에 출품된 코마츠 제작소의 D335A 불도저를 구입했으며 폭 1cm 이상의 철판과 콘크리트로 외장을 보강했습니다. 게다가 비디오 카메라와 모니터를 6개 탑재하고 밀폐된 내부에서도 외부를 볼수 있게 했습니다. 이렇게 2개월 후 4월 말에 킬도저가 완성되었습니다. 사건후에 조사된 것에 의하면, 킬도저는 내부에서도 용접되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마빈은 먼저, 킬도저로 인접하는 콘크리트 공장을 파괴하고 순찰차나 정차중인 차들을 파괴하면서 콘크리트 공장을 완전파괴시킨 후, 시가지로 향해 나갔습니다. 대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지역경찰은, SWAT의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당시, 경찰서장이 킬도저로 날아들었지만, 이미 용접되어 있어서 출입구가 보이지 않았으므로, 탈출했습니다.
시가지에 도착한 킬도저는, 시청을 파괴하고 다음으로 스카이하이 사옥을 파괴했으며 계속해서 시장의 자택을 파괴한 후 일단 교외로나갔습니다. 그 후 다시 시가지에 돌아와서 공구점을 파괴하고, 창고안에서 라디에이터 고장에 의해 움직임이 정지되었습니다. 마빈은SWAT의 대원이 주위를 포위하고 접근하려고 하자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사용, 킬도저 안에서 자살했습니다. 이렇게 킬도저의파괴활동은 그 날로 중지되었습니다. 파괴활동을 행하는 동안, 킬도저는 경찰에서 무수한 권총과 수류탄 공격을 받았지만, 어떤 공격에도 거의 상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