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12K로 완투못해 반성하는 커쇼.
이날 커쇼는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눈부신 호투를 했지만, 124개의 공을 던지면서 7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원인은 속구 제구였다. 속구 제구에 애를 먹은 커쇼는 볼넷 3개를 내주면서 투구수가 늘었다.
여기에 대해 커쇼는 "경기 중반 제구난조와 싸웠다. 여기에서 A.J. 엘리스가 잘 해줬는데 변화구 요구를 많이 하더라. 다행히 변화구에 타자들이 방망이를 휘둘러서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면서 "사실 오늘 밤 내 속구 제구는 좋지 않았고 볼넷을 3개나 내줬다"고 오히려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