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남은 골키퍼와 남을 골키퍼들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9.22 12: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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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는 골을 지키는 수비 최후의 보루

그래서 흔히 수문장이라 부릅니다.

그동안 화려한 공격수나 미드필더에 비해 수비수나 골키퍼는 잘하면 평타.

못하면 욕을 왕창 먹는 신세였지만

요즈음은 팬들이 수비진영의 공헌이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주는 편이지요.

오늘은 세계 역사에 남을 골키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순위는 살짝 주관적이니까 공감을 안하실지도 모르겠어요

 

4위 -이케르 카시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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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지키는 방패. 이케르 카시야스(1981년 5.20)

아직 현역이지만 이미 전설급이라 불릴만한 선수.별명은 카시야스+신이라 해 카시야신 혹은 성 이케르(san 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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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방위대라는 별명답게 레알 마드리드는 타 팀에서 이적해온 화려한 선수들이 주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시야스는 어릴때부터 레알마드리드에서 성장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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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의 특기는 미친듯한 반응속도.

말그대로 슈퍼세이브를 자주 선보입니다.

특히 낮고 빠른, 골키퍼들이 가장 꺼려할만한 슛들을 연속으로 막아내며 팬들의 바지를 축축하게 만드는 선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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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성격도 좋고 얼굴도 잘생긴편에 애인도 미인인 인생 승리자.

그러나 최근 펠레의 저주 때문인지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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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잘되는 꼴은 못봄)

결국 최근엔 디에고 로페즈 선수에게 밀려 벤치를 달구고 있는 카시야스

 

3위 -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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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역대 최고포스 짤방-

 

 

이탈리아와 유벤투스를 지키며 현 세계에서 카시야스와 함께 최고 골키퍼로 언제나 빠지지 않는 부폰.(1978년1.28)

카시야스 자신도 부폰을 존경한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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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팬들에겐 2002년 이탈리아 전에서 처음 대중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안정환 패널티킥과 황선홍의 기습 땅볼슛을 기적적으로 방어하며 인상깊은 활약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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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다 골키퍼로 전향했고 2001년 유벤투스에 입단하며 지금까지 전설급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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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했지만 팀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팀이 와해되는 지경에 이르렀고

부폰은 팀의 핵심인 델피에로,네드베드 등과 함께 팀에 남는 의리를 보여주며 팀을 재건했습니다.

2006년엔 천하의 지단을 막아내며 월드컵을 거머 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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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0년엔 부상으로 인해 이탈리아의 쪽박을 눈으로 지켜봐야 했습니다

스페인이 카시야스와는 상황이 상당히 다른것이 대조적입니다.

스페인은 카시야스가 없다고 해도 바르셀로나의 발데스,리버풀의 레이나등 좋은 골키퍼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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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2 결승전에선 운명의 라이벌 카시야스와의 대결에서 골을 왕창 먹는바람에 판정패한 상황.

참고로 우리나라를 좀 싫어한다고 합니다.

유로2012 인터뷰때 가끔 2002년 한국처럼 이상한 판정만 없다면 이탈리아는 우승할수 있다는 드립을 침.

 

2위 -올리버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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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속도,수비 조율능력을 바탕으로 한 패널티 박스 장악력,엄청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리더쉽까지 가지고 있는

감독이 사랑할수 밖에 없던 선수.

올리버 칸(1969년 6.15)

데뷔는 1976년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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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고의 팀 바이에른 뮌헨과 94/95시즌에 입단했으며 그때부터 세계구급 골키퍼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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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년엔 천하의 지단이 이끄는 레알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챔피언스리그를 거머쥐었습니다

저기서 우승컵을 들고 포효하는 칸보다 더욱 큰 선수는

칸도 압도한다는 x랄맞기로 유명한 스테판 에펜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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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에선 생각보다 활약이 좀 늦었습니다.

천하의 칸도 쟁쟁한 선배들인 보도 일그너 같은 선수들의 앞에선 차례나 기다리는 신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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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2002년

칸이 주전으로 맞이한 첫번째 월드컵.

앞선 유로 2000에선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 준비를 한 독일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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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엔 헤딩머신 클로제

미드필더엔 발락을 앞세운 독일은 그동안의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멸시를 한번에 갚아주겠다는 듯한 모습으로

사우디를 8대0으로 처바르는등 대활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선수도 올리버 칸 만큼의 존재감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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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의 올리버칸의 모습은 그야말로 독일팀의 절반이상의 전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으며

우리나라팬들 역시 이천수의 한손으로 날라 막아내던 그의 모습을 기억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활약으로 야신상과 월드컵 골든볼을 모두 수상했습니다.

골든볼 다음가는 실버볼은 호나우두가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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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게도 조국에서 열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선 레만에게 주전자리를 내줬습니다.

이때 칸의 더러운 성질머리가 상당히 드러났으며 당시 감독이던 클린스만과 상당히 갈등을 드러냈으나 결국 순응했고

 

-후보로 벤치에 남을지언정 월드컵에 출전하겠다. 내 경험으로나마 후배들의 힘이 되겠다-

라며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며 아르헨티나와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앞둔 레만을 격려해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타국 사람들에게도 감동을 준 장면이니 승부차기라는 상황을 앞둔 독일 국민들이 그 장면을 보고 받았을 감동은 상상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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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까지 활약한 칸은 38의 나이로 선수생활을 마쳤으며

그의 그림자가 오랬동안 남아있었으나 현재 마누엘 노이어가 국가대표팀과 뮌헨에서 칸의 후계자로써 활약하고 있습니다.

 

1위 -레프 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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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의 전설.역대 최고의 골키퍼

러시아의 레프 야신(1929 10.22~1990사망)

 

1949년에 디나모 모스크바에 입단했으며 쭉 축구팀으로는 그곳에서만 활약했습니다.

부업으로 아이스하키 골기퍼를 하기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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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60년엔 유로의 전신인 유럽 네이션스컵에서 소련을 우승시켰습니다.

중간에 칠레 월드컵에서 살짝 부진했으나 금새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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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이 꿈에그리는 발롱도르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그의 A매치 기록은 78경기 출장에 70실점(0.89)입니다.

 

1963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할때의 모습은 27경기 6실점이라는 경이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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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의 가장 큰 장점은 패널티킥 방어율인데 10번차면 그 중 반은 막아낼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최고의 공격수였던 브라질의 펠레등과 패널티킥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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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게임등에서 흔히 골키퍼가 대활약을 하며 잇다른 선방을 하면 야신모드라고 합니다.

말 안해도 당연히 레프야신한테서 비롯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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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쯔음 무릎이 좋지 못하여 다리를 절단했으며 이후 90년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사각지대는 골키퍼가 막을수 없다.그런데 난 막을수 있엉ㅋ-야신의 말

 

그 외 이들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뛰어난 골키퍼들

 

파비앙 바르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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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1971년 6.28)

주요 활약

1998월드컵 우승

유로2000 우승

2001.2003 맨유소속 프리미어 리그 우승

 

-칠라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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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넣는 골키퍼 호세 루이스 펠릭스 칠라베르트 곤잘레스(1965년 7.25)

골키퍼임에도 62골기록

 

-판데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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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빈 판 데르사르(1970년 10.29)

주요활약:프리미어리그 4회우승.2007~2008 챔피언스리그 우승

네덜란드 최다 a매치 출장 기록

 

-피터 슈마이켈(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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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적

맨유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5회우승

챔피언스리그 1998/99시즌 우승

 

요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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