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렌트라는 곳에 올라온 글입니다. 총9탄에 후기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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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저는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남자입니다.
많은분들이 한국에서 결혼을 못하고 고민이 많은데 꼭 한국에서만 여자를 찾지말고
외국에서 인연을 만나시길 당부하면서 이글을 씁니다.
글쓰기에 앞서 이글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에 잘못된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우선 저는 한국의 3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한달수입이 200도 안되고 집도 없고 차도 없고... 물론 카드빚 같은건 없습니다.
키도 180 안되는 루저고 얼굴도 잘생기지 않았습니다.
저의 스펙으로는 한국에서 결혼은 힘듭니다, 이혼녀나 애딸린 미혼모가 아닌이상.
물론 저는 초혼이고 정신적 육체적 장애도 없고 기타 나쁜습관 등은 없습니다.
혹시 한국에서 결혼이 힘들다고 생각되는 분들 중에 러시아 여성을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 도움이 되고자 제가 느낀 몇가지 점을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러시아 여성은 남자를 볼때 돈 얼마버냐 집이 몇평이냐 등은 전혀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만난 여성들은 상대 남자의 외모(이건 세상 어느나라 여성이나 다 봅니다),
성격 그리고 사고방식 등을 주로 봅니다.
한가지 놀라운 점은 나이를 크게 따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와 제 와이프의 나이차가 10살차가 납니다, 한국에선 꿈도 못꾸는 나이차입니다.
한국에선 5살만 차이나도 노친네 소리듣고 거들떠도 보지않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외모도 꽃미남같은 스타일은 게이(동성연애자)로 봅니다,
남자답게 생긴 얼굴이 인기가 좋습니다.
한국에서 못생겼단 소리듣는 제가 러시아에선 잘생겼단 소리 듣습니다, 저도 안믿겨 집니다.
다음은 러시아에서 외모가 A급 여성은 건들지도 마십시오
(사람을 등급을 나눈다는게 우습지만 이해를 돕기위해 나누겠습니다)
세상 어디를 가나 A급 여성은 자신이 잘났기 때문에 무조건 A급 남성만 찾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러시아에서 B급이라 해도 한국오면 특A급 외모입니다, 그러니 B급만 만나십시오.
한국의 왠만한 여자 연예인들 러시아가면 C급 입니다, 정말 러시아가면 소x시대 따윈 눈에 들어 오지도 않습니다.
미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러시아, 우즈벡 여성들 있죠, 그런 여성들 냉정히 말해 B급도 안됩니다, B-, C+ 정도죠.
기본적으로 키가 165-175 정도 되고 특히 사고방식이 서유럽 애들과 매우 다릅니다.
솔직히 서유럽 여성들은 한국 남성하고 맞지 않습니다, 사고방식이라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어차피 한국에 데리고 와서 살거라면 한국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는 여성이라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여자 건들지도 마십시오 (남자 나이가 30살 넘을거란 가정하에)
서양인은 특성상 동양인 보다 빨리 노화가 진행 됩니다.
그래서 비슷한 나이의 여성과 결혼하게 되면 나중엔 자신보다 10년 늙은 여자와 살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가 10살차 나지만 아마 20년 뒤에는 비슷하게 보일 것 입니다.
러시아는 예전부터 조혼이 유행이라 지금도 20대 초반부터 결혼하는 여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마음만 먹으면 20대 초반의 여성과도 결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이차가 20년 이렇게 나면 좀 거부감이 들겠지만 제가 볼땐 15살차 정도까진 커버 되는거 같습니다.
자, 한국에서 결혼하기 힘든 분들 다시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보다 10살 이상 어린 한국기준으로 A급 외모의 여성을 한국에서 구할 수 있을까요?
눈을 낮추라고요? 눈을 낮춰서 이혼녀 아님 애딸린 미혼모랑 결혼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자신보다 5살 이상 나이많은 40대 여성과 결혼 하겠습니까?
서구적 외모와 동양적 미가 결합된 러시아 여성이라면 가능합니다.
국적은 단지 종이 쪼가리 일 뿐 입니다.
자신을 좋아해주고 사랑해 주는 여성을 만나는게 중요하지 자신의 돈을 좋아하는 여성과 만나고 싶진 않겠죠.
한국의 평범한 남성이라면 러시아에선 평범한 여성을 만나기 매우 쉽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러시아에서 평범한 여성이라면 한국오면 연예인 빰치는 외모 입니다.
2탄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나의 2번째 이야기 입니다.
첫번째 글에 이어 러시아 국제결혼에 관한 글을 쓰겠습니다.
먼저 몇몇 오해가 있어 다시한번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러시아에서 잠시 살았습니다, 그때 지금의 와이프를 만난거구요.
그리고 현재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매매혼 아닙니다.
와이프도 정규대학교 졸업하고 저와 결혼한 후 같이 한국에 왔죠.
사실 처음엔 서로가 국제결혼 때문에 만난건 아닙니다.
돈도 잘 못벌고, 가진 재산도 없는 제가 어떻게 매매혼 할 수 있겠나요?
매매혼 하려면 적어도 억은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 관심없어서 잘 모릅니다.
이글은 저같은 처지에 놓인 한국남자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돈 많은 남자들은 매매혼 하면 되겠지만, 저같은 가난한 사람들은 꿈도 못꾸겠죠.
그래서 현지에서 생활 및 여성을 만나고 선택하는 과정 그리고 결혼후 문제점과 해결점 등을 쓰려고 하는 겁니다.
첫번째 글이 끝이 아니라 1/10 쓴거니 끝까지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여자가 싫어서 국제결혼 한게 아닙니다.
처음엔 당연히 한국여자랑 결혼할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좋아하는 한국여자는 단 한명도 없었죠.
조건이 안맞는다, 가진게 없다, 특히 키가 작다로 거절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 키가 177 입니다, 근데도 작다고 거절한 여자가 (대충 164 정도 되보이는) 있으니, 할말은 없더군요.
그래서 한국여자는 포기하려는 찰나 잠시 러시아에서 살 기회가 와서 살다보니 이렇게 된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우즈벡과 러시아는 현재 전혀 다른 나라입니다.
예전 구소련 당시엔 한나라 였지만 지금은 독립했고 말도 다르고 인종도 전혀 다른 나라입니다.
저는 우즈벡은 가본적이 없고 그쪽 여성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물론 러시아에서 본적은 있지만
따라서 그쪽 여성들이 어떻다는 건 제가 전혀 알길이 없죠.
많은 분들이 언급한 러시아 여성은 한국남자에겐 관심도 없다는 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단히 대답을 하겠습니다.
러시아 여성은 한국남자에게 '관심 없다' 맞습니다.
자 그럼 제가 한가지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한국의 평범한 20-30대 남성에게 물어보죠, '당신은 에스토니아 여성에 관심 있습니까?' 라고
대다수 한국남성들은 에스토니아 여성에 관심도 없겠죠.
왜냐, 갈일도 없고 만날 일도 없을테니 말이죠.
몇몇은 에스토니아가 어디 붙어있는 나라인지도 모를겁니다.
근데 어느날 우연히 에스토니아 여성을 만나 잠시라도 이야기하고 헤어졌다면
그날 이후로 에스토니아 여성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생기게 될 겁니다.
러시아 여성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부터 난 한국남자랑 결혼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여자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저도 제가 러시아 여성이랑 결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깐요.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에 대한 관심은 처음부터 없습니다, 처음부터 관심있는 여자라면 더 이상하죠.
근데 만나서 관심을 갖게하고 마음을 바꾸게 하면 되는 겁니다, 참 쉽죠~!
제 와이프도 저를 만나기 전까지 동양인을 단한번도 만나 애기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처음이죠.
당연 동양남자에 관심도 없었고 자신도 한국남자와 결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저와 처음 만날당시 제가 한국인이라고 하니깐 첫질문이 뭔지 아십니까?
한국이라는 나라는 더운나라냐 추운나라냐 물어 봤습니다, 즉 한국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른다는 얘기죠.
한국이 무슨 언어를 쓰는지도 몰랐습니다.
하긴 한국의 대다수 여성도 에스토니아가 무슨 언어를 쓰는지 모르겠죠.
흔히 사람들이 하는 말이 서양여성이 동양남성을 좋아할까 입니다.
왜이런 열등의식이 생긴 걸까요?
아마도 헐리웃 영화의 영향으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세뇌 당해서 일꺼라 생각합니다.
헐리웃 영화보면 인종적 특징이 딱 드러나있죠 한마디로.
흑인은 무식하고 힘만쎄고, 남미인은 마약이나 하고 범죄자고, 특히 멕시칸들은 갱단이고
동양인은 잔머리나 굴리고 비굴하고 배신잘하고 돈만 밝히고 힘도없어 맨날 얻어터지기나 하고
근데 백인은 정의를 위해 싸우고 지구를 지키고 의리도 좋고 항상 백인미녀가 따라붙고...
근데 현실도 그런가요? 전혀 아니죠, 그저 영화속 백인우월주의 사상일 뿐 입니다.
동양남자들은 열등하다라고 한국여자들도 그런말 하던데
그럼 한국남자랑 결혼한 한국여자들은 뭔가요? 왜 그런 열등한 남자랑 결혼 했을까요?
자신의 남편이 열등하다란 말 밖에 안됩니다, 자신 얼굴에 침뱉기죠.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남성이 백인남성에 비해 전혀 열등할게 없습니다.
물론 서로의 장단점은 다르지만 그게 서로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결국 똑같습니다.
러시아여성들이 바로 그런점(동양남성의 플러스) 매우 좋아하기도 합니다.
동양남성의 최대의 플러스가 바로 젊어 보이는 외모입니다.
서양인들 30만 넘으면 급노화가 진행되서 30 중반만 가면 한국의 40 중반처럼 보입니다.
제가 30 중반인데 외국에서는 20 중반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동안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 와이프도 저를 처음 봤을때 자기또래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서양남자들은 40넘으면 배가 심하게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거기에 비해 동양남자들은 덜 뚱뚱한 편에 속하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세상 어디를 가나 뚱뚱한 사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 싫어 합니다.
그러니 배에 복근 좀 만들고 가면 러시아여성들에게 상당히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습니다.
한국인 중 몇몇은 서양인들 만나면 알아서 주눅들고 쪼는 경우가 심합니다.
그런 열등감 따위는 개나 줘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한국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면 됩니다.
그런 당당한 모습에 서양여성들은 반하게 되는 첫째 요인입니다.
여러분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입니다.
글이 길어져서 기타 에피소드 등은 다음글에 올리겠습니다.
------------------------여기까지 2탄인데요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