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세바퀴 스타(구 라스)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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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처녀 감성의 야한 이야기가 메인이 되다.
남성들의 성적 개그는 학창시절부터 많은 경험이 있기때문에..(10대 남자의 음담패설 코드)어느정도 성인이 되고 나서는 부끄럽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여기게 됩니다.개그 내용도 다들 아는 내용이기때문에 발언의 정도가 적어지죠.남성들에게 성적 개그의 재미는 청소년 기 이후 청년기에는 한층 꺾입니다.이때 부턴 자기 경험을 통해 야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죠.(이떄는 20대 남성의 경험 코드)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남자보다 성적 이야기를 시작하는 나이가 늦습니다.그래서 대체로 20대 중반쯤의 나이가 가까워지면서 성적 개그가 활발해지고...(10대 남성의 음담패설 코드와 수준이 비슷한...20대 여성의 음담패설 코드)
여기서 문제는 남자와 여자간의 야한이야기 인데요.서로 시점이 달라 남자 입장에서 여자의 야한 이야기는 (주제가 여성의 성이 아닌 이상)수준이 낮은 상태가 됩니다. 다만 동성끼리 보다 훨씬 재미있는 긴장감이 있어서 용인이 되죠.(남 녀의 음담패설 코드의 만남...-> 남자들이 이미 경험 코드로 넘어가있기 때문에...서로 코드가 맞지 않아 동성과 말 할때 보단 자제 하며 말한다....서로 그것을 의식 하면서도..이성간의 긴장감이 유지되서 재미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40대쯤에는남녀 서로가 성욕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들 경험도 많습니다.(서로가 경험코드로 올라오다...엄청나게 적나라해지다)그런데 이 시점에 남성들은 보통 성욕이 한창떄보다 한풀 꺾이죠.
그래서 이 시점에 나오는 야한 개그들은 여성이 주도합니다.그래서 이런 쪽 코드는 노처녀 감성, 아줌마 감성의 야한 이야기 라고 부릅니다.(세바퀴 출연진들 보세요..이경실,조혜련 등의 아줌마들의 야한 이야기...남성들이라 해봤자...돌쇠, 마당쇠의 아이콘인 조형기 등...)
이런 감성 전문 제작진들이 라디오스타에 온겁니다.
라디오스타의 주된 시청 연령층은...20~30대.주된 성별은 남성.그리고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물어뜯는 라디오스타.
맞을 수가 없죠.
20대~30대들의 남성들에게 통할 섹드립은 위의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듯이..1. 20대~30대 여성과의 긴장감 있는 음담패설 코드2. 남성들 간의 경험 코드 입니다.
2번은 성인방송이 아니고서야 할 수가 없죠.1번을 하기에는 남성 MC 들의 연령이 높습니다. 그들이 젊은 여자 연예인에게 던질수 있는 야한이야기는 극히 적습니다.신동엽씨처럼 유쾌하면서 음탕한 캐릭터가 있지도 않구요.
요즘 라디오스타의 야한 이야기는20대 30대들 앞에 40대 여성들을 앉혀놓고 야한이야기를 한 꼴이 됩니다.(출연진이 그렇다는게 아니라...구성의 코드가 대놓고 연하남꼬시기, 워터멜론 등)웃기긴 웃기죠...하지만 유쾌하지 않죠.
2. 라디오 스타만의 숨겨진 편집기술
제작진 비판하면서 위의 야한이야기 구성 외에..자막 등이 재미없다고 하는데..전 제작진들의 실력 부족은 자막보다 이것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저처럼 라스를 많이 보신분들은 아실텐데..라스는 현장 분위기까지 조작해서 방송을 만듭니다.김구라의 발언에 어쩌다 보니 분위기나 타이밍이 안맞어서 게스트 한명만 웃고...나머지 셋은 못들었다고 합시다...
그런데 김구라 발언 이후...한참 전에 네명이 빵 터졌던 장면을 붙여서..시청자들이 더 웃긴 상황에 몰입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현도씨 스컬이 어떤 춤을 따라하쟈...규현이 저런게 있었나요? 라고 말하고...이현도씨도 고개를 갸우뚱 합니다.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것을 그냥 전체화면으로 계속 잡다..이현도씨의 고개 갸우뚱을 통해 웃겨가는 과정을 보여주지않고....그냥 그런게 어딨어!~~ 하고 자막으로 결론을 내버리죠.
예전 라디오스타 PD라면 규현을 잡아줬고..이현도의 고개 갸우뚱도 잡았고..그 뒤에 모두가 빵 웃는 장면을 다른곳에서 구해와서라도 붙여서..만들었을 겁니다...많이 보니까 그게 보이네요..
썰이라 해봤짜 두가지 주제를 길게 늘여논겁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Nbamania 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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