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 점검 건설용역업체 팀장 S(49세)와 직원 K(47세)
S는 K가 말을 너무 안들어서 불만
K는 S가 너무 강압적 태도를 취해서 불만..
S
-X만한게 말도 안듣고 말야...
K
-뭣도 아닌게 존나 시켜대기나 하고 말야.,...........
그러던 지난 6월. 결국 S는 지시불이행으로 K를 해고했으나,
K는 안전시설이 미비한 현장사진을 회사에 보내 '언론에 폭로한다' 라고 협박
결국 K는 일터 복귀에 성공하고 S와 K의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는다.
그리고...........
S
-우리 찌질하게 이러지 말고 남자답게 해결하자
K
-ㅇㅋ 밤 11시에 해운대구 격투기 도장으로 찾아 온나
둘다 체격적으로 건장해서 싸움에는 서로 자신이 있었는데..
7월4일 벌어진 둘의 퇴사빵 격투는 허무하게도 S의 KO패로 끝나고 말았으나
S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결국 9월 6일 다시 S와 K는 2차전
피튀기는 싸움 끝에 S는 K를 폭행으로 신고.
그러나 경찰은 쌍방으로 보고 둘다 입건.
회사는 둘다 해고.
부산 금정경찰서 관계자는
"회사 동료 간에 미움과 화를 참지 못하고 서로 해치려고 하다가 둘 다 회사에서 잘리고 말았다"며 혀를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