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울프피쉬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최대 1미터 정도로 자랄 수 있는 육식어종입니다.
이 울프피쉬는 사실 일반에 널리 알려진 관상어인데요.
합사어로 인기가 아주 많아 굉장히 많은 분들이 기르고 계십니다.
하지만 수조에선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1미터이상 자라는 경우는 없다시피 합니다.
듬성듬성 나 있는 이빨이 이녀석이 한 성질 한다고 알려주는 듯 합니다.
울프 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물고기는 대부분 한 성질 하거든요^^;
동명의 해수어도 있는데 굉장히 못생겼습니다.
2.앙궐리아 말모라타(국내 무태장어)
2미터 이상 자라는 장어입니다.
안길라 장어와는 다른 국내에도 서식중인 천연기념물 보호종이구요^^
제주도 천지연폭포에 서식지가 발견되면서 유명해졌는데 지금은 국내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다고 하네요.
바다와 강을 오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점점 따뜻해지는 추세라
점차 서식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호종이라고 하니 잡으면 안되겠지요?^^
3.에치오피크스 아프리카 폐어
폐어중에서 2미터 이상 자라는 폐어 최대어종입니다.
폐어는 렁 피쉬(Lung Fish)라서 폐어 인데요.
뭍에서도 호흡할수있고 건기때는 뻘 속에 굴을 파고 깊이 들어가 입구를 점액질로 봉하고
다시 우기가 찾아올때까지 동면과 비슷한 상태로 견뎌냅니다.
폐어는 지구상에 나타난지 엄청나게 오래된 고대어중 한 종류인것은 다들 아시고 계시죠?
사진처럼 관상어로도 인기가 많아 국내에도 들어와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무분별한 남획이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대자연을 이겨낸 그들의 기발한 생존방식이지만 인간에게는 통하지 않는지라 매우 걱정됩니다.
4.시아미즈 자이언트 카브
메콩강에 서식중인 1.5~2미터까지 자라는 대형 어종입니다.
메콩강은 괴물 양성소인가봐요 이런 초대형 어종이 벌써 몇가지나 나오는지..
이쪽 지역 사람들은 낚시할맛 나겠지요?
이 어종은 한국에서는 메콩 대형 붕어로 불리는데요.
정말 붕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붕어와는 다르게 잉어보다 긴 수염이 있다네요^^
우리나라의 붕어도 대형어 축에 끼는것을 보면 메콩강의 붕어라니 말이 되긴 하네요^^;
5.레드 테일 캣 피쉬
아 제가 좋아하는 레드 테일 캣피쉬가 나왔네요.
1미터 이상 자라는 대형어종으로 지느러미의 정열적인 붉은색이 아주 매력적인 어종입니다.
검은색과 하얀색의 대비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인기절정의 관상어로
국내에서 아주 많은 소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엄청난 먹성과 빠른 성장속도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혀를 내두르시곤 하죠.
게다가 메기과 답게 입이 큰지라 합사시 다른 육식어종을 삼켜버리는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곤 합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흔한 어종입니다^^
6.타이멘 몽골 송어
몽골의 강에서 볼 수 있는 이 타이멘 송어는 전세계의 송어들 중에서 가장 큰 종입니다.
최대 2미터까지 자라는 대형어종으로 낚시 대상어종으로써의 유혹때문에
국내에서도 몽골에까지 찾아가는 분들이 꽤나 되시는모양입니다.
잘 빠진 라인과 빨강 주황색의 발색 그리고 아가미의 선홍색이 아주 매력적이네요.
전 개인적으로 잡는맛보다 키우는맛을 더 느끼고 싶은 어종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자료를 열심히 검색하는데
제레미 웨이드 아저씨가 웬만한건 이미 다 소개한 것 같아서 기운이 빠지네요 ㅠ.ㅠ
이미지 검색하면 흰머리 아저씨가 계속 튀어나오네요.
그리하여 빈정상한 미터급 시리즈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물고기와 아름다운 열대어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