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속 몬스터들(Reboot)

케이즈 작성일 13.09.17 20:14:35
댓글 32조회 17,581추천 12

 보다 아쉬운 점이 있어서 덧 답니다.

원 글은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page=2&no=164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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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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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에 의해 정립된 몬스터 중 하나.

정립되었다는 의미는 설화로 존재하던 괴물을

환타지 속 몬스터로 창조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설화속의 모습이 그대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환타지세계에 알맞게 환골탈태하였다)

 

반지의 제왕에서 처음 나온 종족으로,

머리카락은 거의 없거나 벗겨진 상태에서 코는 돼지처럼 납작하다.

때문에 오크=돼지머리라는 연상이 되는 것.

(하지만 실제로 돼지인 것은 아니다)

게다가 팔, 다리는 짧고 덩치마저 왜소하여 성인 오크의 경우에도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후에는 전사 이미지가 강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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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덩치빨 좋은 전사종족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오크.

 

성격은 포악하고 잔인하고 호전적이라 조금만 엇나가도 적/아군을 가리지 않고 살해한다.

때문에 동족의식이 거의 없다.

(식량이 부족하면 동족을 잡아먹기도. 그러면서 잘도 무리를 지어산다.)

 

엘프와 오크는 상당히 적대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초기 톨킨의 설정을 보면

창조신에게 반기를 든 멜코르가 엘프를 잡아들여 고문한 끝에

엘프를 타락시켜 만들어낸 존재로 묘사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태생적으로 한 뿌리인 엘프를 미워하는데

후에는 이런 복잡한 설정없이

'엘프는 현명하고 평화를 좋아하며

오크는 어리석고 호전적이라 서로 적대시한다'

라는 간편한 설정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

 

오크, 오르크, 우르크, 이르크 등등으로 불리며

햇빛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약점이 있는데도 항상 엘프와 인간에게 위협적일 수 있었던 것은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과 힘도 문제지만 높은 번식력으로 물량공세를 취하기 때문.

 

후에 이런 약점을 개선한 우르크 하이라는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사루만이 마법으로 개량)

 

처음 톨킨이 오크를 만들어낼 당시에는 오크라는 단어가 영어가 아니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호빗이나 오크나 다 영어로 인식되지만...

어쨌든 초기의 오크(혹은 오르크)를 영어로 번역하면 '고블린'이 된다고 한다.

지금에 와서야 고블린과 오크가 나뉘어지게 되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고블린이 실제 오크이고,

지금의 오크는 그냥 강화된 몬스터버전일 수도 있다. 이건 그냥 뻘소리이니 깊게 생각하지 말기.)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개량되고 강화되는 몬스터 중에 하나.

없던 지능이 장착되고(마법을 사용하는 오크가 나온다던가),

덩치도 좋아지고(환타지 소설보다는 워크래프트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

처음보다 능력치도 좋아지고(칼 한번에 힘없이 쓰러지는 존재에서 중후반에도 나오는 존재로 점점 변신),

대우도 좋아지고(엑스트라 급에도 끼지 못했다가 조연에서 주연까지),

성격도 좋아지고(인간과 대화와 교섭을 할 정도의 온순함을 갖추고 있음)

등등등.

 

2.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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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부터 찾아 들어가자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부두교에서 찾을 수 있다.

약물을 이용하여 대상을 가사상태로 만든 다음, 장례를 치루면 몰래 이것을 파내서 노예로 부려먹었다고 한다.

그러니 정확히는 죽은 존재가 아니었다.

기억은 하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데, 약물에 의해 뇌가 파괴되는 과정이라고 한다.

다만 초기에 소금물을 먹이면 정신을 차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퇴마록 세계편에서는 실제로 이런 설정을 이용했다)

 

실제로 남아메리카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노예를 만들어서 일을 시켰다고.

자신의 의지가 없이 시키는대로 일만하는 존재.

(생각이 없으니 공격도 못하지)

게다가 아이티 섬 근처에는 여성에게 이 약물을 먹여서 노리개로 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가사상태에 빠져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존재'로 존재하던 좀비는

어느새인가 '구울'의 설정과 합쳐져서 인간을 공격하게 된다.

그저 공격만 하였고 공격을 받았다고 해서 좀비로 되살아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되살아나는건 어디까지나 마법적인 힘에 의해서였다.)

어느 순간부터 '전염'이라는 설정을 얻더니 공포 소재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어디까지나 환타지설정으로는 죽은 사람을 자신의 의지대로 쓰기 위해 되살리거나

저주에 의해 죽은 상태로 다니는 귀신 같은 존재이며,

이런 언데드 종족의 특성 상,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 맹목적인 증오를 느낀다.

자연적인 빛에 취약하기 때문에 보통 던전에 있는 것으로 설정되거나

그들이 서식하는 곳은 저주가 걸려 항상 어둡거나-하는 식이다.

 

좀비로 되살아났다가 살이 모두 썩게되면 스켈레톤으로 바뀐다는 설정도 있는데,

같은 언데드이고 좀비는 계속 썩고 있기 때문에 무리없는 설정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왜 좀비는 느린데 스켈레톤은 빠른가요-라는 질문에 '사후경직 때문에요'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좀비와 스켈레톤을 같은 범주에 넣느냐, 다른 범주에 넣느냐는 결국 작가의 몫.

 

영화 속 좀비들은 항상 굶주려있지만, 환타지 속 좀비들은 그저 항상 공격적일 뿐이다.

 

3. 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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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힘내라 슬라임!!

 

환타지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다고 생각되는 몬스터.

그런데, 상대하는 방법은 단순하지 않다.

 

일반적인 슬라임은 대부분 어둡고 습한 곳에 서식하며,

소리없이 다가와서 덮치거나 천장에서 떨어져 가두는 식으로 공격한다.

강한 산성으로 이루어져있어서 닿자마자 녹여버리는 슬라임이 있는가 하면

그림처럼 질식시킨 후에 천천히 소화시키기도 한다.

 

검으로 쳐서 공격하려면 검이 녹거나 2등분이 되어버리고,

소리없이 다가오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어느새 등뒤나 머리위에서 덮쳐온다.

그야말로 던전에 최적화 된 몬스터.

상대하는 방법으로는 불로 지지거나 얼음으로 얼리는 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불로 상대한다.(법사 없으면 얼음이 무슨소용)

단순 물리공격에 내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런 설정으로 보자면 리니지에 나오는 슬라임이 가장 흡사할지도.

(그렇지만 리니지는 검으로도 상대가 가능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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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의 만만돌이로 이미지가 굳어진 이유로는

드래곤퀘스트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초반에 나와 낮은 체력으로 물리공격만 하는 슬라임이 무서운 몬스터로 기억될리도 없고...

동글동글한 모습에 물리 공격이 먹히는 슬라임은 일본쪽에서 나온 이미지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즉, 서양권에서 인식되는 슬라임과 동양권에서 인식되는 슬라임이 갈린 가장 큰 이유는

드래곤퀘스트 때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래곤 퀘스트의 위엄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까.)

(뭐, 요새는 동/서양이 합쳐져서 여캐의 옷만 벗겨먹는 슬라임도 탄생한 모양이지만)

 

3. 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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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설화로 내려오는 장난꾸러기 요정(우리나라로 치면 도깨비) 정도의 존재였지만

역시 톨킨의 손을 거치면서 몬스터로 새롭게 정립되었다.

다만 우리가 알고있는 재생력에 관해서는 정립이 되어있지 않고,

엄청 쎈 완력과 단단한 피부, 낮은 지능 정도로만 설명되어있다.

엔트를 보고 따라 만들었다니 당연히 강하다.

다만 그쪽 몬스터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이 트롤도 빛에 취약한 것으로 나와있고

한술 더 떠서 햇빛을 맞으면 돌로 변하기도 한다고.

후에 역시 하이트롤이 개발되어서 빛에 내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톨킨의 설정에서 폴 앤더슨의 설정을 거치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재생력 짱짱 쎈' 트롤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를 기준으로 환타지 세계에 정착하게 되었다.

(괴력+재생능력+돌같은 피부+포악한 성격=사기)

 

때문에 트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재생능력을 막을 방법이 필요하다.

(불이라던가 산성이라던가 얼음이라던가 마법이라던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오거보다 약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 분류로 따지면 트롤이 훨씬 세다.

그러나 환타지 세계는 '어차피 설정하기 나름'이므로 굳이 이것에 대해 논쟁을 벌일 이유는 없다.

그냥 뿌리가 된 D&D룰에 따르자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니 심각할 필요없다.

 

4. 오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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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오거를 잘 묘사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짱짱쎈 몬스터로 정립되어있는 오거.

엄청나게 힘이 세고, 성질이 흉폭하며, 머리는 나쁜 식인귀 정도로 묘사되어있는

유럽 민담의 단골 괴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점은 사람을 먹는다는 것.

초기에는 인간같은 묘사도 있었다지만, 몬스터로 재정립되면서 그냥 다른 종족이 되었다.

 

세계관에 따라 그 표현이 극과 극인 몬스터이지만,

현대에와서는 전사가 1:1로 상대하기 매우 버거운 것으로 묘사되며

수십명이 달라붙어야 겨우 제압할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로 나온다.

 

어느 쪽이건 일반 전사가 상대하기에는 위협적인 것만은 변함이 없고,

공통적인 사항으로는 지능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야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5. 고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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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었던, 영화였던 간에

약한 종족으로 분류하는 종족.

호전적이고 약간의 지능이 있지만 기본적인 약함은 어쩔 수 없는 듯.

사회성을 이루는 것으로는 다른 몬스터 종족보다는 뛰어나며,

설정에 따라서는 이것들이 국가를 이루는 곳이 있을 정도. (웃어넘기자)

 

지능이 있기 때문에 호전적이지만 후퇴할줄도 알고 기습도 할줄 아는 종족인데...

기본적으로 약하니 그런 것이라도 해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하여

후에 작가들이 넣어준 설정인 듯.

(게임에서 만난 고블린이 도망가는 것도 이상하고...)

 

굴을 파서 생활하는데, 이 때문에 드워프와 자주 마주치며 싸워왔고

그래서 서로 앙숙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드워프처럼 그들 스스로 물건을 제작하기도 하지만

'조잡하다'.

설정에 따라서는 반짝거리는 것을 좋아하기도 한다.

 

공통적으로는 약하다.

 

6. 코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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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그림이다)

 

개 머리를 한 종족으로 널리 알려진 '약한 종족'...

본래는 '개와 비슷한 소리로 우는 파충류 종족'이 정확한데

'개와 비슷한'만 해석이 되어서 어느새인가 개머리가 되었다.

(그 설정을 따르는 곳도 많아졌는데...뭐 어떠랴. 환타지인데)

 

노움과의 사이가 안좋은데 탄생설화에서부터 계속 부딪혔다고 한다.

 

의외로 게임에 고블린보다 잘 안나오는 이유는

겁이 많아서.

집단 생활을 하면서 자신들끼리 잘 사는 쩌리...라는게 일반적인 인식인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후에 설정이 한번 바뀐다.(D&D기준)

마법을 쓰는가하면 소서러 코볼트도 존재하고...드래곤의 비호를 받기도 하고...

덫을 놓기도 하고...(아, 이건 원래 그랬나)

고블린과 흡사한 점이라면 굴에 사는 것.

때문에 광물을 채취하기도 한다고.

(아, 그래서 와우에서 머리에 양초를...)

 

7. 골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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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속 거인.

랍비가 진흙을 뭉쳐서 만든 후에 주문을 외우고 진리라는 의미의 헤브라이어(emeth)가 써져있는 양피지를

머리에 붙이면 완성된다. (강시?)

골렘의 이미지중에는 가디언의 느낌도 있는데

실제로 유태인 전설에서 사람들의 든든한 도우미 역활로 나오고, 이 설정을 그대로 옮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

반대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쌓인 이유는

기독교에서 신 이외에 생명을 머물게 할 수 있는 자는 없다고 믿고 있고,

만약 그런 존재가 있다고 하면 악마라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

 

환타지로 넘어오면서도 설정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는데

네크로멘시 혹은 마법으로 특정 물체를 마력으로 조종한다.

일반적으로는 돌로 움직이는 스톤 골렘이 있으며

재질에 따라 클레이 골렘, 우드 골렘, 아이언 골렘 등등이 있다.

 

일반적인 설정으로는 골렘 안에 마력의 핵을 멈춰야 골렘의 기능이 정지한다는 설정이 있으며

D&D설정으로는 정령계에서 소환한 영혼을 집어넣기도 하는데

이 경우엔 자신을 소환한 존재에게 분노 혹은 증오를 한다고 한다.

이런 경우에는 속박을 끊고 폭주를 하기도 하는데, 이러면 언데드 몬스터와 다를게 없어진다.(행동 패턴이.)

 

간단한 명령은 수행할 수 있지만 단순한 명령만을 수행할 수 있다.

설정에 따라서 마법무효로 무력화 될 수는 있지만,

D&D룰로 움직이는 골렘은 마력이 아니라 영혼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단순 마법무효로는 소용이 없다.

그런가하면 애초에 사고기능을 하는 것도 아니니 정신 마법에도 무효.

스톤 골렘이라면 파이어볼이나 매직애로우 같은 마법도 무효.(라기보단 버티는거지)

 

재질에 따라서는 정말 막강한 몬스터가 되기도 하는데,

자주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혹은 못된 리치의 소굴에서만 나타난다거나)

제작하려면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들어가서, 라고 한다. (그럴싸한데?)

 

8. 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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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로 시작되는 어원에 대해서는 유명하니까 넘어가고,

환타지 안에서의 뱀파이어는 리치와 쌍벽을 이루는 상당히 강력한 몬스터.

 

기본적으로 언데드이므로 어떤 강력한 방법으로 되돌리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는 매우 악하고 산자에 대한 증오를 갖고 있다.

뱀파이어가 되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는' 경우에는 전염이라기보단 저주라고 보는 편이 맞다.

혹은 영생을 위해 스스로 악마와 계약을 맺는다던가

마왕이나 악신 같은 존재가 저주를 내려서 뱀파이어로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뱀파이어가 되면 기본적인 능력치가 모두 올라가게 되어서

일반적인 몽둥이 공격이 강력한 파워 공격으로 변모해버린다.

게다가 뱀파이어이므로 당연하게도 상대를 흡혈하여 체력을 흡수할 수도 있고

지속적인 접촉으로 상대의 힘을 잃게 만드는 에너지 드레인 능력도 있다.

이렇게 죽은 생명체는 나중에 뱀파이어로 변한다.

그리고 종류에 따라서는 부하 뱀파이어가 되기도 한다.

 

박쥐 떼나 늑대무리를 소환하여 공격할 수도 있고

본인이 변신할 수도 있다. 안개로 변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대를 바라보는 것으로 정신 공격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뱀파이어가 쓰는 매혹일 수도 있다.

부하가 되어버리기도 하고, 스스로 물리러 오기도 하고, 뱀파이어에게 절대 반항하지 않는다.

 

뱀파이어이지만 상위존재이기 때문에 턴 언데드에도 상당한 저항 능력을 갖고 있다.

물론, 저항 능력이 있는 것이지 반드시 저항하는 것은 아니다.

더욱 까다로운 것은, 치명상을 입혀도 불사의 존재이기 때문에 곧바로 안개로 변해서 관으로 돌아가

2시간 후에 다시 회복한다.

 

약점은 흔히 알고 있는 은제무기. 혹은 마법무기.

강한 마늘 냄새가 나거나 흐르는 물 건너로는 접근이 안되며

거울이나 성스러운 물건에는 접촉이 안된다.

또한 뱀파이어는 남의 집에 무단침입하지 못하며, 들어가려면 누군가가 허락해주어야한다.

(그 와중에 법을 지키는...)

관에서 회복하는 뱀파이어의 심장에 말뚝을 박으면 무력화 되며

목을 잘라 성수에 담구는 방법도 있지만 임시적인 방법이라고.

혹은 안개로 변해도 빠져나갈 수 없는 장치를 마련해놓아서 2시간 안에 관에 못들어가게 막는다면

무력화된다.

아니면 언데드 특효처리법인 햇빛에 완전히 노출시키는 방법이 있고,

흐르는 물에 담궈 행동을 봉쇄 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파괴된다.

 

물론, 이는 스탠다드 설정이기 때문에 찌질한 마늘냄새나 거울에 면역이 있는 설정도 있다.

 

9. 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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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강력한 마법사가 스스로 불멸이 되기 위해 언데드가 되면

리치가 된다.

마법의식을 통하여 자신의 모든 생명력을 성물함에 집어넣고 봉인하는 방식으로 언데드가 된다.

일단은 '언데드'이지만 선한 리치가 존재하기도 한다고.

그러나 오랜 기간 언데드속성으로 홀로 지내게 된다면 당연히 악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한 리치는 아크 리치로 따로 구별한다)

 

뱀파이어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사고를 하고, 생전의 기억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리치가 될 정도의 의식을 성공했다고 한다면 그 시점에서 이미 대마법사

+

거듭되는 수련으로 더욱 강해진다.

그래서 리치가 잡몹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다.

 

여기서 더더욱 강해져서 어떤 깨달음을 얻는 경우에는 데미 리치라는 형태로 변화하기도 한다.

 

마법사임에도 격투전도 가능.

게다가 상대를 손에 접촉시 상대를 마비시킬수도 있다.

 

약점은 당연하게도 라이프포스가 담겨져있는 성물함.

그러나 그 성물함을 아무곳에나 둘리는 없고 당연히 방책을 세워놨을테니...

리치가 알아채기 전에 그것을 처리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

(다이아골렘이나 미스릴 골렘이 가디언에 성물함 근처에 마법적 함정이라도 깔려있다면...)

 

10.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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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하면 떠오르는 레드드래곤. 일반적인 드래곤의 성향이 모두 들어가있다)

 

댑따 크고, 날개가 있어 날아다니기도 하고, 숨결에 화염이나 냉기, 독, 산이 뿜어져나오기도 하고,

무진장 딴딴한 비늘도 갖고 있고...

일반적인 최종보스의 모든 것을 겸비한 종족.

일반적으로 급에 따라 부르는 방식이 나뉘기도 하는데, 그냥 표준적인 드래곤을 다뤄보겠다.

 

드래곤 자체가 흔히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인간이 살기 힘든 험한 곳에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대의 뱀신앙에 뿌리가 있다고 하는데,

초기에는 선하진 않더라도 악한 생물은 아니었다고 한다.

자연의 무자비함에 대한 묘사가 현재 드래곤의 강력함이 된 근원이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 또한 있다.

(말하자면 존재자체가 그냥 자연재해. 그치만 지구에게 자연재해가 어느정도 필요한 것처럼.)

 

D&D에서 드래곤 이미지를 확립하기 전에는

드래곤의 지능이 짐승이거나 멍청한 사람과 흡사했고, 인간에게 위협을 주는 존재였다.(자연재해 맞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람으로 변하고, 마법을 쓰고, 똑똑하기도 한 드래곤에 대한 묘사는

루마니아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뱀파이어도 그렇고 이쪽 환타지는 정말...

 

D&D에서 메탈릭 드래곤(실버, 카퍼, 브론즈...뭐 이따구 이름붙은)이 등장하기 전까지

선역을 맡는 드래곤은 골드 드래곤 한 종류 뿐이었으며

악역의 대명사는 보통 레드드래곤으로 묘사되었다.

초기 드래곤들은 자다가 쳐맞기도 할 정도로 보스라고 하기엔 뭔가 2%부족했는데

후에 정립된 세계관에서는 드래곤의 수가 불어나는 만큼 강력함도 같이 불어났다고 한다.

(아스트랄 드래곤, 에테르 드래곤은 도대체 뭐지?)

 

드래곤 공격의 대명사인 브레스 공격이 있는데, 설정에 따라 횟수에 제한을 두기도 하고

무제한으로 하기도 한다.

레드 드래곤의 숨결을 견디려면 살라만더의 심장을 가져야해!라는 식으로

공략 또한 가능하지만... 둘 중 어느 쪽이 약한 것일까?

게다가 자다가 쳐맞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파이더 센스같은 감각이 생겨났고,

이에 동반되어 다른 감각 기관들도 상향조정되었다고 한다.

오죽하면 투명화된 존재가 접근하면 알아차리기도 한다고.

데어데블처럼 감각을 이용하여 레이더로 훑기도 하고.

게다가 기본적으로 마법 저항력을 달고 있고 상대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드래곤 피어까지.

 

다만 마법적인 능력은 일반적인 소서러(물론 상당히 고렙의) 수준이라고 하는데...

밸런스를 위해 마법적인 수준을 높이지 않은 이유도 있고,

굳이 마법을 쓰지 않아도 킹왕짱인데 굳이 쓸 이유가 없으니 그런 것일 수도.

(메모라이즈없이 주문을 쓰는 것 자체가 별것 아닌게 아니긴 하지만)

물론 설정에 따라서 변화하고, 우리나라 환타지는 드래곤=마법의 아버지 정도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먹으면서 강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나이가 먹어갈수록 근접전/원거리전 모두 강해지게 된다.

게다가 불리하면 날아오른다.(...)

 

약점이라고 하기보다는 공격이 먹히는 무기가 드래곤의 비늘이나 뼈로 만든 무기인데...

드래곤을 잡기 위해서 드래곤으로 만든 무기가 필요하다니.

 

그러나 우리 용사들은 어디선가 그런걸 구해오니 뭐 상관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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