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를 강타? '신흥호남향우회' 미스터리
SNS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일본 그라비아 모델 아가리에 히카리가 입은 옷에 선명한 '신흥호남향우회'가 화제입니다.
'신흥호남향우회'는 이미 2006년에 인터넷을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갔는데요.
당시 주인공은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였습니다. 그때 보도를 보면 선글라스를 끼고 연두색과 푸른색 원피스를 입은 그녀의 옷 허리춤에 ‘신흥호남향우회’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하 사진 = 페이스북 페이지 '우리는 자게이다']
그러나 당시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왜 이 옷을 입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브리트니가 입은 옷이 세계적 명품브랜드 ‘돌체&가바나’의 당시 자회사였던 D&G의 옷이라는 것이 밝혔졌을 뿐입니다.
네티즌들은 당시 D&G 디자이너가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을 방문했다가 브리트니가 입은 녹색 천 조각을 주웠는데 그 천 조각에 적힌 글씨가 ‘신흥호남향우회’라는 추측만 무성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신흥호남향우회는 일본 그라비아 모델 아가리에 히카리가 입은 옷에 선명한 '신흥호남향우회'로 다시 한번 SNS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에서 히카리는 ‘신흥호남향우회’라는 한글 글씨가 뚜렷 하게 보이는 원피스를 입고 있는데요. 히카리는 1989년 생으로 이 단체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은 없는 상황입니다.
주간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전국의 호남향우회 중에 브리트니와 히카리가 입은 옷과 관련된 신흥이라는 지명을 가진 호남향우회는 한 곳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