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날린 돌직구

헬로좀비 작성일 13.09.23 17: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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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자친구가 없으므로 음슴체.

일단 나님 나이는 25세임.

어머니와 오후에 햇살을 맞으며 한가로이 잡담을 나누고 있었슴.

그런데 뜬금없이 결혼생활 얘기가 나옴.

어머니 신나셔서 이런저런 얘기 하시다가 갑자기 결혼생활에서 남자가 주도권을 잡는 법을 알려주시겠다고 함.

이렇게 이론이 또 늘어가는구나 싶어서 경청함.

어머님 왈, 남자가 신혼때 주도권을 잡으려면 여자와 관계를 가질 때 사정을 하면 안된다고 하심.

순간 본능적으로 섹드립에 능한 나는 " 싸지 말라고?? " 라고 말함.....

한 10초간 정적이 흐른 뒤....

어머니 박장대소 하며 아버지한테 말하러 가야겠다고 엄청나게 웃으시며 설명을 하시는데.....

관계 가질 때 여자가 튕기는데 하자고 계속 애원하지 말라는 뜻이었슴..

어머니 숨 헐떡이면서 방으로 들어가심..

난 얼굴 빨개져서 내 방으로 들어옴...

근데 지금 밖에서 전화소리 들리는데 큰집에 전화해서 내얘기 하는거같음.........

추석 아...  큰집 어떻게 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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