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쉼터의 이상한 냄세

나라사랑나라 작성일 13.08.12 23: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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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간혹 고속도로 갓길을 청소합니다

통상 4인 1조로 2대의 차량으로 청소를 하지요

앞쪽차량 운전수 그리고 청소인원2명 뒤쪽 차 운전수1명

서울 과 신갈 사이의 경부선 고속도로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아침 7시 40분경 신갈 톨게이트를 지나 서울쪽과 안성쪽으로 총 4대의 차량이 2대씩 분산해서 청소를 시작합니다

도구는 1인당 하나씩 지급되는 집게 한개와 대용량을 치우는 비자루 그리고 플라스틱 삽이 다입니다

출근 하시는분들은 간혹 고속도로 상에서 사이렌 울리며 가는 차를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박스카 한대와 트럭한데

제가 그래두 나름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청소하다보면 (간혹 목숨걸고 작업하기도합니다) 제일 많이 배출되는 쓰레기가

물티슈 타이어 펑크의 부산물 (여름이라 타이어들이 많이 찢어집니다)과속하심 위험해요

차량사고의 부산물들  화물차의 화물 묶을때쓰는 판자조각 이런 땅에 떨어져서 밟히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수거시 애로사항이 상당히 큼   타어어조각도 마찬가지임

화물차량 운전하시는분들 화물좀 단단히 매주심 감사하겠슴 낙하물은 정말 고속도로에서는 잘 보이지않는 흉기입니다

우리나라는 휴게소가 약 20-30km마다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졸음방지용 쉼터도 설치가 되어있지요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제발좀 졸음방지 쉼터에 응가좀 하지 말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휴게소에서 일좀보고 나오세요 졸음 쉼터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운전자들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쉼터에서 볼일을 보십니까  치우는 사람들 생각좀합시다

나름 선진국 아닙니까

작년에는 쉼터 청소중에 미친 5톤 트럭이 졸음 운전하면서 저희 청소차량을 2대나 박살 내버렸습니다

완충기가 달린 포터 트럭이 뒤에서 박은 5톤 차량으로 인해 가드레일을 위로 날라가 운전자가 큰 부상을 당했고

앞자량 운전자는 후유증으로 입이 돌아갔으면  청소인원두명중 1명은 충격으로 바닥에 쿵했으며 한명은 차량과 가드레일 사이에 끼일번 하다가 (본인) 어케든 살아보겠다는 강인한 의지로 빽미러를 잡고 몸을 틀어 간신히 목숨을 구할수 있었습니다  5톤운전수는 졸음으로 인해서 사고를 냈다고 했으나 제가 생각하기엔 분명히 휴대전화 통화아니면 dmb시청으로 사고를 낸듯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자 여러분  여러분이 편리하게 이용하시라고 만들어 놓은 고속도로지 다치거나 죽으라고 만들어 놓은 고속도로는 아닙니다  또한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입니다

서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시고 안전벨트 꼭 하시고 과속하지 마시고 제발 졸음 쉼터에 응가좀 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안전운전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잘돌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갑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철없는 고속도로 청소원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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