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고 있는 이야기들.

소고기짜장 작성일 13.09.12 1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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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입니다.)



1.콘크리트에 시체 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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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의 반사회적 인물들이 산 사람, 혹은 사람의 시체 등을 은폐하기 위해 액체 상태의 콘크리트 안에 사람을 넣고 콘크리트를 굳혀버리는 행위. 대개 공구리 도시전설에서 가장 많은 예로 등장한다.
공구리에 벽을 파서 묻기도 하고 바닥에 눕힌 뒤 콘크리트를 부어버리기도 한다는 식. 이럴 경우 건물을 무너뜨릴 때까지 발견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발견되도 그 때는 이미 공소시효가 종료된다는 식.
하지만 실제로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 시체를 공구리 안에 넣으면, 콘크리트 내부에서 사람의 살이 썩으면서 점점 빈 공간이 생기고, 이 빈공간에 부패하며 팽창된 가스가 점점 가득차 압력을 전달해서 벽이라면 시체가 벽을 깨고 튀어나오고(!) 바닥이라면 깨지면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꼭 이런 식으로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약간의 금만 가면 그것으로 상황종료. 시체가 썩는 냄새는 실로 지독하며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도저히 모를 수가 없다.
따라서 바보나 생각할 만한 시체 은폐법이라고 해도 좋은데, 일본에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바로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물론 아주 당연하게도 여고생의 시체가 썩는 부패가스로 드럼통이 부풀다가 콘크리트가 깨져나가고, 그 사이로 어마어마한 송장냄새가 주변에 퍼져 인적이 드물고 육안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도로변의 풀숲인데도 불구하고 발견크리. 매장에서 발견까지 한두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경우 여고생을 그냥 통째로 집어넣은 것도 아니고 이불로 둘둘 감싸서 그걸 가방 안에 넣은다음, 그걸 드럼통에 넣고 콘크리트를 부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
1979년 동아일보에서 콘크리트로 봉해진 양철 상자 속에 한국 여성이 토막난 시체 상태로 들어있다는 사건이 보도된 적이 있다. 장소는 도쿄시내이며, 발견자는 아파트 관리인으로 이 경우도 갈라진 콘크리트 사이로 썩는 냄새와 피가 흘러나와서 발견된 경우다.
실제로 Mythbusters에서 실험을 해 본 적이 있다. 물론 사람 시체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돼지를 이용했고, 지하에 땅을 파고 그 안에 돼지를 넣은 후 콘크리트를 붓는 방식을 이용했는데, 콘크리트 위로 냄새가 새어나와 '이건 도저히 모를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결론 및 여담


따라서, 건물에 시체를 묻는 것은 시체 은닉 방법으론 사실상 최악의 행위다. 시체가 장기간 보존되는 데다가 일단 발견 되었다 하면 거주자는 1순위 용의자. 영화는 영화일뿐, 소설은 소설일 뿐. 시체의 분해 속도는 수중-공기중(방치)-매장이다. 

참고로 NCIS 시즌 5에서도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와중에 이런 식으로 처리되어 콘크리트 기둥의 일부가 되어 있었던 시체 하나가 추가로 발견되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CSI에서도 나이크클럽 벽에 묻은 시체, 벽난로에 묻은 시체 사건이 나오는데, 벽난로의 경우엔 열기로 자연 건조되고 냄새는 굴뚝에서 바로 공중으로 날아가므로 오랫동안 들키지 않는 게 가능하긴 하다.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 에피소드에서도 일가족들을 살해하는 걸 즐기는 공사판 노가다 일꾼들이 자기들이 일했던 공사판에 이런 방법으로 시체 두 구를 숨겼다. 하지만 나중에 FBI에서 특수 촬영카메라로 벽 내부를 확인하자 시체가 들어있는 게 확인된다.
신기하게도 소년탐정 김전일에서는 공구리 친 시체가 10년 동안 들키지 않았다.
에드거 앨런 포우의 검은 고양이에서는 주인공이 아내를 실수로 죽이고 그 시체를 지하실에 공구리 치지만 결국….
미래일기 모자이크에 따르면 우류 미네네도 애용하는 수법이라고 한다.
형사 콜롬보에서는 다리에 공구리친 시체를 찾기 위해서 다리 하나를 완전히 철거해버린다. 시청자들은 당연히 알겠지만.거기 시체가 있다는 추정하나만으로 다리자체를 철거한 만용에 경의를. 물론 삽질일때는 그 여파가 만만찮다

2.비누좀 주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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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말도 안되는 소리다. 비누를 주우려고 등을 굽힌 사람의 항문에는 삽입을 할 수가 없다. 서 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굽히면 대둔근이 경직되면서 항문의 괄약근이 닫힌다. 그래서 아무리 넣으려고 해봤자 안 들어간다. 허리를 굽힌 사람이 일부러 힘을 빼서 삽입을 도와주려 하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굽힌 사람이 순순히 그렇게 할 리가 없다.
군대에서 선임병이 후임병의 항문에 삽입을 하는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걱정할 정도로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XX이 아닌 단순한 성추행 정도라면 상당히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군대가 게이들 천국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성추행의 범위를 넓게 잡아서 그런 것이다. 예를 들어 신병에게 섹X를 몇 번 해봤는지, 어떻게 여자를 따먹었는지 말하게 시키는 것은 한국군 병사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지는 신고식이지만 이것 역시 엄연한 성추행이다. 뿐만 아니라 후임이 귀엽다고 껴안고 다닌다든지 쓰다듬는 것도 성추행이니까 주의하자.

3.비둘기 꼬치



위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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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처에서 팔려나가는 닭꼬치의 재료가 실은 비둘기라는 도시전설.
1990년대 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도시에 서식하는 비둘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누군가 비둘기를 잡아다 식재료로 쓴다'는 식의 이상한 소문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숫자만 무식하게 많고 생태계에는 전혀 기여하지 않는 잉여생물인 비둘기를 이런 식으로 알뜰하게 활용한다는 것.
이 소문에 살이 붙고 붙어 마침내 '닭으로 오인하게끔 비둘기의 살만 발라서 꼬치로 판다'는 도시전설이 완성되었다. 닭둘기로 불릴 만큼 살이 투실투실하게 쪄서 꽤나 근수(…)가 높다는 것이다.
여기에 결정적인 기폭제가 된 것은 1998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한 순살치킨가 있는 것과 비교해도 양은 많고 가격은 저렴하기에 아무래도 닭 같지는 않다(…)는 의심이 비둘기 고기로 순살치킨을 만든다는 의혹을 제기하게끔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걸 진짜처럼 믿는 사람들이 늘면서, '요즘 한강에서 비둘기가 확 줄었는데 혹시…?' '요즘 중국산 비둘기 고기가 납품되고 있다는데 혹시…?'같은 의혹이 확산되었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진짜로 비둘기를 꼬치로 판다. 2007년엔 이 제보를 받은 불만제로에서 진짜로 조사에 나서기까지 했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힘들여 비둘기를 잡아서 가공하는 것보다 그냥 닭고기를 사오는 게 훨씬 싸게 먹힐 거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 닭꼬치 등에서 사용되는 닭은 단가가 싸게 먹히는 수입산으로 주로 동남아, 특히 태국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다.
지금이라도 여러 포털에서 당장 닭꼬치와 비둘기를 키워드로 함께 검색하면 이 도시전설이 얼마나 진지하게 확산 중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또한 진지한듯 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나사 빠진 분위기의 시트콤인 "안녕, 프란체스카"에서는 주인공 일가가 닭고기 장사를 하는데 그 재료를 도시의 비둘기를 잡아 공급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2000년의  꽃게, 2004년의 쓰레기 만두, 2008년의 멜라민 분유 파동에서 보이듯 이윤을 위해서라면 양심을 버리는 일부 판매자들의 몰지각한 마인드와 생산 공정에 무지한 소비자의 의구심이 합작하여 빚어낸, 씁쓸한 도시전설

4.선인장의 전파 흡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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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PC통신 시절부터 널리 알려져있던 이야기로 선인장은 모니터에서 나오는 전파를 흡수, 차단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선인장을 기르자는 요지의 내용이다. 이때문에 한때는 누구나 선인장을 모니터 옆에 자연스럽게 놓아두곤 했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효과 없다. 그 이유는...
  1. 선인장이 전파흡수를 한다는 근거에 대해서 보통 '선인장이 수분을 많이 저장해 놓기 때문'이라고 많이들 한다. 그럴바엔 그냥 물컵을 갖다놓는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

  2. 만에하나 선인장이 전파를 흡수한다고 해도, 어차피 전자파는 직선으로만 나가기 때문에 모니터 옆에 놔둬봤자 아무 의미도 없다. 선인장이 전자파를 몽땅 굴절시켜 흡수하는게 아니라는 이야기.적외선 굴절기..?모니터 정도로 커다란 선인장을 모니터 정면에다 놔야 효과가 날 것이다. 모니터는 안 보이지만 전자파 차단 성공...
이런 이유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거의 믿지않는 이야기. 그래도 가끔씩 이 이야기에 혹해서 선인장을 사려고 하거나 모니터 옆에 선인장을 놓는 사람도 있긴 하다. 관상용으론 좋을지 몰라도 전파흡수효과는 전혀 없으므로 유해전파 차단 효과를 받고 싶다면 모니터 보안경을 사는게 낫다. 단 비싼 걸로(싸구려 보안경은 그냥 유리에 코팅만 해놓은 수준이라 효과없긴 마찬가지다).
그래도 꽤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도시전설. 심지어 가전제품 중에서는 전자파 차단 기능의 TV(혹은 모니터)를 광고하면서 여자 탤런트가 "선인장은 사막으로 가라!" 라는 대사와 함께 선인장 화분을 집어 던지자 화분이 TV속 사막으로 날아가버리는 광고가 있을 정도였다.

5.에틸에테르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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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을 전후해 한국에서 인터넷 및 네이트온 메신저 등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도시전설.
관련 기사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250379)
2011년 8월경부터 트위터에서도 나돌고 있는 중이다. 이것을 140자로 압축한 기술이 압권. 그리고 그것을 비꼬기 위한 패러디 트윗도 나돌고 있다. 이것의 내용은 '누군가가 게장을 판다면서 한번 맛을 보라고 한다면 절대 맛을 보면 안 되는데, 그 자리에서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게 만드는 밥도둑이기 때문' (...)
내용은 대략 길거리에서 누군가가 건어물을 판다면서 냄새를 맡아보라고 하는데, 그 냄새를 절대 맡으면 안되며 생선에는 사실 에틸에테르바토 라는 물질이 발라져 있는데, 이것은 일종의 마취약이라 냄새를 맡으면 기절,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냄새를 맡고 기절한 사이 금품을 갈취해 간다는 내용의 이야기.
중국과 한국의 특정 지역을 언급하면서 신뢰성을 얻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러나 냉정하게 따져보면 우선 에틸에테르바토는 위에서 말했듯이 저런 이름의 화학물질은 없다. 가장 이름이 비슷한 디에틸에테르(C2H5OC2H5, 보통 에테르라고 불린다)는 마취약이 맞는데, 이게 뭐냐면 개구리 마취용으로 학교같은 데서도 쓰는 물건이다. 실제로 마취성분은 엄청 약해서 사람이 디에틸에테르로 마취될 정도면 엄청난 양을 말 그대로 '들이마셔야' 한다. 덤으로 디에틸에테르는 냄새가 엄청 강하기 때문에 이걸 건어물 냄새와 구분 못할리는 절대 없으리라 본다. 또한 여기에서는 섭취하는 등의 흡입형 마취로 소개하고 있는데 흡입형 마취는 맡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게 아니라 최소 몇분 이상 계속해서 흡입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말 그대로 도시전설일 뿐이다.
거기다가 이게 퍼지면 퍼질수록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금품갈취였다가 X살인, 장기적출 등 더 심각한 범죄로 뻥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실제로 중국에선 환각제 성분이 든 담배를 피우게 해 인사불성 상태에서 금품을 털어가는 범죄가 있었다고 한다. 과연 대륙의 기상. (그런데 이런 건 이미 100여년전부터 유럽이나 여러 곳에서도 벌어진 일이다.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도 나온다.)

6.이름을 빨간색으로 쓰면 죽는다 혹은 불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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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빨간색으로 적으면 불길하다고 여기는 한국의 미신.이에 대해서는 세 가지 설이 있다.
1. 붉은 색 글씨 자체가 피=죽음과 연관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에 기피한다는 설
2. 세조가 쿠데타를 일으킬 때 한명회와 함께 궁중행사의 방명록에 적힌 반대파 이름을 빨간색으로 표시하여 척결했다는 사건 때문에 기피한다는 설
3.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빨간색이 길한 것이라는 미신이 있었기 때문에, 진시황이 붉은 색을 독차지하려고 진시황 외 다른 사람들이 붉은 색을 사용하면 모조리 다 죽였다는 설. 진시황은 그 후로 자신의 이름을 붉은 색으로 썼으며 그 결과는...
어느 쪽이든 기본적으로 죽음과 연관되어 있기에 피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되고 있다. 더불어 옆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이러한 금기가 존재하지 않아, 유학생 등이 컬처쇼크를 느낄 때도 있다고 한다.(이름을 적으라고 빨간펜을 준다든지...) 다만 미신인만큼 한국사람이라도 이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아니, 90년대 중반까지 우리와 같은 역사를 공유한 어떤 전제군주제 국가도 자기네  이름을 빨갛게 잘만 쓴다. 이쪽은 이념적인 것도 있겠지만, 그걸 보면 민족적인 금기조차 아닌 것 같다.
한국 스포츠 한정으로 빨간색을 팀 컬러로 쓰는 팀은 이름만큼은 검정색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7.일본의 korea 조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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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국의 영어 표기는 Corea였는데, 일제강점기에 들면서 일본이 일본의 영어표기 Japan의 J보다 Corea의 C가 앞에 온다는 이유로 한국의 영어 표기를 C와 발음이 비슷한 K를 써서 Korea로 바꿔 버렸다는 이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이래로 Corea 표기가 널리 퍼지면서 지나가는 소리로라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국의 알파벳 표기인 Corea, Korea 등은 고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프랑스 선교사들이 고려의 발음을 살짝 뭉개서 코레(Coree), 코레아(Corea) 식으로 쓰던 것이 어원이다. 이것이 영어나 독일어 같은 게르만어파에 속하는 국가에선 K가 발음에 가깝고, 라틴어에서 파생한 로망스어군에서는 C가 ㅋ 발음에 가깝기 때문에 초기에는 둘이 혼용되다가 대한제국 때에 이르러 Korea 국호가 고정된 것이다.
참고로 Corea라는 표기는 안 사라졌다. 일제가 강제로 바꿨다면 사라져야 정상일텐데 프랑스, 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 라틴계 국가에서는 아직까지도 Corea로 쓰기 때문에 일제가 C를 K로 바꿨다는 은 전혀 근거가 없다. 6차 교육 과정 국사 교과서에서 보이는 외국의 만평에서도 KOREA와 COREA가 혼용된다. 고로 C를 K로 바꿔도 순서 차이는 없다.
결정적으로 당시 경술국치로 인해 대한제국이라는 국호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 후, 일본이 한국을 지칭하던 명칭은 조선(Chosen, ちょうせん:쵸-센)이었다.
게다가 정작 일본이 자국명으로 원했고 지금도 내심 바꾸길 원하는 영문명은 중국어로 여과된 재팬/지팡구(Japan)가 아닌 자국어 발음 닛폰(Nippon)/니혼(Nihon)이다. 만약 일본이 서방에 Corea를 Korea로 바꿔놓을 정도의 입김이 있었다면 그 전에 자국의 지칭어부터 교정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당사자인 조선 왕조는 C건 K건 상관 없이 '코리아'라는 영문 국호에 부정적이었다. 조선이나 대한이라는 공식 호칭을 두고 이미 500년이 지난, 그것도 조선왕실이 통치 명분을 확보하고자 철저하게 짓밟고 부정했던 전 왕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그래서 대한제국은 공식 영문 호칭을 'Empire of Dai Han'으로 정하고 이를 사용해 줄 것을 외국 공사관에 요청하였으나 무시당했다!  이후에는 '코리아'의 사용을 묵인하기는 했으나 대내적으로는 끝까지 'Dai Han'이라는 호칭을 고수하였다.
그리고... 저런짓을 하려면 당연히 이 엄청나게 든다!!
당장 기존의 지도를 바꾸고 전 세계를 상대로 홍보를 벌여야 하니 당연지사.
그리고 이런 엄청난 작업을 하면 어딘가에 기록이 남아야 하지만 일본 측에도, 대한민국 측에도, 그리고 그 대상이었던 서방 국가들에게도 이것과 관련된 기록이 전혀 없다.

8.짜장면을 한그릇만 시키면 침을 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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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집에서는 짜장면 한그릇만 배달시키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므로, 이런 주문이 오면 분풀이 삼아서 침을 뱉어서 갖다준다는 이야기다.
이런 소문이 도는 것은 가게 입장에서 짜장면 한 그릇만 배달하는 것의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을 손님과 주인 양쪽에서 서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짜장면은 중국집의 가장 저렴한 메뉴로 마진 역시 가장 적은데, 이걸 한 그릇 배달 주문으로 시키게 되면 무료 배달이 원칙인 중국집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다. 특히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간대에 이런 주문이 오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손님 입장에선 뭔가 음식에 해꼬지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런 불안감이 이같은 괴담의 확산을 부추기게 된다. 실제로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대단히 유명한 도시전설로, 짜장면 외에도 김밥피자 등 배달 영업을 하는 음식점의 배달 가능한 최소 단위의 주문에는 항상 이런 말이 따라붙어 '싼 음식을 시키면 침을 뱉어서 갖다준다'는 믿음은 거의 기정 사실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지만 신빙성 자체는 매우 낮다. 전형적인 카더라를 통해 퍼지는 소문으로, 이런 이야기의 특징은 실제로 겪어본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음식을 먹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침을 뱉었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고,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런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중국집의 영업 체계는 분업화돼 있는데, 주방장은 주문 들어오는 음식 만드느라 바쁘고 전화(홀서빙) 담당은 주문 받고 음식 나르느라 바쁘고 배달원은 음식 배달하기 바쁘다. '매상에 득도 안되는 짜장면 한 그릇을 시켰으니 침을 뱉어야지' 하고 생각할수 있을만한 프로세스가 작동이 안 되는 것이다. 그 많은 한 그릇 배달 주문에 일일이 침을 뱉는다는 것은 너무 번거로운 일이고, '한 그릇 배달시키면 침 뱉는 집'이라고 소문이 나면 바로 문 닫아야 하는데 알량한 분풀이를 위해 누가 그런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겠는가.
이 같은 믿음이 바람직하지 못한 것은 이런 편견이 업계 전체의 인상을 나쁘게 만들고 일종의 직종 차별을 조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업계 종사자들은 일반적인 선에서 양심을 벗어나지 않고 상식적으로 일한다. 가짜 기름을 넣는 주유소가 일부 있다고 해서 모든 주유소가 그렇지는 않고, 잔반을 재사용하는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모든 음식점이 그렇지는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그나마 가짜 기름이나 잔반 재사용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지만 짜장면에 침을 뱉는 중국집은 실제로 발각되지도 않았고 공론화된 적도 없다.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일을 기정 사실처럼 믿으면서 '한 그릇 시키면 침을 뱉는다', '앨리베이터가 고장난 아파트에서 짜장면을 시키면 침을 뱉는다', '중국집 배달원에게 잘 먹었다고 인사하지 않으면 다음에 침을 뱉어서 갖다준다' 등의 소문을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특정 업계 종사자 전체의 격을 떨어뜨리고 편견의 피해자로 만드는 일이다.
게다가 2010년 이후로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엄청나게 증가했기 때문에 한그릇만 배달한다고 싫어하면 장사 못한다. 무엇보다 이제 짜장면 1그릇이 저렴한 가격도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퉤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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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클릭 잘못해서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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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대에 관련된 2011년 도시전설.
디시인사이드의 밀리터리 내무반 갤러리 에서 누군가가 "클릭 잘못해서 입대"라는 글을 올림으로서 시작되었으며 글은 2007년 5월 20일에 올라왔지만 화제가 된 것은 2011년이다. 대한민국 남성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군대에 대한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예를 들어 한군두) 내용인지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1년 12월 7일, 병무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에 대해 공지사항으로 해명하였는데 당시 올라온 글은 낚시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병무청은 2008년 8월부터 공인인증을 거치고 있으며, 입영희망월부터 3단계 재확인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고 있고, 선택시 과실이 입증된 경우에는 다시 재신청하면 취소가 가능해졌다고 하니 앞으로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는 도시전설이라 할 수 있다.

07년이니 가족 혹은 본인의 클릭미스로 신청하고, 바로 입대 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학생 등 입영이 자동으로 연기되는 자가 입영날짜 신청하면 입대 2일전에 취소가 가능하고 하루전이라도 병무청에 전화하면 실제로 취소가 가능했다.
혹시나 저런 비슷한 사태가 일어나면 그냥 병무청에 전화하자. 디시나 다른 커뮤니티에 물어 보았자 해결책이 나올리는 없고 잘못하면 그렇게 헛짓하는 중에 취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처벼러 수정도 못하고 입대해야 된다.

10.팥죽송은 사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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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러가기 - http://www.albinoblacksheep.com/flash/badgers
보통은 2003년에 영국인 애니메이터 Jonti Picking이 만든 플래시 "badger badger badger" (혹은 "badgers")의 삽입곡을 가리키며 플래시가 퍼지자 인터넷을 강타한 중독성있는 노래.
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 머슈룸~머슈름~
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 머슈룸~머슈름~
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 머슈룸~머슈름~
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 오 스네이크! 오 스네이크!
오오오~ 스네이크~ 오~ 스네이크~ 오오오~ 잇츠 어 스네이크~팥죽!
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팥죽 머슈룸~머슈름~(이하 무한반복)
이란 가사를 가지고 있으며 누군가가 '백마스킹'을 이용한 악마의 노래라며 윈도우 녹음기 같은걸로 뒤집어 들어보면 "스네이크"부분이 사탄을 뜻한다' 라는 글을 올려 일파만파퍼져나가고 때맞춰 '팥죽송에 심취한 중학생이 자살했다' 라는 인터넷 기사가 퍼져나가 인터넷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MBC 모 프로에서 이 소식을 듣고 직접 제작사까지 취재했으나 둘다 개구라로 밝혀졌다.
참고로 원래 가사는 팥죽이 아닌 'Badger(오소리)'이며, '스낵'은 'Snake'다.
한때 인터넷에서는 이 플래시가 이라크전을 빗댄 것이며 오소리의 동작은 낙하산을 조작하는 미군의 모습, 버섯은 원자폭탄 투하에 의한 버섯구름, 그리고 뱀은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의미한다는 설이 돌아다니곤 했다. 사실 진짜 이유는 그저 버섯과 뱀이 오소리의 먹이이기 때문. 제작자는 "아무 의미없다. 그냥 심심해서 만들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Badger'가 12번 반복되는데, 이는 예수의 12사도를, 'Mushroom'은 버섯이 아니라 'Mush+Room'의 합성어로, 이는 카오스화된 세상을, 은 성경에서 이브를 유혹한 바로 그 뱀을 뜻하며, 이는 적그리스도에 의한 종말을 예언하는 노래라는 등의 온갖 해괴한 해석들이 인터넷에 넘쳐났다.
제작자의 말로는 Snake 부분이 120여번 나오면 노래가 끝난다고 한다... 흠좀무. 실제로 들어볼 경우 대략 2시간 정도가 경과한 느낌을 받으며, 무섭다.
참고로 '진짜로' 호러버전으로 제작된 팥죽송 2는 MBC의 전화상담 이후 진짜로 애니메이션 전체에서 악마의 기운스러운게 느껴지도록 만들어보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제작진도 즐기고 있는건가!
단점으로는 플래시를 반복 재생하다보면 점점 싱크가 어긋난다. 그러나 이후에 나온 작품들은 이런 현상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 플래시를 끝까지 들으면 언어기능에 장애가 생긴다거나, 끝까지 듣다가 죽은 사람이 있다는 등의 도시전설이 따라다닌다.;

11.환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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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 모여있는 것을 징그러워하거나 무서워하는 것을 가리키는데 사용된다. 연꽃소녀 등을 보고 징그러워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실존하는 질환은 아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위 '유령 질환'중 대표적인 예시다. 이런 용어를 쓰는 사례는 블로그나 카페 등 인터넷 문서 등이 대부분이다.
환공포증 또는 군집공포증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질병이다. 연꽃소녀 사진을 보고 혐오감을 느끼는 것은 질병이나 공포증의 증상이 아니라 보편적인 감정이므로 공포증의 증세가 될 수 없다.
공포증이란, 일반인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일반인보다 두려움의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심각하여 생활에 장애를 유발하는 정신적인 질병 증세이다. 따라서 당신이 구멍이 다닥다닥한 모습을 보고 약간의 두려움이나 징그러움을 느낀다고 해도, 그것이 당신의 생활을 심각하게 저해할 정도(예를 들어, 모기장의 철망을 보고 두려운 나머지 모기장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 조차 어렵고 신체적으로 이상 반응이 오는 등)가 아니라면 공포증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참고로 '군집공포증'(Enosiophobia)이라는 것 자체는 존재한다. 하지만 이 용어의 뜻은 '사람들 사이에서 공포를 느끼는 질병'이다. 광장공포증과 유사한 경우.
그리고 정말로 환공포증이 정신질환의 일종인 공포증이라 한다면, 그로 인한 공황장애가 일어날 수도 있어야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징그러워할 뿐이다.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물들에 비정상적인 공포를 느끼는 경우가 의학저널에 심심치 않게 보고되는 것처럼, 연꽃소녀 등을 보고 징그러워 하는 수준을 넘어 입에 게거품을 물고 졸도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러니까 그저 징그러워할 뿐이라면 단순히 생리적 거부감 때문에 혐오감을 느끼는 것일 뿐이지, 그것이 환공포증인 것은 아니다. 특히나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그저 환공포증 관련 이미지를 보고 징그러운 느낌을 갖는 것 뿐이라면 말이다. 인터넷에서 자신을 군집공포증이라 규정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한 혐오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감정을 공포증으로 오해하는 수준이다. 단순 혐오감으로 환공포증이 어쩌고 하는 건, 진짜 공포증이 뭔지 겪어보지도 못한 경우에 불과하다.

12.눈 뜨고 재채기하면 안구가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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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 RO DAH!!!!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들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무의식적·반사적으로 눈꺼풀을 감는다. 이것은 재채기와 함께 안구가 돌출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방어기제이며, 만약 눈꺼풀이 없다면 재채기와 함께 엄청난 내압으로 안구가 튀어나올 것이라는 이야기.
하지만 이는 이론상 불가능하다. 물론 재채기시 내뿜는 숨의 스피드는 무시무시하다. 무려 초속 2~300m. 이 압력이 만약 안구에 직행한다면 안구를 붙잡고 있는 근육과 신경을 끊어버리기에 과히 부족한 것은 아니다. 참고로 총알이 표적에 직격하기 직전의 순간 스피드가 초속 400m 정도.
그러나 원래 호흡기와 눈은 분리되어 있으며, 따라서 압력이 눈에 직접 가해지지는 않는다. 입과 코를 막고 압력을 높이면 눈물이 나오는데, 이는 눈물샘관이 코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울 때 콧물이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 영향. 하지만 눈물샘관은 눈꺼풀에 있지 안구가 있는 공간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재채기를 아무리 세게 한들 눈물샘이 망가진다면 모를까, 눈이 튀어나오지는 않는다는 것.


게다가 실제로 눈 뜨고 재채기하는 기인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라면 재채기의 순간 누구나 반사적으로 눈에 힘을 주고 만다. 애써 떠보려 해도 무지하게 아프다.
참고로 여기서 '눈을 뜬다'는 것은 눈에 전혀 힘을 주지 않은 상태, 즉 완전히 풀려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당신이 지금 모니터를 주시하는 정도의 근육 긴장조차도 안 된다.
Mythbusters에서도 실험해본 적이 있지만, 손가락으로 강제로 눈꺼풀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실행, 거짓으로 판명내렸다. 사실 실험이 다소 성의 없던 감도 있지만, 그 만큼 이를 검증하기가 어렵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것을 제대로 입증하려면 마루타를 데려다 눈꺼풀을 절제하거나, 기계를 동원해 강제로 눈꺼풀을 열어젖힌 뒤 재채기를 유도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실험에 도전한 용자와 마루타는 여지껏 아무도 없었고, 설령 있었다고 한들 그것을 학계에서 인정한 바가 없다.
강제로 손을 이용해 눈꺼풀을 열어젖힌 후 계속해서 실험을 했는데, 눈이 튀어나오지는 않았다.
실험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6D5fJYHbK7k

13.링컨과 케네디의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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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과 제35대인 존 F. 케네디의 공통점을 모아 놓은 항목.
우선...
링컨(Lincoln)과 케네디(Kennedy)의 이름이 모두 7자의 알파벳인 점.
둘 다 이름에 n이 2개 들어가 있다는 점.
그리고 둘 다 뱀띠.
  • 두 대통령이 모두 민주주의를 무척 애호하고, 흑인들을 위한 공헌을 많이 하였다는 점.
  • 링컨은 1846년 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 케네디는 1946년 하원의원에 당선되었다는 점.
  • 링컨 대통령은 1860년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케네디 대통령은 1960년에 당선 되었다는 점. 그래서 둘 모두 테쿰세의 저주의 해당사항...
  • 둘째였다.
  •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24세의 여성과 결혼했다는 점(메리 토드 링컨, 제클린 클린턴 오나시스). 그들은 모두 40년 뒤인 만 64세에 사망했다. 
  • 두 사람이 모두 백악관에 있을 때 자식 중 한 명이 사망하였다는 점.
  • 링컨의 아들은 에드워드와 로버트 링컨이었고, 케네디의 형제는 에드워드 케네디로버트 케네디였다는 것.
  • 링컨 대통령의 뒤를 이은 앤드루 존슨 부통령은 1808년생이고, 케네디 대통령의 뒤를 이은 린든 존슨 부통령은 1908년생이라는 점.
  • 앤드류 존슨(Andrew Johnson)과 린든 존슨(Lyndon Johnson)은 알파벳이 13자로 일치하는 점. 그리고 둘 모두 성이 "존슨"이다.
  • 두 사람이 모두 금요일에 죽었다는 점.
  • 두 사람이 모두 뒷머리에 총을 맞아 암살범이 누군지를 알 수 없었다는 점. 
  • 두 사람이 모두 총을 맞을 때, 부인이 옆에 앉아 있었다는 점. 
  • 링컨 대통령의 암살범 존 윌크스 부스는 1839년생이고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범 리 하비 오스월드는 1939년생이라는 점.
  • 암살범인 존 윌크스 부스(John Wilkes Booth)와 리 하비 오스월드(Lee Harvey Oswald)는 15자의 알파벳으로 일치하는 점. 
  • 두 암살범은 재판 이전에 사살되었던 점. 부스는 10일 정도 도망다니다가 추격하던 기병에게 사살되었고 오스왈드는 이틀 뒤 연행되다가 잭 루비라는 사람에게 총에 맞아 죽었다.
  • 링컨 대통령은 포드 극장에서 죽고 케네디 대통령은 포드에서 만든 '링컨' 자동차에서 사망하였다는점.
  • 링컨 대통령을 죽인 암살범 존 윌크스 부스는 극장에서 암살을 하고 창고로 달아났고, 케네디 대통령을 죽인 암살범 리 하비 오스월드는 창고에서 대통령을 저격한 뒤, 극장으로 달아난 뒤에 잡혔다는 점.

그러나 사실은..
  • 일단 후임자의 생년은 백 년 차이지만 정작 두 대통령의 나이는 100년 차이 안 난다. 링컨은 1809년 생, 케네디는 1917년 생. 링컨과 케네디가 각각 1846년, 1946년에 하원의원에 당선되었지만 즉 그냥 '백 년'이라는 것에 일정한 기준 없이 짜맞춰 과장한 것. 뱀띠라니까요
  • 또한 링컨은 상원의원이 되지 못했으나 케네디는 재선 상원의원이었다.
  • 링컨은 재선 임기 직후 한 달만에 암살당했으나, 케네디는 재선 선거 전에 암살당했다.
  • 출신으로 따지면 목수의 아들인 링컨과 어마어마한 부와 권력을 축적했던 거물의 아들인 케네디는 완전히 다르다. 
    • 링컨은 너무 가난해서 프로레슬러, 우체국장, 뱃사공 등은 전전해야만 했으며 또한 사업에 실패해서 빚을 갚느라 매우 고생했지만, 케네디는 아예 처음부터 영재교육을 받고 그 아버지인 조지프 케네디가 자기 아들을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아예 작정하고 자기 아들들 모두를 정계에 진출시켰으며 그 중에서 대통령이 되었다.
  • 링컨은 정치활동기간 내내 스티븐 A. 더글러스에게 밀리다가 마지막 대통령 선거에서 딱 한번 더글러스를 이겼다. 반면 케네디의 정치활동기간은 승승장구 그 자체였으며 미국 역사상 선거에 의한 최연소 대통령 당선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 링컨은 초등학교도 나오지 않았지만, 케네디는 하버드 졸업생.
  • 링컨은 무신론자로까지 추정될 정도로 종교가 불명확 했지만, 케네디는 타고난 가톨릭 교도.
  • 지지 지역도 케네디는 남부를 기반으로 북부 도심 지역 일부를 얻어내었으나 링컨은 두번의 선거 모두 남부의 지지를 전혀 얻지 못했다.
  • 링컨은 켄터키 출신, 케네디는 매사추세츠 출신. 케네디는 매사추세츠를 이겼지만 링컨은 자기 고향에서 이기지 못했다. 참고로 부통령들도 린든 존슨은 텍사스, 앤드루 존슨은 노스 캐롤라이나 주 출신이다.
  • 링컨은 위에 누나가 있는 둘째였지만, 케네디는 형이 있는 둘째.
  • 정당도 일단 링컨은 공화당이고 케네디는 민주당이다.
  • 링컨의 비서 이름이 케네디라고 하는데, 이런 이름의 비서는 없었다. 링컨의 비서로 기록된 사람은 존 헤이와 존 니콜라이 이 두 명이다. 케네디의 이름 또한 '존'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존이란 이름은 영어권 남성 이름에서 가장 흔한 이름 중 하나이므로 이상하게 볼 것은 없다.
  • 두 대통령이 사망할 때 영부인이 옆에 있었는데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 옆에 영부인이 있다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 후임자인 앤드류 존슨과 린든 존슨의 이름자 수가 일치한다고 했는데, 린든 존슨의 풀네임은 린든 베인스 존슨(Lyndon Baines Johnson)으로 총 19자다. 린든의 미들네임을 빼 버리는 바람에 이게 맞아 떨어지는 것. 앤드류 존슨은 미들네임 없이 앤드류 존슨이다.
  • 총을 사용하여 암살하는 저격범이 암살 대상의 숨통을 정확히 끊기 위해 머리를 노리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4년마다 행해지므로 100년 후에 대통령이 되는 것도 이상할 것이 없다. 심지어 5년마다 행해져도 어차피 100년 후에 누군가는 또 대통령이 된다.
보다시피 잘못된 자료도 많으며, 지나치게 억지스러운 면도 많으니 맹신은 금물이다. 존 헤이 등의 관계를 두고 "테디"(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링컨과의 평행이론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이건 실제적으로 테디의 아버지와 링컨과의 관계 등에서 비롯된 정말 좀 의미가 있는 이야깃거리로 그다지 신기한 떡밥거리는 없다.

14.버뮤다 삼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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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배나 비행기들이 자주 실종되고 사라진다고 얘기되는 대서양의 버뮤다 제도 주변의 삼각형 형태의 지역. 세계의 불가사의 논쟁에서 항상 거론되는 떡밥중의 하나다.
예전부터 사고가 잦았지만, 1945년에 미 해군 제 19뇌격기 중대와 그들을 구조하러 날아갔던 PBY 카탈리나 비행정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고를 1960년대에 마이애미 해럴드의 신문기자 에드워드 존스가 마의 삼각지대라는 별명이 붙은 보도를 내보내면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리고 이게 돈이 된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조작하고 왜곡하면서 그야말로 미스터리한 장소가 돼버렸다. 그 뒤로 초상화가 순식간에 늙었다던가, 보이지 않는 힘에 사로잡혔는데 간신히 빠져나왔다던가…… 하는 온갖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주장을 내세웠는데, 주로 4차원의 문이라는 이야기부터 UFO 해저기지설, 타임터널설, 크라켄 등의 수수께끼의 괴수설, 아틀란티스의 후손들이 사는 곳이라는 억측에서부터 급기야는 블랙홀이 박혀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측에서는 해저에 메탄가스층이 존재해서 지각이 불안정해질 때마다 메탄가스가 대량으로 상승해서 배의 경우 물의 밀도가 낮아져 침몰, 비행기의 경우 엔진 폭발로 추락한다 카더라. 그밖에도 자기장의 강도가 강해서 나침반이 맛이 간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정반대축, 즉 일본 근처에 이와 똑같은 실종상황이 벌어지는 드래곤 트라이앵글이 존재한다. 일설에는 버뮤다 해역의 해저에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다고 하며 인공위성 사진에서도 확인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그딴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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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대서양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선박의 운항이 다른 지역보다 활발하고, 연근해와는 적당히 떨어져있어서 구조나 증거물 발견이 어려워 설명이 힘든 사건 사고가 많은 것 뿐이다. 실제로 사고 다발 지역의 해역이나 공역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그 지역들이 대부분 해상 및 항공 교통의 요지로 밝혀졌다. 거기다 이 지역은 토네이도도 심심치 않게 발생되는 곳이다.
그러니까, 결국 통행량이 많으니까 당연히 사고가 나는 빈도도 그만큼 잦을 수밖에 없다는 지극히 단순한 사실이 과대포장된 것. 그야말로 전세계인을 향한 뻥인 것이다.
또한 보통의 보트 절도가 언론에 의해 '버뮤다 삼각지대에 빨려든 거다!'라고 알려지는 경우도 있었고 버뮤다 삼각지대의 명성을 여러 의미로 악용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거기다 저 버뮤다 섬에는 LF웨이드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다. 버뮤다 제도가 유령섬이 아니라는 것 자체가 이 도시전설에 대한 명확한 방증이라 할 수 있겠다.

15.우주공간에 맨 몸으로 나가면 터져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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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압차로는 사람이 터지거나 하지 않는다고 제대로 설명했다. 순간적으로 진공상태에 던져지면 몸 속은 약 1기압, 바깥은 0기압으로 1기압 차이다. 허나 인체는 의외로 튼튼해서 1기압차만으로는 찢어지기는 커녕 안구가 빠저나오지도 않는다. 안구의 모세혈관이 터지는 꼴은 볼지도 모르지만….
관련 영상 - http://youtu.be/KO8L9tKR4CY
실사례를 보자면 1966년에 미국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우주복 테스터인 jim leblanc가 진공에 가까운 저압상태에서 15초간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그는 실신했을 뿐 살아남았다. 보스호드 계획 보스호드 2호의 알렉세이 레오노프 사건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는 EVA를 마친 후 돌아가는게 문제였다. 우주선과 우주 사이에 감압실(에어록)의 재질이 섬유라서, 거꾸로 들어갈 수 없어 20분쯤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선택한 방법이 자신의 우주복내 기압을 진공수준으로 낮춘 것. 간신히 우주선 안으로 들어갔지만 대신 잠수병으로 죽을 뻔했다.
당연히 미국 등에서 자원자를 대상으로 하여 진공감압 실험을 한 적이 있고, 결과는 "생각보다는 견딜만 하다" 는 것. 이때 의외의 사실이 몇가지 밝혀졌는데, 물속에서 숨을 참는 것처럼 숨을 들이쉰 뒤 내쉬지 않는 행위는 진공상태에서는 불가능에 가깝더라는 것 (폐속의 공기를 가능한 비워두는 쪽이 훨씬 참을만하더라고 한다). 그리고 열이면 여덟, 방귀가 나오더라고 한다. 사실 방귀 정도는 여객기 탑승시 정도의 감압 상황에서도 충분히 자주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이다.

16.혀를 깨물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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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안주면 혀를 깨물어 죽어버릴테다!
매우 유명한 도시전설.
너무 유명하다보니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많을 정도. 이쯤 되면 도시전설계의 레전드라 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말인즉슨 를 끊어질 정도로 세게 깨물면 죽는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혀가 끊어지는 것만으로 사람이 죽는 일은 없다. 혀는 인체의 근육과 신경계의 한 단말일 뿐이며 혀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TV, 영화, 소설 등 많은 매체에서 자살 방법으로 손목긋기만큼이나 유명한 것이라 세간에서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진 상태. .
혀가 끊어져서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매커니즘은 대략 아래의 3가지로 이야기 되는데
1. 과다출혈로 죽는다.
2. 혀를 깨무는 순간 엄청난 고통으로 인해 쇼크사한다.
3. 근육이 위축되고 혀를 통제하는 신경이 끊어져 혀가 기도로 말려들어가 질식사한다.

1번의 경우 혀를 깨물어서 인체에 미치는 유해함으로는 가장 확실한 것이다. 다만 일반적인 경우 혀를 깨물어서 생기는 정도의 출혈로는 죽지 않고, 혀가 끊어진 순간부터 근육이 수축되면서 인체 스스로 지혈이 시작되므로 피는 멎게 된다. 물론 특수한 질환으로 인해 피가 멎지 않는다거나 상처 자리에 병균이 감염되어 죽는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자살 방법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2번의 경우는 개인차가 굉장히 심하며, 일반적으로 정신을 잃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죽음까지 도달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또한 혀를 어떻게 깨무느냐에 따라서도 받는 쇼크가 제각각일 것이기에 이 또한 일반론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
3번이 도시전설로서는 가장 유명한 것인데, 누가 봐도 허무맹랑하게 느껴지는 다른 두 추측과 달리 이것은 매우 그럴듯한 근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실증할만한 사례도, 어떤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다. 신경이 끊어진 것은 잘려나간 부위이기 때문에 입에 남아있는 혀 뿌리쪽이 제멋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수축을 한다고 해도 기도를 막아버릴 만큼 확 뒤로 젖혀질 리도 없다. 역사 속에서 혀를 잘린 수많은 죄인들도 숨 쉬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혀를 완전히 끊지 않고 신경이 마비될 정도로만 깨물면 혀가 뒤로 말린다는 카더라 통신도 있는데, 이 또한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다면 부디 출처를 들어 추가바람. 실은 이것도 무리인 것이 신경이 마비될만큼 압박을 가한다 한들 실질적으로 마비가 일어나는 것은 혀의 끝부분에 해당할 뿐 혀가 뒤로 말릴만큼 혀뿌리에 효과를 미칠 수 없다. 
차라리 2번의 발전형으로 혀를 깨문 통증에 의식을 잃어 혀가 이완되고 그것이 기도를 막는다거나 잘린 혀 끝이 기도를 막는다는 쪽이 더 설득력 있겠지만 역시 말도 안 되는 이야기.
한마디로 말해, 일반적으로는 혀를 깨물어도 안 죽는다.
이것을 보다 실증적으로 입증할 만한 사례로, 치한에게 겁탈당한 여성들이 강제 키스를 하는 도중 범인의 혀를 깨물어 뜯고 도망친 경우가 있다. 그리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근처 병원이나 약국에 혀가 잘려서 온 사람을 수소문(…). 이 경우는 강제적으로 혀를 깨물려 뜯긴 것이므로 위 도시전설이 맞다면 범인은 빼도박도 못하게 즉사해야 맞지만, 멀쩡히 잘 산다. 오히려 당시 인터뷰한 의사 말로는 구강쪽은 치유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반에 못잡으면 병원쪽에서 잡기는 힘들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실례로 1988년 2월 안동에서 30대 주부가 자신을 겁탈하려던 청년의 혀를 깨문 사례가 있었고, 2004년 10월에는 태국의 17세 여학생이 자신을 겁탈하려던 19세 청년의 혀를 깨물어 뜯어내 비닐봉지에 담아 증거자료로 활용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범인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북한에도 이 얘기가 퍼져있는지 KAL기를 폭파한 김현희는 음독자살에 실패한 후 혀를 깨물어 자살을 시도했으나 혀를 절단하지도 못하고 실패하였다. 나중에 그녀는 회고록에서 혀를 깨물어도 아프기만 할 뿐이고, 죽는다는 건 거짓말인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고 적는다.
왜 혀를 깨물면 바로 죽는 것으로 와전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신체의 사지를 모두 구속한 상태에서 자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혀 깨물기라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그것을 막기 위해 재갈을 물리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혀를 깨물 정도의 자유는 갖고 있는 것이 사실.
이 경우 혀 깨물기는 자신을 구속한 상대에 대한 시위 효과도 있으며, 죽는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어필하는 수단도 된다.
그나마 확실하게 죽을 수 있는 방법은 이로 자른 혀의 조각을 기도로 넘겨서 기도를 막는 방법이겠지만 당장 밥 먹으면서 자신의 의지로 음식을 기도로 넣을 수 있나 한번 따라 해 보자(...). 뭐 운 나쁘면(아니 좋으면) 죽는데 성공할 지도 모르겠다(...).

17.탄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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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전설 중 하나.
지나친 조리과정으로 인해 탄 음식을 먹으면 에 걸린다는 것인데,
사실 100% 틀린 말은 아니다.
육류를 불로 굽거나 훈연하면 단백질의 반응으로 인해 아크릴아미드가 발생하는데, 아크릴아미드는 발암물질로 구분된다. UN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2A군 발암물질, 즉 발암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분류되어 있다.
그러나 보통 우리가 먹는 양의 고기에서 발생하는 아크릴아미드는 극소량이라 암에 걸릴 만큼의 영향을 못 준다는 것이 정론. 탄 음식을 먹고 암에 걸릴 정도로 아크릴아미드를 섭취하려면 새까맣게 태운 꽁치 2톤을 한번에 먹어야 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그걸 다 먹으려면 암에 걸릴 틈도 없이 배가 터져 죽는다(...).
이 도시전설이 생긴 배경에는 여러 복잡한 사정이 있는데, 과거 몇 실험에서 아크릴아미드 관련 실험에서 암이 발병한 적이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마저도 식품 속 아크릴아미드를 줄이라고 한 적이 있다. 허나 이 실험들이 공정하게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것이 훗날 알려졌고, 여러 기구에서 실험을 통해 아크릴아미드가 암을 유발하는 것은 맞지만 탄 음식이 직접적으로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 예로 쥐들에게 아크릴아미드를 주입시킨 다음 암이 발병했다고 발표했는데, 주입한 양이 쥐의 체격에 비해 지나치게 많았다. 사람으로 치면 위의 꽁치 2톤분 이상의 아크릴아미드만 뽑아서 주사놓은 격. 또 다른 예로, 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중 암 환자들이 탄 육류를 더 즐겨 먹는다는 실험 결과가 있었는데, 건강한 사람들은 애초에 고기를 즐겨 먹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즉 탄 음식이라기 보다 육류의 과도한 섭취로 인한 발병인 것.]
결론적으로 일상에 먹는 양의 육류를 조금 태운 정도로는 암에 걸릴 염려가 없다.
보통 탄 육류를 즐겨 먹었다 암 걸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십중 팔구 고기를 과다 섭취한 것이다. 탄 고기도 아랑곳하지 않고 먹을 정도면 평소 육류 섭취도가 원래 다른 사람보다 높은 건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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