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수첩에서 공개됬던 창업 컨설팅 업체에 관하여 글을 올려주신 분을 보고 창업 컨설팅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몇마디 적으려고 합니다.
방송에서 전파를 탓던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며 극히 일부분만 방송된거라는점 알고계셔야 합니다.
창업컨설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부동산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일을 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관련 업체 대표나 주요 임원들, 팀장들(팀장들도 대부분 관련자격증 없음)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업체를 운영하죠
처음 입사를 하게되면 제일먼저 시장조사를 하게됩니다.
방송을 보시고 창업시장 전반적인 흐름이있고 관련 지식도 인터넷을 통해 모두들 쉽게 알수있는데 조작이 가능하냔 말씀들을 하시는데, 창업 회사에서도 이를 알고있기때문에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제일먼저 정확한 창업 시장에 대한 관련 지식들을 습득하게 합니다.
또한, 3~4개월정도는 장사가 잘되는곳,안되는곳, 주거밀집지역,사무실 밀집지역,등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눈으로 확인하고 경험하고 배우게됩니다.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일을 하지는 않는는다는 것이죠,
창업회사내에서도 전부 팀별로 일을 하는데 개인 능력이나 습득능력에 따라 팀내에서 매물만 담당하던지 창업고객을 만나
상담을 하던지 하게됩니다.
-인터넷으로 난무하는 허위매물과 실매물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들을 어떻게 요리해서 떙기느냐가관건이죠,
말빨이 안되서 매물만 관리한다고해도 팀장이 매물주에게는 어떻게 말해야하는지 고객들에게 문의전화가오면 어떻게 말로
요리해서 회사로 나오게한다음 직접 상담을 해줄지에대해 전문지식을 상세하게 더 진지하게 교육을 해줍니다.-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1.매물관리
좋은 매장이든 아니든 닥치는데로 전화해 매장 팔라고합니다.
컨설턴트들의 일을 매물주들은 잘 알고있기에 협조적이지는 않지만 컨설턴트의 스피치 능력에 따라 매장의 각종정보들(매출,지출,보증금,권리금 등등등등등)캐냅니다. 그러면 하나의 자신만의 매물이 발생됩니다.
그런후 꾸준하게 전화통화, 또는 직접방문 하여 관리하게됩니다.
그때마다 살려고하는사람 있다고.. 근데 고객이 돈이없으니까 권리금좀 깎아달라고,, 일주일에 서너번씩 전화해서 권리금을 초기 매물작업할때마다 깍아놓습니다.(컨설턴트의 능력에따라 매물주가 튕겨져 나가기도하고, 믿고 맏기는 경우, 전화가 하도 많이오니까 그냥 그려려니하는경우)
주된 목적은 권리금을 최대한 깎아놓고 창업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권리금 차익을 받겠다는 속셈이죠.
이렇게 하나둘씩 매물작업을 해놓으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면 몇백개의 정보를 알고있는 매물이 생기게됩니다.
2,고객상담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입니다.
전문지식들도 고객의 나이,성별,성향,에 따라 상담하는법,말하는법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일단 전화로 허위매물을 보고 전화옵니다.
전화로 상담은 얼굴을 보지않고 상담해주는것이기때문에 고객과 컨설턴트의 신뢰관계 구축에대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회사로 오셔서 자세한 상담받으시라고 떙깁니다그러면 그중에서도 한번 가서 상담이나 받아볼까 하는사람들이 회사를 찾아오게되죠,(일단 고객이 회사로 오게되면 회사의 규모나 직원들을 규모를 보고 신뢰를 한번 먹고 들어갑니다)
자.. 이제 상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컨설턴트의 능력 100% 발휘시간)
전문적인,사실에 입각한 정보 20% 말빨 80%입니다.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고객과 신뢰를 형성하기위해 열심히 상담하고 농담도하고 뭐 그러죠,.
어느정도 입질이 온다싶으면 당장 매장한번 둘러보시러 가자고 합니다.
다른 팀보다 자신이 가지고있는 매물이 훨씬많다는,,자신이 이쪽에서 꽤유명하다고,, 자신을 한껏 부풀려놔야 어느정도 자신을에게 호감을 갖고 상담에 귀 기울입니다.
미리 매물작업해놓은 매장을 고객성향에 따라 좋은것부터 보여줄수도 있고, 고객이 눈이 너무 높아져있다싶으면 핫바리 매물을 보여주며 컨설턴트가 생각하는, 또는 팔고싶은 매물의 눈높이로 낮추어 놓습니다.
나중에,팔려는 매물을 보여주고 한방에 꽃아넣기 위한 전초 잡업이죠.
자.. 고객과 신뢰도 어느정도 쌓이고, 내말이면 좋은매물 나왔다고 전화한통하면 언제든 회사로 나올수 있는 고객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럼 내가 팔고싶은 매물을 꽃아야겠죠?
그럼 팀장과 회의를 합니다.
보통 매물꽃을 날을 정하면 그날 당장 계약하자하고 회사로 데려와서 계약서를 작성하는게 불문율입니다.
하루이틀 생각해본다고 하는 고객치고 계약하는손님 별로 업습니다.
그날 당장 계약안하시면 후회한다는 식으로(너무 들이대지는 않습니다. 이것또한 컨설턴트 능력)
미리 준비해놓고 권리금을 한껏 내려놓은 매물을 고객이 덮석 물으면 또한번 작업들어갑니다.
여기서 잠깐! 그쪽동네에서 사용하는 은어 설명들어갑니다.
-입금인정-
권리금을 어느정도 깎아 놓았다 싶으면매물주에게 입금인정을 하게됩니다.
예: 사장님한테는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1억5천 받아드리겠다. 단 1억5천 이상 받는 금액은 우리 수수료로 인정하고 주셔라
사장님께는 수수료 따로 안받겠다, 천만원을 더 받던지 일억을 더받던지 컨설턴트 능력이니까 인정해줘라. 그리고 그거에대해 추후 아무말 하지말고 고객에게도 절대 비밀이다
이런식으로 하죠.
-단도리-
많은 컨설턴트가 일하기때문에 팔려는 매물을 다른 컨설턴트가 물어갈수도 있습니다.
매물주에게 꼭 내가 팔아드릴테니까 다른 사람한테 넘기지 말아라 이런식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금인정 한번더 확인사살 들어갑니다
하... 자세하게 쓸라니까 한도끝도 없내요
일단 이런식으로 계약이 성사가 됩니다.
추후에 계약이 끝나고 입금인정이라는 사실을 고객이알고 법적으로 제동을 거는 사례도 많습니다만, 회사 법무팀에서 잘 해결하더군요 별문제없이,,.
더이상 자세하게 쓰면 글이 너무 많아질것같아 이만 끝내고,.
중요한것은 창업 컨설팅 업체 믿지마시고 직접 발로 뛰어다니고 조사하고 창업하시는게 좋습니다.
간혹가다가 눈이 너무 높아서 창업을 못하시는분들이 많은데 눈을 낮추고 알아보십시요.
이세상에 매출좋고, 손 많이 않가고, 순수익 좋고 상권좋고 꾸준한 매장은 없습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포기해야하죠.
커피숍 창업하면 돈 잘버는줄 아는데 큰오산이죠.
다른 업종에 비해 깨끗한 업종이고 손이 덜 가고 운영하기 나름 편하지만 순이익이 적습니다.
술집은 마진이 많이 남지만 밤낮이 바뀌는 일이고 직원관리/손님 접대가 어려운 업종이죠.
어느것을 선택하고 어느것을 버려야하는 문제입니다.
기독교 신자들이 돈벌어본다고 술집 운영하는것과 마찬가지이죠.
오래 못합니다. 주위 눈치나 상황때문에
술집 운영하시는분들중에 자녀분들때문에 중간에 그만두시는분도 많습니다.
자신의 상황이나 주위환경에 맞게 창업 하십시요.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신 분들은 댓글 남기세요~ 전부 말씀드릴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