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미녀 왕소군과 초선

건국대통령 작성일 13.10.18 13:12:36
댓글 6조회 20,789추천 15

 138206600219847.jpg
서시에 이은 두번째 미녀는 한나라의 왕소군

 

138206607981732.jpg

그가 살던 한나라시대엔 북쪽의 흉노가 매우 강성하던 시기.

한나라의 시조인 한고조가 흉노에게 개발리기도 했던 흑역사가 있던 시기라 흉노의 눈치를 안볼수가 없었음.

138206621973901.jpg
어느날 흉노의 대빵이 한나라 황제에게 요청하길

이보시오 황제양반

요새 뭐 우리사이도 그럭저럭 괜찮으니 이쁜이들좀 보내주지 않겄소?

138206635133386.jpg
한나라 황제는 요청을 거절하긴 그렇고

이쁜이를 정말 줘버리기엔 좀 아깝고 하니.....

음~~그렇다면 제일 못생긴 궁녀를 뽑아 주면 되지 뭐 헤헤헤

138206643122185.jpg

138206644037434.jpg
그리고 궁궐에 있던 화가가 그린 궁녀들의 초상화를 쭉 놓고

누굴 보낼까 고민 고민

얘는 눈이 이뻐서 안되

헐? 얘는 코가 너무 이쁘다. 안되

138206661926534.jpg

그러던 중 눈에 띄는 용모의 처자

 

아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면상이다

이년으로 보내거라~~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흉노족에게 그녀를 보내기 전날 황제는 그녀를 직접 한번 보는데

138206675945063.jpg
황제:????님은 누구??

왕소군: 흉노에 가기로한 왕소군인데염 ㅇ.ㅇ

황제:아니ㅡㅡ 이게 뭔 개소리야! 이게 어찌 된 일이여??

 

138206686792992.jpg
어찌된 일인가 하니

왕소군은 돈도 없었고 자기 미모에 대해 자부심이 있는 상태.

그러나 화가는 다른 궁녀들은 어떻게든 자기에게 잘 보여서 예쁜 초상화를 얻고싶어하는데 반해

아무리 킹왕짱 외모를 가진 궁녀라지만 왕소군은 전혀 뇌물을 주지 않자 얼굴을 아예 개떡호떡 두반장으로 그려서

황제에게 헌상한것.

138206697821336.jpg
황제는 ㅅㅂ!!이건 말도 안되는 일이야 !

다른애 골라봐!!라고 절규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

결국 그녀는 흉노족을 따라 북쪽땅으로 끌려감.

138206713710299.jpg
그래도 나름대로 북쪽에서 정을 붙이고 잘 살았음.

허나 약간 안타까운 것은 흉노족에겐 현재 우리 시점으로는 용납하기 어려운 풍습이 있는데

아버지가 죽으면 그 아들이나 후계자에게 시집을 가야한다는 수계혼.

결국 그녀는 흉노의 선우(흉노대빵)이 죽자 그의 아들에게 시집을 가야했음.

다행히 친아들은 아니였던 모양.

그녀는 70대의 나이까지 생존하여 천수를 누리고 죽었음.

 

한편 애초에 그녀의 초상화를 이상하게 그려낸 화가는 어찌됬을까?

138206754472475.jpg
물론 뼈와 살이 분리됬음.

 

138206762884314.jpg

3번째 미녀는 바로 너무나도 유명한 삼국지 연의의 초선

 

사실 초선이는 정사 삼국지엔 등장하지 않는 허구속 인물이나 워낙 유명해서 넣습니다.

138206769015155.jpg
때는 한나라 말기.

서쪽의 군벌이던 동탁이 수도에 입성해 혼란한 조정을 한방에 쓸어버리고 권력을 잡음.

138206774248528.jpg
그런후에 당시 최강 킹왕짱 여포를 영입.

이후론 심심하면 사람들을 처 죽이고 다니는데.

138206784822631.jpg
조정을 지키는 늙은이

왕윤은 이게 참 고까움.

동탁이 비록 자기를 중용하긴 했지만

저거 여포만 없으면 해치울수 있을거 같기도 한데...

138206799090912.jpg
이때 그의 눈에 띄는것이 바로 초선이.

왕윤은 초선이 손을 잡고

한나라를 다시 일으킬수 있는건 너뿐이양ㅜㅜ

138206814091707.jpg
초선이는 먼저 여포와 썸씽을 갖게됨.

왕윤이 여포를 꾀어내어 집에 오게한후 초선을 소개시키고 나서는

138206824615082.jpg
며칠후엔 왕윤이 동탁을 초대해서

초선이를 아예 동탁네 집으로 보내버림.

138206828649075.jpg
빡친 여포.

왕윤보고

이 시펄 망할 늙은이! 뒤질려?

왕윤은 ㄴㄴㄴㄴ 동탁님이 초선이랑 니 결혼식 시켜주신다고 데려갔음 헤헤

그 말을 철썩같이 믿는 여포.

동탁에게 가서 초선이 어딨음?하고 묻지만

138206842736543.jpg
꺼져임마.

138206844499373.jpg
ㅅㅂ놈;;

이제서야 동탁이 초선이를 벌써 먹어치웠다는 걸 알아차림.

138206853951593.jpg
복수를 맹세하는 여포

이 시펄 늙은 괴물시키

고로시마스!!!(죽여버리겠슴다!!)

왕윤은 그런 여포를 진정시키며 동탁을 황제 자리를 미끼로 하여 꾀어내자고 제안

138206871978675.jpg
으헤헤 기분좋다

드디어 이몸이 한나라의 새로운 황제로다 헤헤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138206874919907.jpg
바로 배신자 여포.

138206877048249.jpg
아이쿠! 이 망할놈!

말이 필요없음.

동탁 사망..........

138206883035623.jpg
허나 왕윤과 여포의 권력은 오래가지 못했고

이각과 곽사라는 동탁부하들의 복수에 휘말려 왕윤은 죽고 여포는 떠돌이 신세.

그럼 초선은 어찌됬는가?

138206890813358.jpg
먼저 자살버전.

아무래도 초선의 이야기의 비장함을 끌어올리기 위한 버전

138206903675993.jpg
기타버전의 경우 초선은 살아남아 여포의 첩이되어

여포가 죽는 무대인 서주까지 따라감

여기서는 캐릭터 성격이 좀 바뀜.

처음엔 나라를 위한 충정으로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캐릭터였으나

이때의 초선은 여포가 조조를 막기위해 떠나려 하자 자기가 아픈데 어딜가냐며 징징데는 캐릭터로 변신;

138206920022015.jpg
여포가 죽자 여포를 따라 죽었다

혹은 조조에게 가서 늙어 죽었다

혹은

138206927519503.jpg
뜬금없이 관우에게 초선이 갔다는 민간이야기도 있음.

조조에게 잠시 몸을 의탁한 관우를 조조가 포섭하고자

미녀인 초선을 하사하였는데

관우가 그녀를 보고 너무 예쁜 나머지 마음이 약해질까 두려워 베어버렸다

혹은 관우가 그녀를 도와주어 여승이 되게 풀어주었다.

혹은 관우가 아예 첩으로 삼아 촉나라 까지 데려가버렸다(연의의 관운장님이 이럴수가..)

 

이게 다 가상인물이라 이런 많은 버전의 이야기가 존재하는 것이지만

4대미녀중 양귀비와 함께 가장 유명하기에 넣었습니다

 

이상 끝

 
건국대통령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