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더운 여름
귀신이야기 좋아하는 저로썬
이 두 프로그램같은 프로그램이 절실합니다
하나는 토요미스테리극장
또하나는 이야기 속으로
먼저 토요미스테리 극장부터 소개합니다
1997~1999년까지 방영된 무서운 사연이나 신비한 이야기들 위주의 프로그램.
MC는 전무송씨였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의외로 무서운 이야기 재구성한 부분보다 전무송씨의 부분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무송씨가 의외로 차분하게 진행을 잘 했습니다.
에피소드는 2~3개 정도로 한번 방송이 만들어 졌습니다.
전무송씨가 1개 에피소드를 소개한후 옆 스튜디오로 옮겨 여성 패널2명이 함께하며 에피소드를 추가하는 방식
지금은 유명해진 배우들이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누가봐도 23세로는 보이지 않는 은재오빠...
순풍산부인과의 의찬이
아래에 고통받는 주부배우 역시 자주 나오시던 분
홍수현배우도 장난전화 하는 에피소드에 여고생으로 출연합니다.
상당히 무서운 에피소드로 시험이 끝난 여고생들이 장난전화를 했는데 불타죽은 남매가 전화를 받는다는 내용
(이 에피소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1990년사건)이라 하며 이 사건을 배경으로 한 우리들의 죽음이라하는 노래가 있음)
이거 출연할때만 해도 지금처럼 잘나갈줄 몰랐던 권상우
그외 박은혜나 아내의 유혹의 김서형등도 출연했습니다.
잘 알려진 에피소드로는
보면 죽는다는 원숭이 술(진짜 죽는줄 알고 마지막에 항아리를 비추는 화면이 나올때 꺼버림)
이승환 뮤직비디오 귀신
아홉수가 문제다(9에 얽힌 에피소드)
반을 옮겨다니며 한반에 한명씩 죽이는 귀신이야기
죽음의 자동차 이야기(자동차에 원한이 내려 차주인을 죽인다는 이야기)
등등이 있습니다
초반엔 무서운이야기 위주로써 기획의도에 충실했으나
중반부터 코믹한 에피소드도 나왔습니다.
김창완씨가 딸 대신 여장하고 시험을 본다던지 등등
그러다가 결국 1999년초 즈음 폐지됬습니다.
MBC의 이야기 속으로
토요미스테리보다 앞서 방영되던 이야기 속으로
1996년부터 방영됬으며 1999년까지 지속됬습니다
방영시간은 금요일 11시(그런데 초반엔 저녁7시쯤 방영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서운이야기와 감동혹은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섞여있으며
토요미스테리=확실하게 무서운 프로그램
이야기속으로=반은 무섭고 반은 재밌는 정도
이정도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러나 무서운 에피소드가 나올땐 토요미스테리 못지 않은 공포를 보여줍니다.
종영이 된 사연이 좀 재수없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아줌마가 친구들과 함께 떠들다가 티비를 틀었는데 귀신이 나와서 기겁을 했고
그 프로그램이 이야기 속으로 였으며
이아줌마는 하필이면 잘나가던 시민단체 대빵이여서 항의를 해서 폐지시켰다는 소문..............
이런 씨X년
근데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라 ㅋ
이 아래부터는 이들의 뜻을 이어받은 최근의 프로그램들
위험한 초대
잘 알려지지 않은
미스테리 극장
위험한초대
이름에서 느껴지듯 토요미스테리극장과 흡사하며
목소리 좋은 중년의 MC를 배치했다는 것 역시 흡사합니다
2001~2003년정도까지 ITV에서 방영했습니다.
미스터리 특공대
공포에 예능을 접목시킨 프로그램
2008년에 나온 프로그램으로 시도는 신선했으나 결과는 ㅈ망;
그나마 귀신이 산사람의 몸속에 들어가는 빙의편은 상당한 화제가 됬습니다.
그러나 정작 예고편에 나와 기대했던 동물귀신이 들어간 여대생이 나오지않아서 죤내짜증
서프라이즈
일요일 오전에 하는 MBC의 서프라이즈
위의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국내이야기를 재연하는것에 비해(토요미스테리는 해외약간있음)
서프라이즈는 외국인을 적극 기용
해외이야기를 자주 다뤄줍니다.
엠씨가 가장 날로먹는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이 있었으며
중간에 엠씨들은 하차합니다.
진실혹은거짓이라는 코너가 매우 유명합니다.
끝~
아참 무서운이야기 들을만한 라디오방송이나 팟캐스트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