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힌 유기견을 실제로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지옥과지옥 작성일 13.10.28 1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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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벨라스케즈 (Jennifer Velesquez)씨는 미국 플로리다 주

L.A.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한 마리 개가 찍혀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개는 유기견처럼 보였고 외로운 것 같은 눈을 하고 있었습니다.

걱정이 되었던 제니퍼 씨는 그 장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그곳에는 사진에 찍혀 있던 개가 그대로 거기에 앉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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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씨는 이 개(리트리버 믹스견, 여아)를 소냐'(Sonya)라고 이름짓고,

패트릭 씨와 함께 6 개월 동안 먹이를 주며 보살폈습니다.

하지만 이 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 지역에 있는 동물 보호 단체 "Hope For Paws"에

연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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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가 있던 건물 소유자에 따르면,

이 개는 적어도 10 년 이상 그곳에 있었고,

계속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버려진 장소였던 이 건물 앞에서

계속 주인이 돌아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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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바깥 기온은 섭씨 38도.

조속히 소냐를 보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낯을 가리는 소냐는 좀처럼 가까이 오려 하지 않았지만,

치즈버거를 잘게 썰어 주자 기쁜 듯이 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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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가 도망가지 않도록 주변을 철망으로 막고,

리드에 냄새를 묻혀 소냐에게 갖다 댔습니다.

그리고 겨우 소냐를 보호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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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음을 허락한 소냐는 스태프의 손길을 받아 들였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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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트럭에서 개 미용을 하고 있는

동물 보호 단체 (Dirty Hairy Mobile Dog Grooming)가

소냐의 길게 자란 털을 깍고 목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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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에게 데려가 건강 진단을 한 결과,

소냐의 몸에는 몇 가지 종양이 있었고 관절염을 앓고 있었습니다.

곧바로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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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수술 상처도 치유되어 반려동물답게 된 소냐.

수의사의 말에 따르면, 이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면

소냐의 생명은 얼마 남지 않았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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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씨가 주인이 되겠다고 제의해 주어, 가족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현재 침술 치료를 시작했다는 소냐.

앞으로 남은 인생은 즐거운 날만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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