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엔 서양요괴를 소개했으니

오늘은 동양의 중국 요괴나 악귀를 소개해요

1.농질

농질은 대가리와 꼬리가 각각 9개씩 달려있는 여우이다.

기괴하게 생겼으며 본래는 순수한 여우였으나 인간의 고기를 탐하여 갈수록 타락했다.

인간을 유인하기 위해 '갓난 아이'의 울음소릴 낸다.

인간이 울음소리를 듣고 다가오면 매우 빠르게 습격한다.

2.온

사람의 뇌를 먹는 돼지괴수다.

역시나 흉악하며 불사에 가까운 몸을 가지고있으나 단 노송나무 가지로 말뚝을 만들어 찌르면 죽일수 있다.

3.강시

강시는 굳어있는 시체란 뜻이다. 서양의 좀비와 매우 비슷하며 우리나라엔 홍콩영화붐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도교세계관의 요괴라 할수있으며 강시는 예전에 객지에서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을 고향에 옮겨 묻어주기 위해 움직일수

있도록 만든것이다.

부적을 붙이면 얌전해지며 술사의 말을 따라 통제되지만 부적이 없으면 흉악해지며 사람의 피를 먹는 흡혈귀가된다.

그럴땐 낼름 숨을 참아야한다.

호흡으로 상대의 위치를 알아내기 때문,

4.후

생김새가 뭔가 용과 비슷해서 용의 아들이라는 전설이 있기도하다.

그러나 그 정체는 강시가 오래살아서 진화한 생물이다.

개와 사자의 생김새도 연상되며 입으로 불을 쏠수 있다.

후는 매우 강력하며 자연재해를 일으킬수도 있다.

가뭄을 일으키기도 하며 사람을 죽이기를 좋아한다. 이래저래 최악의 악귀중 하나.

6.태세

정말 재수없는 요괴이며 요괴의 효과가 절망적이다.

수많은 눈이 달린 고기의 모습을 하고있다.

예전 중국에서 집을짓다보면 땅속에서 가끔나온다. 이럴땐 얼른 묻어야 하는데 묻는다고 해도 재앙을 피할지는 미지수.

일반적으로 태세를 보게되면 본사람을 비롯 그 일가족이 모두 줄초상이 난다.

예전중국에 인부들이 어떤 사람집을 지어주다가 태세를 발견하고 주인에게 바치자 주인이 뭔지 모르고 시내에 가지고

나갔다. 이를 본 한 고승이 놀래자빠지며

야 ㅅㅂ그거 니네집에서 나온거냐? 그거 태세라고 죤내 흉악한거야 !

어여 처묻어 도로 빨리!

집주인은 기겁을 하고 도로 파묻었으나 주인의 가족은 물론 인부들까지 모조리 1년안에 죽었다.

 7.야구자

포송령의 요재지이에 등장하는 괴물이다.

고대중국에서 대규모 전쟁이후 시신들이 널려있는 전쟁터엔 밤이되면 이놈들이 나타난다. 이놈들은 사람의 골을 뽑아먹는데 주로 죽은이를 빨아먹지만 산 사람을 습격하는 경우도 있다.

의외로 전투력은 대단치않아서 산 사람의 저항을 두려워하기에 죽은이의 시신을 선호한다.

8.팽후

나무에 깃든 요괴이며 사람 대가리에 몸은 개의 형상이다

야구자와 반대의 모습(야구자는 머리가 개,몸은 사람)

삼국지 오나라 손권시대 건안태수가 나무를 잘랐더니 피가 나오더란다.

이윽고 나무가 갈라지자 저 팽후가 튀어나왔는데 건안태수는 태연히 팽후를 잡아 먹어버렸다고 한다ㅡㅡ;

9.부혜

 이번엔 인간+닭의 모습이다. 수탉의 몸을 하고 있으며 중국서쪽의 녹태지산에 산다.

이 괴물이 나타나면 그 근방에서 큰 전쟁이 날것이니 피해야 한다.

10.혼돈

곤륜산 서부에 산다.

개와 비슷하고 털이길며 눈이 있으나 앞을 못보고 귀가있으나 듣지를 못한다 병x같으니ㅡㅡ

그러나 예민하며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할줄 안다.

11.궁기

울음소리는 개의 소리를 내면서 사람을 잡아먹는 악귀이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사람이 다툴때 지켜보다 한쪽을 잡아먹어버리며 어떤 사람이 선하거나 충성스럽다는 소리가 들리면 궁기가 달려가 코를 물어버린다.

12.도올

나 아님

몸은 호랑이와 비슷하고 털이 삽살개마냥 휘날리며 사람과 맷돼지를 섞어놓은듯한 형태다.

꼬리가 매우 길며 황무지에서 난리를 치곤했다.

이 괴물의 이름을 띤 역사서가 있고 도올김용옥의 호를 여기서 따온거라고 한다.

13.도철

호랑이의 이빨을 가졌고 소와 비슷한 몸을 가지고있다.

포악하고 게으른 성품이며 재물을 모으지만 아까워 쓰질못했다. 강함을 추구하는 무투파이며 약한 이는 증오했고

주로 혼자 떨어져 있는 이들을 습격한다.

10번부터 13번은 흔히 사흉으로 부른다.

14.건예자

강시와 비슷한 움직이는 시체다.

광산에서 광부가 죽으면 건예자가 되는데 산사람과 만나면 매우 즐거워하며 보물이 있는곳을 알려준다.

그후엔 자신을 밖으로 데려가라고 하는데 거부하면 죽을때까지 목을 조르고 데리고 나가도 바로 흐물흐물하게 변하며 죽는데 이 냄새를 맡으면 사람도 죽어버리므로 매우 골치아프다.

15.교

강에 살며 뱀과 용의 중간정도의 형상이다.

허나 비늘이 없고 황소나 여인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한다.

남성으로 변할때도 있는데 그때는 여인을 겁간하여 번식을 하려는 것이고 여자의 모습이면 남자를 유혹하려는 것이다.

마칠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