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어려운 일을 빗대어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간다' 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죠?
이 말을 실행한 조각가가 있습니다.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도 없을 만큼 작아 현미경을 사용해야만 볼 수 있는 작품.
이 작품들은 현재 기네스북에도 오른 세상에서 가장 작은 조각상들 이라고 합니다.
이 조각품들의 사이즈는 보시다시피 바늘 구멍에도 충분하게 들어갈 만한 작은 사이즈이며
눈,코,입은 물론이고 얼굴의 표정까지 모두 표현될 정도로 디테일이 너무나 훌륭하죠.
이 마이크로 조각상은 영국의 조각가 윌워드 위건(Willard Wigan)의 작품으로 작업전 바늘의
구멍을 최대한 넓힌 후 작업을 시작하며 어떠한 특별한 장비의 도움 없이 현미경을 통해 바라보며
수술용 칼과 그가 직접 제작한 핀을 사용하여 오직 수작업으로만 작품을 완성한다고 합니다.
윌워드 위건은 어렸을적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주로 혼자 지내며 5살 때부터 이 조각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큰 조각품이 아닌 작은 조각품을 주로 만드는 그를 본 윌워드의
어머니는 아들의 미술적 재능을 알아보고 '남들이 만들 수 없는 아주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보라'며
아들을 도왔고 오늘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조각상을 조각하는 예술가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조각품을 완성하는 예술가 - 윌워드 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