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잠도 못자게 하는 야자시간.
선생님 몰래 야자의 체감시간을 빠르게 당겨주던 판타지와 무협지들.
그중 판타지에 등장하는 단골 괴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오크
판타지 10권중 적어도 8권에는 등장하는 종족.
반지의 제왕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알려집니다.
보통 못생기고 멍청하고 더티하며 괴물들 가운데에선 약하고 숫자만 많은.
주인공의 초반 렙업용 몬스터.
반지의 제왕 설정에 따르면 악마들의 대장 멜코르가 엘프를 고문해서 이모양으로 만들어 놨다고ㅡㅡ;
그러나 유명게임인 워해머나 WOW에 이르러서 오크는 성격이 상당히 변화했으며 어떨때는
사람보다도 더 인정많고 지능적인 사회를 구성하는 설정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어떨때는 인간에게 지배받는 설정으로 등장하며 오크영웅이 등장해 인간을 물리치려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오크는 족장제로 운영되며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그들의 음성은 언제나 '취익'
2.뱀파이어
뱀파이어의 어원은 동유럽 세르비아 쪽에서 따왔다는 소문이 있는데
어쨌든 주로 흡혈귀를 가르키는 말.
보통 골이 빈 나머지 흡혈귀나 죽지않는 언데드들과 다르게 지능이 상당하여 언데드 무리의 리더로 등장합니다.
보통 뱀파이어하면 떠오르는 십자가를 무서워하며 흡혈하면 그 피해자도 흡혈귀가 되는 설정은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에서 만들어진 설정이라고 합니다.
언더월드나 반헬싱 그리고 흑형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블레이드 시리즈 등
수많은 영화나 소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감초
3.오우거
영어로 오우거는 괴물을 뜻한다고 합니다.
오우거 보다는 오거로 읽는 경우가 많으며 힘이 매우 강하고 거대한 식인괴수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오크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졌지만
덩치는 훨씬크고 힘도 강력하여 보통 초반부 주인공의 1차 고난문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보통 엄청난 지방아래 강력한 근육을 숨기고있는 근육돼지의 형태(줄이면 근돼)로 등장하며
덩치에 맞게 식탐이 엄청납니다.
4.고블린
역시나 판타지 단골 종족.
일단적으로 매부리 코로 묘사되는 경우가 잦고 거기다 추가로 늙은이의 모습을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쩍 마른 몸에 비해 힘이 강하고 머리는 나쁘다는 설정.
몬스터 답게 사악하고 잔인한 행위를 좋아하는 약탈자들로써 오크와 비슷하게 여럿이 모일수록 더욱 위험한 종족.
번식이 빨라 인해전술에 유리하며 적응력또한 뛰어납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선 지능이 높고 기계를 잘 다루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약간 산업혁명기의 공장느낌마저 날 정도.
5.구울과 좀비같은 언데드
원래 구울은 식인을 하는 괴수였으나 어쩌다 이미지가 언데드로 굳어진 케이스 입니다.
아랍권의 괴물이며 구울이라는 단어는 아랍어로 귀신이라는 뜻.
좀비는 많이들 아시겠지만 아이티의 부두교전설에 나오는 움직이는 시체
전세계적으로 인간이 오랬동안 갖고 있던 근본적인 죽음이라는 공포를 이용한 괴물이라고 하겠습니다.
여자 구울은 굴라라고 하는데 임신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ㅡ,ㅡ
6.슬라임
더럽고 끈적끈적하다는 의미를 가진 슬라임.
보통 말캉거리는 모습을 하고 순둥이 같은 외형을 갖고 있습니다.
매우 약한 모습이 대부분이며
일본의 드래곤 퀘스트에 단골로 등장합니다.
(고지라 시리즈의 오염괴물 헤도라)
그러나 가끔은 무시무시한 설정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서양쪽에서는 몸이 강력한 산성으로 설정되어 주인공의 무기를 녹여버리기도 하며 가끔 주인공을
잡아먹고 주인공을 슬라임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7.골렘
유대교에서 전해지는 거인.
태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랍비가 주문을 외우고 의식을 한 다음 EMETH(진리)라고 쓴후 그 종이를 머리에 붙이면
골렘이 움직이며 명령을 따릅니다.
골렘을 죽이고 싶으면 저기서 E를 지우면 METH(죽음)이 되므로 골렘역시 죽습니다.
보통은 흙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 거인형 괴물인데 가끔 철이나 불타는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디아블로 시리즈에선 네크로멘서가 소환하는 몬스터.
마지막 드래곤
상상의 동물이나 몬스터들중 가장 유명하고도 강력한 존재.
또한 그만큼 인기도 높아 많은 사랑을 받고 전설이나 이야기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드래곤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이야기에 처음등장했답니다.
드래곤은 라틴어 드라코를 영어로 옮긴 말이라고 합니다.
거대하고 단단한 근육.뿔 달린 파충류 머리.
박쥐날개(날개역할을 못하는 돌기라는 설정도 자주 나옴)로 구성된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구 기독교의 드래곤과 달리 동양의 용은 좀더 신성한 이미지이며 하늘의 뜻을 전하고
비와 구름을 몰고 다니는 모습입니다.
농경문화권인 중국에선 비는 무엇보다도 중요했지요.
다시 판타지 드래곤으로 돌아와서.
색이나 성격.내뿜는 브레스 등으로 명칭이 나누기도 하는데요
골드드래곤이니. 실버 드래곤이니 레드 드래곤이니 등등이 있습니다
보통 저 셋에다가 그린.블루.블랙.화이트 등이 추가됩니다.
오늘은 요기까지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