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이는 길-더 로드-2부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9.29 13: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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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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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전화걸었다가 왠 절규소리만 들은 아버지.

기분이 좋지않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도리는 해야하기에 시신을 대충이나마 수습하려고 합니다

아들아 . 니 매형 시체를 좀 옮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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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그걸내가 왜해?

이런 개색갸!

괜히 처개기다가 싸대기 처맞는 아들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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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충격받아서 영혼이 잠시 외출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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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다시 길을 출발하는데 왠지 길이 꼬인듯 길찾기가 영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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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가도 아는 길이 나오지않자 지도를 펴보는데

지도에도 없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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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병 모르겠다

그냥 붕붕붕..정처없이 가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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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것이..

아무리 길을 가도 사람은 없고

시계는 7시30분에 멈춰있기까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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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단순 고장인줄 알았으나 다른 시계역시 7시30분에서 1초도 더 가지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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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 아무래도 우리 외계인한테 조종당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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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때려죽일 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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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나간 딸의 정신은 돌아올줄 모르고

오덕같은 찌질아들은 개드립이나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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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끼익!

이번엔 왠 길에 빈 유모차가 덩그러니....

드럽게 으스스한 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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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정신나간년이 여기다 유모차를 세워놨어 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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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찌질이 아들이 뚜벅뚜벅 걸어나감.

엄마는 쫄아서 차안에서

리촬드~컴백히얼 소리만 함(아들이름이 리차드인데 할망구 목소리 정말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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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게 나간아들

장난까지 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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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뒈지고싶냐 개생키야?

에이 엄마아빠 장난이요 장난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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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시바알.

재수없는 유모차.

길옆으로 밀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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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나발이나 불자 빡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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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불고 보니 유모차 다시 원상복귀.

부부는 아들이 또 장난치는줄 알고 아들을 존나 혼내지만 아들은 억울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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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 또 잔뜩 쫄아버린 가족들은 서둘러 길을 떠나는데

역시나 개미하나 없고 끝없이 이어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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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짱나

라디오나 듣자

라디오 틀어보니 나오는건 아기들의 비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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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시바ㅜㅜ짱나짱나 나 짱난다고

이 아줌마의 짜증은 멈출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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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줌마 때문에 재수가 없었는지 차까지 펑크났음

오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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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박!이게 뭔짓이야 아오~~짜증 솟구쳐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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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또 구석가서 딸잡는줄 알았더니 이번엔 마약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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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빨더니 신남

어깨춤이 얼쑤절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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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놈

춤 더럽게 못추네

그게 춤이야 이색꺄?

갑자기 나타난 아까 그 의문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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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혓바닥 씨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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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의 댓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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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다 고쳤네 우라질

리촬드 가야한다 어서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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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리없이 오는 검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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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는 찌질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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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뭐야 이색갸

우리아들 내려놓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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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구 얼른타 ! 쫒아가게 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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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좀 더 내봐 영감탱이야!

ㅅㅂ이게 무슨 슈퍼카냐 할망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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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얼마안가 발견된 아들....

물론 시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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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정신 완전히 나가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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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어느새 정신 돌아온 딸

그리고 아버지는 이 상황이 너무 슬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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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미쳐서 현실도피중

뭐 처먹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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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같은거 혼자 다 처먹더니 감자칩 꺼내서 또 먹방찍는중

폭식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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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웨에에엑

ㅅㅂ여편네 가지가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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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더니 갑자기 차 트렁크에서 총가져 와서 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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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제발 정신좀 차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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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죽었단 사실에 정신이 심각하게 나가버린 할망구는 결국 남편한테 총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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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ㅅㅂ망할녀니ㅡㅜ 내다리를 쏘다니!

 

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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