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계의 거인들

건국대통령 작성일 13.11.10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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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 일본 공포영화 리뷰를 하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다음으로 미루고

간만에 프로레슬링 글입니다.

레슬링은 스포츠+엔터테이먼트 이므로 비쥬얼 적으로 쇼킹한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특히 미국WWE는 크고 아름다운 괴물같은 선수들을 자주 불러왔습니다.

이런 선수들은 운동능력을 갖춘 선수도 있었고 단순히 눈에 힘만주고 고함만 지를줄 아는 말 그대로 장승같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1.앙드레 더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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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거인 레슬러이자 거인이라는 타이틀을 빼 놓는다고 해도 훌륭한 선수인 앙드레 더 자이언트

키 224cm 체중 220~230kg

15년간 무패(헐크호건에게 패배하며 기록깨짐)
1970년에 데뷔한 레슬러로 미국이외에 유럽이나 일본을 돌아다니면서도 인정받은 레슬러.

거인이기에 기술적인면에선 조금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다른 거인들에 비하면 준수한 몸놀림을 갖고있었습니다.

특히 언더테이커의 필살기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먼저 쓰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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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목이 골절되자 봉인하여 쓰지않았고 그 이후엔 단순히 집어던지기,깔고 앉아버리기 등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1993년에 거인병으로 인한 심장질환으로 사망.

 

2.자이언트 곤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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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스꽝스런 분장을 한 거인은 WWE에선 활동기간도 약 1년여(1993)밖에 안될정도로 활동비중은 적습니다.

그러나 그는 역대레슬러중 가장 키가 큰 레슬러에요.

무려 키가 231cm(레슬링의 특성상 과장하여 240cm로 소개하는 경우도 있었음)몸무게는 약 190~200kg

1967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고 WWE에 데뷔하기전엔 그들의 경쟁상대인 WCW에서 활동했으며 그땐

엘기간테(스페인어로 거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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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에 데뷔해선 언더테이커를 습격하며 대결했는데

언더테이커가 굉장한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곤잘레스의 목밖에 이르지 못할정도로 키가 컸습니다.

그러나 운동능력은 절망적인 수준이였고 언더테이커에게 패배한 이후 곧 방출됬습니다.

2010년 지병으로 사망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요코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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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에 태어난 선수로 이름은 요코주나라며 일장기를 흔들고 입장하긴 했지만 사실 일본인이 아닌 사모안 계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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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계열 선수들과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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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약 190cm정도로 위의 거인들에 비하면 작습니다 보잘것없게

그러나 그의 몸무게는 또 역대 탑

388kg까지 나간적이 있습니다

WWE에 데뷔할때 230kg정도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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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는 로프위에 올라간후 엉덩이로 찍어누르는 반자이-드랍

2000년에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사망했습니다.

 

4.빅 존 스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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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생 거인.

208cm에 165kg의 키와 몸무게를 자랑하던 거인이지만 슬프게도 그는 앙드레 자이언트라는 자기보다 키와 몸무게가

훨씬더 거대하고 유명했던 레슬러에게 밀려 콩라인이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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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위안거리라면 앙드레가 우승한적이 없는 로얄럼블(30명의 선수가 차례대로 나와 싸우다가 링밖으로 상대를 집어던지며 최후의 남은 1인이 우승하는 경기)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는 정도?

1995년 간암으로 사망.

 

5.빅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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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자이언트 사후 등장한 거인 레슬러계의 최고 스타.

213~217cm 체중 약 220kg

거인 레슬러임에도 다른 이들과 다르게 상당히 준수한 외모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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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데뷔했으며 공교롭게도 그 해 앙드레 자이언트가 사망했는데

빅쇼는 앙드레 자이언트의 아들이라 주장하며 데뷔했습니다(실제론 관계없음)

거인임에도 상당히 날렵한 몸놀림으로 드롭킥까지 선보이는 운동능력을 갖고있었고

캐릭터 수행능력(연기력)이나 본인의 힘,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성격까지 갖고있어서 1999년에 WWE에 데뷔하고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중입니다.

신인 선수들이 성장하려면 꼭 거쳐가야 하는 선수로도 유명한데

힘 좀 쓰는 신인이 빅쇼를 들어던지는건 넘어야 할 산과같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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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는 초크슬램

빅쇼가 쓸때는 쇼-스타퍼로 부릅니다.

맞아주는 상대는 빅쇼와 함께 링한번 부셔먹은적 있는 브록 레스너


6.빅 대디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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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흑인 뚱보는 비세라,메이블,빅대디V로 활동하던 넬슨 마이클이라는 본명을 가진 선수에요.

상당히 캐릭터의 성격을 자주 바꾼 편이며 데뷔한 년도는 1993년이라 빠른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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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블로 활동할땐 자기가 왕이라며 왕 흉내를 내곤하며 가마꾼을 대동하고 가마를 타고 입장했는데

이인간도 몸무게가 무려 220~230kg사이.

가마꾼들 죽어납니다. 키는 거인으로썬 좀 작은 20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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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에 와선 거대한 덩치에 여자를 후리고 다니는 말도 안되는 캐릭터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상한 실크옷같은걸 입고 여자들을 농락하고 다니는..

그후엔 아예 웃통을 까고 처절한 몸매를 드러내고 다니는 빅대디V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필살기술은 온몸으로 짓누르는 스플래쉬를 자주 썼습니다.

 

7.그레이트 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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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언더테이커 앞에 13년전 자이언트 곤잘레스가 나타나 습격당했던 비슷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곤잘레스 만큼은 아니여도 빅쇼보다도 더 키가 큰 레슬러에게 습격을 받는데 키 218cm 몸무게 190kg로 소개된

인도에서 온 거인 그레이트 칼리였습니다.

물론 언더테이커를 습격하는건 좋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언더테이커에게 패배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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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빅쇼와 대결하면서 거인vs거인의 경기가 열리기도 했는데 사실 빅쇼의 운동능력이나 카리스마에

비할 그레이트 칼리가 아니였기에 손쉽게 패배했습니다.

그 후 그레이트 칼리는 약한 선수들에게도 패배하는 자버(시간때우기용 저급선수)가 됬으나 고향이 인도에서 유명세

때문에 WWE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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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는 두피마사지..는 아니고 바이스 그립이라고 손으로 강려갛게 머리를 쥐어짜듯 하는건데..

이거 사진만든놈이 ...

 

8.마크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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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는 여기에 사실 끼기는 좀 어려운 선수긴 합니다

키도 작은편이고 체중도 영..

키는 193cm 체중은 187kg인데 어느쪽도 우월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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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헨리는 과거 역도와 파워리프팅에서 실제로 활약한 선수.

거기다 올림픽에도 나간적이 있습니다.

술집에서 다수의 취객들을 상대로 몽땅 다 쓸어버리는 괴력을 발휘한적도 있는 선수.

그래서 별명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

데뷔는 90년대에 했지만 부상등 악재가 겹치느라 활약을 제대로 한건 2000년대 후반부에 와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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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나 빅쇼같은 한 힘 하는 선수들과 대립하며 빅쇼하고는 특히 링 붕괴를 다시한번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부상으로 쉬고있습니다.

 

 

레슬링계의 거인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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