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휩쓴 태풍들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9.26 13: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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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에 재산적.인적 피해를 남긴 태풍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는 별다른 태풍이 오지않았군요

 

에위니아(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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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산 에위니아는 인명피해 40명

이재민2481명

재산피해 1조 8344억이라는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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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에위니아는 황해를 따라 북상한뒤 북한으로 상륙할것으로 예상됬으나 갑자기 중국지방에서 북서풍이 불어왔고

에위니아는 방향을 선회하여 갑자기 동쪽으로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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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직접상륙하여 한반도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위력자체가 역대급 태풍에는 끼지못할 수준인데 하필 장마와 태그를 맺고 오는 바람에 비바람 폭풍크리로 폭망...

 

셀마(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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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마는 1987년산 태풍이며 7월에 발생한 태풍중 역대 최강으로 평가됩니다.

괌에서 생겨나서 느릿느릿 북상했으며 초반엔 비실비실한 모습이였으나 갑자기 진행방향을 바꾸더니 급격히 파워업

필리핀등지를 쓸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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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에 발생한지 8일만에 한반도를 침공한 셀마의 특징은 바로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넓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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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1850km까지 기록하였으며 한반도 전역은 물론 일본 일부지역까지 덮을 정도의 크기였습니다.
어이없게도 한국 기상청은 셀마가 일본의 쿠슈지방으로 향할것이라며 오판하였고 셀마는 기상청을 엿맥이려고 작정한듯

그대로 한국으로 북상.

결국 실종자와 사망자를 합쳐 345명이라는 참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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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무책임하게도 태풍이 머무르는 동안에도 태풍이 이미 대한해협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고

나중에 결국 이를 시인하며 사과했습니다.

태풍 셀마가 한국에 상륙할때의 기세는 중심기압 970 최대풍속 40m/s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이처럼 강력한 태풍의

습격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

그러나 이 기록이 2003년 깨지게 됩니다.

 

매미(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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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매미가 셀마의 기록을 갈아치운 태풍

2003년 9월에 발생하여 10일경엔 파워업을 마쳤고 일본기준으로 맹렬한 태풍으로 발전한 상태였습니다.

2003년에 발생한 태풍과 허리케인,사이클론중에 가장 강력한 세력을 과시했으며 불행하게도 세력이 크게 약해지지 않은채

한국을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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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으로는 초강력 강풍.

특히 남부지방은 아주 작살이 났습니다.

부산항의 크레인들이 줄줄히 넘어지고 여객선을 날려버리는 등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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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떠도는 매미의 파워를 잘 말해주는 바위)

마산에서는 해일피해까지 겹쳐 지하노래방에서 모르고 있던 희생자들이 익사하는등 사고도 꼬리를 이었습니다.

또한 강원도는 2002년에 이미 강력한 태풍이 한번 작살을 내고 지나간 상태에서 매미의 핵펀치까지 맞는 바람에

홍수와 산사태 크리까지 겹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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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가 남긴 피해는 사망실종:132명 이재민 6만명

재산피해는 4조 7천억입니다.

매미라는 이름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2005년 태풍위원회에서 피해가 너무큰 재수없는 이름이라며 퇴출당했습니다.

 

루사(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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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매미가 핵펀치를 날리기 1년전에 강원도를 녹초로 만든 태풍의 정체가 바로 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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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말로 사슴이라는 의미랍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의 기쁨에 취해 있던 2002년 8월 마리아나 제도에서 발생했으며 초기엔 역시 소형이였으나 한반도로

살곰 살곰 다가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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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중국으로 향할것으로 예측했던것과는 달리 대한민국을 반으로 쪼개려는듯 수직으로 관통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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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머물며 비를 있는대로 쏟아부었고 비피해 부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강릉에 870mm 대관령에 712mm가 내렸으며 강릉은 대한민국 일일 강수량 신기록을 세우기도 헀습니다.

풍속은 매미보다 약했으나 비를 많이 품고 한반도에 머물며 피해를 준

마치 한반도를 작정하고 박살내러 온듯한 태풍이였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인명피해로는 사망 실종자 246명

재산피해액은 5조 4700억원

 

사라(19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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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전설의 태풍.

지금도 경상도쪽 노인분들은 태풍 사라를 최악의 태풍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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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이승만 대통령의 재임시절인 1959년 9월 추석.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차례를 지내고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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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벼락폭풍을 맞은 셈이됬습니다.

집이 무너져 내리고 사람들이 떠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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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태풍이라는 네임드에 걸맞게 그 피해또한 어마어마했으며 사망만 850명

부상자 2533명 실종자 200명

이재민은 40만에 육박했고

재산피해액은 당시 화폐단위로는 1662억정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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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는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을 갖고있는데 바로 최저기압.

최저기압 951.5hpa는 2013년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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