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잉글랜드 팀들의 별명을 알려드렸는데
오늘은 스페인과 이탈리아팀들 이야기 입니다.
1.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구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다 우승기록을 무려 2개나 가지고 있구요(챔피언스리그 9회 국내리그 32회 우승)
프랑스의 사령관 지네딘 지난을 영입할때도 이적료 기록을 세우더니
호날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터 데려올때도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거기다 이번에 가레스 베일선수를 데려오는데도 이적료가 억대급이라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현재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안첼로티입니다.
얼마전 무링요 감독이 레알을 떠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별명은
블랑코-흰색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레알의 상징이 흰색
머렝-계란 흰자를 저어 거품을 내고 설탕 바닐라를 섞은 요리.역시나 색과 관련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갈라티코 등등이 있습니다.
위대한 구단인 만큼 별명도 참 많아요
2.바르셀로나
전 사실 바르셀로나를 매우 싫어 한답니다
제가 좋아하고 응원하는 팀이 레알과 첼시인데 모두 바르셀로나와는 딱히 좋지못하지요.
그래도 나쁘게 쓰면 바르셀로나 팬들이 서운해 하실테니 ㅋ
스페인 리그를 레알 마드리드와 양분하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리그를 벗어나서도 최강의 팀중 하나입니다.
특히 근래에는 참가하는 족족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쓸어가고 있지요.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습니다
제2의 마라도나라 불리던 그는 어느새 제 1의 메시가 됬네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본격적 대립의 역사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르셀로나 회장이 쿠데타를 일으킨 레알 마드리드의 빠돌이 프랑코의 추종세력에게 죽음을 당하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의 우파적 국가주의와 바르셀로나 카탈루냐지방의 민족주의의 대결로 흘러갔기 때문에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지금도 엄청난 라이벌입니다.
바르셀로나의 별명은
로스 블라우그라나-역시나 유니폼에서 나온 별명 진홍색과 푸른색이라는 카탈루냐 어.
꾸레-사실 이 쪽이 더 유명하지요.국내에서도 꾸레는 엉덩이라는 의미.거대한 홈구장인 누 캄프 이전에 쓰던 작은 경기장이 있었는데 너무 작아서 관중들이 높은 의자에 앉아서 봐야 했답니다.
그덕에 길거리 지나다니던 사람들이 관중들 궁뎅이를 잔뜩봐서 그렇다나 뭐라나~
3.발렌시아
신의 영역에 있는 레알과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그 나머지 구단중에선 그래도 화려한 경력을 갖춘 발렌시아.
국내리그 6번 우승경력과 챔피언스 결승전에 2번이나 올랐습니다(물론 우승은 없고)
경기장은 메스타야 경기장을 쓰고 있습니다.
팀의 별명은 박쥐군단
클럽의 상징에도 콕 박혀있습니다.
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그우승 9회
최근들어 유럽 슈퍼컵(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 우승팀의 대결)2번우승에 빛나는 팀.
팔카오나 토레스
마라도나의 사위인 아게로 등.
공격수를 제대로 배출해주는 팀이기도 합니다.
팀의 별명은 콜초네
콜초네는 스페인어로 침대의 매트리스인데 과거 스페인의 매트리스는 빨간색 흰색 줄무늬로 되있었다고 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 색에서 기인한 별명이지요.
자 그럼이제 이탈리아로 갑시다
5.AC밀란
이탈리아 최고의 팀중 하나.
유럽 챔피언스리그 7회
국내리그 18회를 제패한 멋진 팀입니다.
최근엔 이탈리아 팀들 자체가 많이 죽었지만
AC밀란 시절의 카카나 우크라이나 득점기계 세브첸코의 활약은 잊기 힘든 강력한 모습이였는데요
레알로 떠났던 카카가 최근에 다시 밀란으로 돌아와서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있습니다.
홈 경기장의 이름은 산 시로.
이웃팀인 인터밀란과 함께 사용중입니다.
밀란역시 별명이 유니폼 색에서 기인했습니다.
로쏘네리-빨간색과 검은색의 줄무늬
6.인터밀란
AC 밀란의 라이벌이자 이탈리아 최고의 팀중하나.
AC밀란이 과거 팀에 이탈리아인과 영국인만 받겠다고 선언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무리들이 탈퇴하여 만든 팀.
그래서인지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지금도 많은 편입니다.
최근 몇십년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없었는데 근래에 무링요 감독의 지휘아래 챔피언스리그를 획득 했습니다.
국내리그 18회 정복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인터밀란(혹은 인테르)의 회장은 마시모 모라티 회장인데
다른 회장들과는 다르게 선수들에게 굉장히 자상하여 아버지 소리를 듣고 산다네요.
국내용 별명으론 서세원과 닮아서 모세원으로 불립니다.
별명은 네라주리
역시 파랑색 검은색 줄무늬라는 뜻.
7.유벤투스
이탈리아 리그 29회 제패
챔피언스리그 2회제패 등
이탈리아 최고의 구단입니다(우승컵으로 따지면)
근래들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팀이 위기를 겪었으나
골키퍼 부폰과 미드필더 네드베드.공격수 델 피에로 등 핵심멤버들이 팀에 남아 다시 팀을 재건했습니다.
유벤투스의 별명은
비앙코네리-흰색과 검은색 줄무늬라는 뜻인데요
원래 유벤투스의 유니폼은 핑크였답니다
그런데 유니폼을 잘못주문해서 영국의 노츠 카운티 유니폼이 도착했고 그냥 그걸 쭉 입고 지금까지 왔다네요ㅡ,ㅡ;
마지막 AS로마
국내 리그 우승경력은 단 3회뿐.
준우승만 11번을 한 콩라인 팀.
AS로마의 상징은
바로 로마의 왕자 토티입니다.
토티는 최다 경기출장 기록과 최다골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는 로마의 살아있는 역사.
로마의 경기장은 올림피코.
8만이상이 들어가는 대형구장인데 보시다시피 트랙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로마의 별명은
잘로로씨-노란색과 빨간색의 조합을 의미하며
루피-로마의 앰블램에 박혀있는 동물인 늑대라는 뜻입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