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널리 퍼져있는 먹거리의 헛소문을 알아보겠습니다
-순살치킨에 관련된 소문-
치킨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이지만 닭뼈는 처리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도 그렇고 먹는 과정에서도 그렇구요.
그래서 나온것이 바로 뼈를 제거해 살만 먹게 한 순살치킨.
순살치킨엔 두가지 루머가 따라다닙니다.
1.국내산 닭이 아닌 브라질 닭을 쓴다.
2.약품으로 뼈를 녹여버리기 때문에 몸에 해롭다.
1번은 부분적으로는 맞는 말이고 2번은 사실과 다르다고 합니다.
1번의 경우는 가격을 낮게하기 위해 상당수 업체들이 수입산 고기를 쓰는것이고 2번은 아예 사실과 다른것이 실제로
순살치킨을 만드는 과정은 가공 공장에서 칼로 직접 발라내는 작업을 거칩니다.
-죠리퐁 관련 소문-
어린시절 혹은 지금도 자주 드실지도 모르는 과자.
고소하면서도 약간 달콤하며 달콤한 이유는 캬라멜 코팅 덕분입니다.
특히나 우유에 말아먹으면 좋은데요
이런 죠리퐁을 따라다니는 소문
바로 죠리퐁 모양이 여성의 그 곳과 흡사해서 여성부가 죠리퐁의 판매를 금지시켰다는 소문.
그러나 이런 헛소문은 과거에도 있었으며 과거 버전에선 YWCA(기독교여자청년회)의 주도로 판매가 무산된다는 소문이
널리널리 퍼졌습니다.
-롯데 아이스크림 거북알 소문-
초코맛의 아이스크림이 담겨있는 괴이한 생김새의 제품.
거북알의 장점이자 단점은 어느정도 녹으면 내용물이 마구 쏟아져
어머니 꼭지 빠는거마냥 입을 떼지 못하고 쭉쭉 빨아야 한다는 점.
이 거북알의 헛소문은 바로 콘돔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제조한후 판매한다는 것인데
이건 사실이 아니지만 아예 또 사실이 아니라고 할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 거북알의 용기를 만드는 회사는 바로 실제 콘돔을 만드는 회사.
다만 콘돔생산라인이 아닌 따로 식품라인에서 만드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꺼림칙 할수있는 이야기.
-군대 건빵 소문-
빵의 수분이 5퍼센트 정도 되도록 바싹구운 빵을 건빵이라고 하며
이는 수분이 적어 비상식량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군대에서 사랑받는 제품.
건빵에 관한 소문은 2가지가 있는데
1.물없이 6개이상 먹을수 없다
2.건빵이나 별사탕에는 군대에서 일부러 정력감퇴제를 넣는다.
1번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개인적 차이로도 6개이상 물없이 먹을수 있기도 하며 제품에 따라 수분함유량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
그러나 어쨌든 무조건 6개이상 먹을수 없다는 것은 아님.
이거야 말로 군대안에서나 퍼질만한 헛소문.
정력감퇴제를 건빵에 섞을 예산이 있으면 그 예산으로 다른 먹거리를 더 주거나 보급품을 보충하는게 낫습니다.
군대안 훈련의 피로도와 위정자들에 대한 불신이 만든 소문.
-맛스타 소문-
건빵과 동일한 케이스
여기에도 정력감퇴제가 들어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무근
그런 쓸데없는 일에 쓸 예산이 없습니다.
똑같은 케이스로 존재하는 짬밥이나 맛다시.
의외로 목 마를때 마시면 갈증이 더 심해지는 음료수.
아직 군대안간 꼬꼬마 님들 명심
-바나나 관련 소문-
전 세계에서 널리 생산되는 열대과일.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 손쉽게 접할수 있는 우리의 친구
참고로 저도 바나나를 매일 한개씩 우유와 갈아먹습니다 ㅋ.ㅋ
바나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괜찮은 편인데 지방이나 나트륨이 없기 때문.
그러나 바나나는 너무 노란색이 아닌 조금은 검은반점이 생기는 후숙과정을 거쳐 먹는것이 좋습니다.
노란색일때는 맛도 좀 떫은 편이며 그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라는 성분이 변비를 유발할수 있기때문.
바나나에 대한 헛소문은 바로 바나나의 색이 변하는 갈변현상때문에 생겼습니다.
냉장고에 바나나를 넣어두면 금방 썩어버린다는 소문.
냉장고에 넣어두면 껍질이 갈변하는 속도가 좀 빨리지는데요
하지만 차라리 냉장고에 넣는게 낫습니다.
첫째론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은 저리 되지만 속은 무르지 않고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며
둘째론 바나나 특유의 단 맛때문에 초파리가 엄청 꼬입니다. 실온의 최대 단점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골에 관한 소문-
사골은 4발로 다니는 동물에게 있는 뼈로 다리뼈입니다.
보통 소의 다리뼈를 말합니다.
사골은 조리과정이 매우 길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맛이 좋으며 다른 국물요리에 첨가할 경우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랬동안 인기를 누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골의 최대단점
바로 조리과정이 아주 거지같이 길다는 점.
몇시간을 끓여야 하며 물이 졸아들면 다시 물을 넣는 과정을 반복해야 함으로 요즘 젊은 주부들은 대부분 gg
그래도 한번 많이 해놓으면 냉동해서 먹기도 합니다.
특히 라면과 사골국물이 만나면 맛이 좋은데요
그래서 만들어진 라면
신라면 블랙.
값은 좀 비싼편.
잡소리가 좀 길었네요 .
어쨌든 사골에 관한 소문.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땡.
사골에는 칼슘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흰색에 가까운 국물은 그냥 고기 지방이 허옇게 된 것이라고 하니 건강보단 맛으로
사골을 드시면 되겠습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네요.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