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이는 길-더 로드-3부

건국대통령 작성일 13.09.29 13: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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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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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딸이 응급처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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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할망구는 자빠져자고

체력과 근성쩌는 아저씨는 술을 진통제 삼아 운전중

그러나 가도가도 역시나 길은 끝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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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잠든 딸

일어나 보니 아빠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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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또 어디가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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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

아빠는 근처에 있었음

별자리를 살펴보며 곧 목적지에 도착할꺼 같다는 말을 하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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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어나서 희망찬 분위기에 찬물끼얹는 미친할망구

헛소리 끝없이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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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진짜

저놈의 여편네 귓방맹이 딱 3방만 갈겨주고 싶다

벌컥벌컥 술만마시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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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20년전에 죽은 사람이 보인다고 ㅈㄹ함;

갑자기 돌발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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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열고 뛰어내린 할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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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 할망구

왜이렇게 사람속을 썩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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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떄 저 멀리서 조용히 또 다가오는 검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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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재수없는 차

죽여버리게써

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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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후진해서 그냥 사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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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나타난 엄마

아싸 ~

차를 못지나가게 하니까 사람이 안죽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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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여보 살았구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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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뒤통수가 날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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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힛 내 뒤통수가 어디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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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까지 죽어버리자 충격에 자살하려는 아버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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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뜯어말리고 이젠 딸이 운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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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주행거리는 도착을 2번은 하고도 남았을 정도,

아버지는 끝이 안나는 길을 차로 달리는 대신 직접 발로 걸어서 길을 뚫어보자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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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릴 듣고 숲속을 뒤지는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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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을 발견하고 뭔가 농장이나 사람집 같은게 있을거 같다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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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넘어가보니 원래 자기들이 차 세워둔 자리.

즉 같은곳을 빙빙 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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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역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여 서서히 무너지는중.

종이 쪽지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으며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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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예 처음 그 오두막으로 돌아와 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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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무서워 죽겠는 아버지

표정에 두려움이 가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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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부지도 정신줄 아웃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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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술을 치워버리자

그간 쌓인 분노를 딸에게 올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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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아까 아들내미한테 때렸던 싸닥션을 딸에게도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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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반격하자 이번엔 아예 주먹으로 쳐서 떡실신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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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그 의문의 여자가 또 눈에 어슬렁거리고

아버지는 실성한 상태로 그여자를 따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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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절했던 딸은 일어나보니 아버지가 없자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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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얼마안가

시체담는 자루같은것들이 널부러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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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지 꽤 된듯한 아버지가 평온하게 잠들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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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다가오는 검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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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아까 그 아줌마가 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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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조용히 검은차를 타고 가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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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최초의 졸음운전상황으로 바뀌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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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병원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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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 여자에게 한 남자가와서 목격자라며 상태를 묻는데

다행히 딸은 차밖으로 튕겨나가 무사한듯

나머지는 다 죽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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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살난 차.

아버지가 졸다가 마주오던차와 정면추돌

마주오던 차에는 한 여인과 그의 아이가 타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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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의사와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려다 문득 여의사의 이름을 묻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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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의 이름은 마콧.

마콧은 가족들이 계속해서 가고자 했던 목적지의 지명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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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차가 고장난듯 시동이 안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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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를 태워준다고 자신의 차에 타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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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익숙한

아까부터 나왔던 바로 그 검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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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난줄 알았더니 한 쪽지가 발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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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아버지가 작성한 하고싶은 일의 목록...

 

 

영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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