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일명 롤이라 불리는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한명 한명씩 올려보려고 합니다.많은 분들이 위키나 인벤에서 스토리를 읽어봤을수도 있겠지만, 재밌는 부분만 간추릴테니 부디 재밌게 읽어주셨음 해요! 오늘은 가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렌의 풀 네임은 Garen Crownguard.
왕궁 근위대 가문을 잇는 데마시아 소속 군인이며, 현재는 자르반 4세(데마시아의 왕자)의 친위대인 불굴의선봉대 대장입니다.
데마시아의 왕자인 자르반 4세와는 어렸을 적부터 친구 사이였고,과거 스웨인이 이끄는 녹서스군에게 자르반 4세가 잡혀 우르곳에게 죽임을 당할뻔 했을때도 우르곳을 두동강내고구출한적도 있는 자르반 바라기 가렌.
그리고, 럭스의 오빠이기도 하죠.
데마시아의 힘이라는 칭호를 받은 전사 가렌은 군대의 장수들을 평가하는데 기준이 되는 전형적인 명장의 본보기였습니다.또 그는 데마시아와 라이벌 관계인 녹서스 간의 전쟁으로 사악한 칼날 카타리나를 만나게 되죠.이 둘은 두 군대의 거대한 깃발 아래서 검을 맞댔고, (최전방에서도 선봉에 선다는걸 알수있음.) 이 순간을 지켜본 병사들은마치 검이 맞부딪히는 소리를 교향곡 삼아 목숨을 건 왈츠를 추고 있는 것만 같았다고 전해집니다.
일각에선 가렌과 카타리나 사이의 염문설이 언급되고 있는데술집에서 데마시아인들과 녹서스인들이 싸우는걸 둘이 함께 말렸다든가,자르반을 따라 데마시아로 온 카타리나가 오해로 인해 불굴의 선봉 대원에게 공격받자 가렌이 뛰어들어 막아줬다든가 하는이야기가 나오는 점으로 짐작해봤을때 사실상 비공식 애인에 가깝다고 보면 될듯 싶네요.
그리고, 럭스의 오빠이기도 하구요.
생긴건 멀쩡한데 Bush Warrior라는 이미지때문에 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하죠.심지어 한국판에서는 농담에서도 수풀을 운운합니다.ㅋㅋㅋㅋ "날 소환하면 후회하지 않게 해주지. 수풀만 준비해줘. OK?" 저널오브 저스티스(게임 상의 스토리가 담긴 롤 신문이라고 보면 됨.)의 기사에 따르면대놓고 소환사의 협곡의 수풀이 지치고 시들어 탄력있게 수정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 점점 늘어나는 캐릭터들 덕에 가렌의 입지가 줄어들고는 있지만큰 덩치로 수풀을 해집고 다니는 그는 귀요미. 다음편은 귀요미 가렌에게 처참하게 썰린 우르곳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즐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