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 시리즈2탄입니다
이번엔 사담 후세인 이야기인데 엽게엔 최초로 올리네요
근데 왜 2편이냐면 카다피 이야기를 열심히 쓰고 올렸더니 자유수다라서ㅡ,ㅡ;ㅋ
1937~2006년
이라크 20년을 넘는 세월간 최고의 권좌에 앉아있던 통치자
인상은 좋네 이렇게 보면
후세인은 수니파 출신의 하층민 가정에서 태어납니다.
의붓아버지와 불화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사촌의 집에 들어가서 살았고 사촌의 영향으로 민족주의 성향을 띄게됩니다.
아랍 사회주의당에 가입하게 되며 당시 이라크의 정권을 잡고있던 카심수상을 암살하고자 하는 시도를 합니다.
그 이유는 카심이 아랍의 민족 통일 보다는 서구의 지원을 요청하며 대통합보다는 이라크만의 내실을 꾀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라고 추정됩니다.
그러나 후세인은 직접 암살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혈기에 너무 미숙한 실수를 범하여 실패.
나라를 떠나게 됩니다.
그후 이집트에가서 유학생활을 하며 때를 기다리게 되요
얼마 지나지않아 이라크의 카심정권이 쿠데타에 의해 무너지고 이라크에 혼란이 오자
후세인은 이라크에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후세인은 다시한번 쿠데타 정권에 쿠데타를 감행합니다.
그후 치안이나 정보를 담당하는 기관의 수장이 됬습니다.
이 자리는 얼핏보면 좋은것 같지만 당시 이라크 국민정서는 마치 우리나라 중앙정보부나 안기부를 대하듯
정보기관을 증오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서 이 자리를 모두 거절하고
후세인은 ㅅㅂ 내가그냥 할께! 하고 맡았다고 하네요
그후에 암살이나 첩보등을 통해 정권을 공고히 하는데 앞장섭니다.
반정부 인사들은 후세인의 손에 하나둘 체포되거나 암살되버렸고
그는 정권의 신임을 받아 부통령 자리에 취임하게 되요
부통령이 된 후에는 석유 국유화를 해서 이라크의 재정이 활짝 피게되는 공을 세우게 됩니다.
부유해진 재정에 힘입어 후세인은 문맹퇴치나 이라크의 산업화를 실시하게 됩니다.
이런 이라크의 변화는 세계의 주목을 받고 후세인은 유네스코로 부터 상도 받았다고 해요
물론 이라크 내 후세인의 인기는 초절정
그러자 당시 대통령이자 후세인의 후견인이던 바크르는 서서히 후세인에게 위협을 느낍니다.
이뻐하던 후세인이 너무 커버린거 같아 불안해진 것이지요.
그러나 후세인을 견제하려던 공작이 실패하고 역으로 후세인에게 압박을 받게 되며 결국 하야합니다.
드디어 대통령이 된 후세인
부통령때 하던만큼만 하다가 늙어서 은퇴했으면 결말이 좋았을건데 서서히 데빌스러운 면모를 보입니다.
수많은 관료들을 숙청하고 국민감시체제를 강화합니다.
특히 의회의원을 죽일땐 동료의원이 직접 총으로 쏴죽이게 하는 막장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후 이란과의 전쟁을 개시합니다.
그러나 호메이니 형님과의 끈기대결에서 패배해요
초반엔 좀 강세였는데 이란의 전국민 똘똘단결모드에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호메이니와 쌍둥이 같은 숀코네리 ㅡ,ㅡㅋ
그후엔 갈수록 막장 권위의식으로 무장하며 차를 마셔도 자기보다 절대 먼저 마시면 안되고
말도 먼저하면 안되고 뒷걸음으로 퇴장해야 하는등 헛짓거리를 합니다.
또한 자기를 암살하려는 시도가 있자
그 장소를 통째로 날려버리고 마을사람은 전원 살해했으며
쿠르드족이 대항하자 독가스로 이를 진압했습니다.
거기다 전쟁여파로 잘나가던 재정이 서서히 무너지고
가뜩이나 돈없는데 쿠웨이트가 석유생산을 늘려 석유값이 떨어지자 걸프전을 일으킵니다.
이과정에서 후세인의 아들들이 죽습니다.
(혐오주의)
두 아들은 미군에 의해 박살이 났지만 후세인이 다시 시체를 맞췄다네요
어쩄든 걸프전여파로 인해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리고 2003년 2차 전쟁에서 사로잡힙니다
잡힌 그는 1년동안 재판을 받게 되요
재판 과정에선 계속 나름대로 포스를 보여줬다는데요
뭐 자기합리화 같은 소리를 많이 헀긴했는데 언제나 코란을 가지고 나왔으며 판사와의 언쟁에서 알라후 아크바르!
이 말을 자주 외쳐댔습니다
이말은 뭐 신은 위대하시다 정도인데 아랍은 이 말을 하면 어짜피 판사도 아랍인이 였기에 좀 움찔?
하게되는 효력이 있다하네요
어쨌든 그의 마지막 즈음 모습은 다른 실패한 권력자와는 다르게
비굴하진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이 책임을 회피하라는 조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ㅆㅂ 내가 이라크의 영원한 대통령이다!
라며 그냥 죽음을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네요
그리고 서둘러 사형을 집행하게 됩니다.
서둘러 사형을 집행한 이유는 70이 넘으면 사형을 면제받는데 후세인이 거의 70이 다되었기 때문이라 해요
특이하게도 사형 동영상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이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후세인이란 이름은 아랍어로
멋지거나 아름다운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