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리면 죽는다니까-스플린터-2부

건국대통령 작성일 13.10.09 13: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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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1부에 이어서(올리고 나면 아래로 내려가 있을듯)

2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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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기가 살아있어

내가 구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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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성님

몇번을 말해야 알아듣것소

형수님은 이미 요단강 건너가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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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히 나가신다면 우리는 문을 잠가버릴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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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샹놈들아 잠궈라

의리도 없는 스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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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님이 나간사이

착한여자는 뽀글머리 남친에게 도망치자고 하지만

뽀글머리 남친은 오히려 남아있자고 하는중

침착하면 다 해결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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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성님은 여친에게 도착

자기야 존나아프지ㅜㅜ

기달려 내가 구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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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질..

무슨 짐짝임ㅋㅋ

저따위로 끌고가다니

번쩍 들고 가지는 못할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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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엠뱅 드럽게 무겁네

하는짓과는 다르게 기운은 별로 없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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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착한여자가 문잠갔음

상남자:ㅅㅂ뒤지기 싫으면 다들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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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열면 쏜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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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갑자기 끼릭거리며 움직이는 약쟁이 여인의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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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 샹

문좀 열어 이것들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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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뽀글머리가 문열고 구해줬음

자기여친 두들겨 팬 놈을 구해줌 

징징거리긴 해도 미 대륙의 진정한 인격자가 여기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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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다가 짤려버린 여자 시체의 손

잘만 걸어다님

바이러스에 감염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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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것은 놀라운 발견이여

생물 전공답게 무서워 하기는 커녕 감탄연발

이때 쿵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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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약쟁이 여자가 유리창을 머리로 들이 받고있음

정확히 말하면 무언가에 의해 죽은 여자의 시체가 움직이며 들이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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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아ㅜㅜ그만해 너 머리깨져ㅜㅜ

마음아픈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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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형수님 상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여길 떠야해

아저씨를 달래서 뒷문으로 빠져나가려는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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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자기야 잠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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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도 못찾음;

인격은 좋고 공부도 잘한거 같은데 뭐 시키면 잘 못하는 찌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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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으잉ㅜㅜ 열쇠 어딨는거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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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드라이버로 문 땀

그것도 여친이 문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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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땄더니 또 자물쇠 ㅋㅋㅋ

죤내 짜증내는데 갑자기 밖에서 삐용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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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손들어

정말 도움안될꺼 같이 생긴 경찰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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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 형님 체포하러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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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이럴때가 아니라구

밖에 괴물딱지가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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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떠들던 말던 아저씨한테 널꼭 잡을꺼야

난 널 잡으러왔어

이딴 개소리만 지껄이는 아줌마

주변에 있던 핏자국을 보고 더 흥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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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위에서 뭐가 떨어짐

앗 따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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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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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2등분됬음

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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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우에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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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 생물체는 반토막난 아줌마를 다시 조립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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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사람들이 연달아 죽어나가자 착한여친도 빡이 친듯

바락바락 대듬.

그러다 또 맞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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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떄 아저씨가 숲에 불을 지르자는 제안을 함.

불을 지르고 소방차가 오면 구원 요청을 하자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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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힛 그게 무슨소리요

불은 무서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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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든 말든

아저씨와 착한여친은 열심히 준비함

차라리 둘이 사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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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

난 무섭단 말야 여보ㅜㅜ

ㅅㅂ 너 좀 닥쳐

더는 못참겠으니까

여자도 빡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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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떄 아까 죽은 여자경찰의 무전기가 달랑 남겨져 있는것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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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로 갈고리를 만들어서 저거좀 어케 가져와 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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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잡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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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까죽은 시체가 갑자기 갈고리를 존나게 땡김

으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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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힝 징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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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힝

괜찬음 자기야

걱정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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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까 문에 낀 팔뚝이 잘리더니

더듬더듬 쫒아옴

 

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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