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형제 바알의 일생

건국대통령 작성일 13.11.11 13: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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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지막 바알의 이야기 차례네요

앞선 디아블로나 메피스토의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당

 

스토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바알의 대략적인 설명을 먼저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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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은 파괴를 즐기며 파괴행위를 통해 희열을 느끼는 파괴의 군주라네.

형인 메피스토가 남들을 이간질 시키며 증오심을 부추기고

동생 디아블로는 공포의 예술가라는 명성답게 상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상대가 오줌지리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등 꽤나 치밀한 면모를 보인다면

바알은 그저 파괴만을 즐기니 다른 형제에 비해 조금은 단순하게 보일수도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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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이 다스리던 지옥의 영토는 화산과 땅울림이 활발하며 지옥의 대장간이 위치한 땅일세

바로 이곳에 모든것을 부순다는 소멸의 모루가 있지.

또한 막내 디아블로의 영토는 공포를 관장하는 디아블로와 어울리게 매우 호러틱하여 다른 악마들 조차 꺼려하는 지역일세.

이래저래 악마들이 가장 좋아하는 땅은 시끌시끌하며 이래저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메피스토의 영토일세

그래서 메피스토의 영토가 지옥의 수도로 불리고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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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형제가 어찌 태어났으며 지옥에서 축출당하고 인간과 싸우는 과정은 앞서 설명했었네.

바알의 경우는 인간중에선 위대한 마법사였던 탈 라샤가 바알이 쓰러진후 자신의 몸속에 바알을 봉인시켰었지

숭고한 희생이였으나 인간의 몸은 바알이나 디아블로 같은 악마를 담기엔 너무나 약한 유리그릇만도 못한 것.

 앞서 1편의 주인공 아이단의 몸속에서 피어나 정체를 드러낸 디아블로가 바알을 봉인한 탈라샤의 무덤에 왔을때

벌써 바알은 부활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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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천사 티리엘이 나타나 이들을 막으려했으나 허약한 늙은이 마리우스의 삽질로 인해 결국 패배하고

바알은 디아블로와 함께 떠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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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부활한 큰형 메피스토는 두 동생의 가는길을 저지하려는 플레이어(우리자신)을 막아서다 죽고

디아블로 역시 다시 지옥을 차지할 준비를하다가 플레이어들 손에 죽었네

그러나 바알의 행방이 묘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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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은 정신병원에 틀어박혀있던 멍청한 마리우스를 속여 죽인후

그가 갖고 도망쳤던 영혼석을 손에넣고 유유히 사라졌네

앞서 바알을 조금은 단순하다고 표현했으나 역시나 악마는 악마이니 만큼 속임수는 기본스킬트리.

바알이 정신병원을 불사지르고 사라진지 얼마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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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전해진 자신의 모습과 막강한 부하들을 대동하고 세계석을 노려 바바리안들이 있는 아리앗산으로 진격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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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의 대군단을 맞아 바바리안들은 용맹하게 저항했으나 얘네가 바알의 군대를 제대로 막았다면

확장팩이 나왔을리가 없지

개처럼 처발리면서 바바리안들의 수도까지 박살났다네

그들은 하로가스 성채에서 최후의 방어선을 펼치며 마지막 저항을 하고 있던 와중에

정의의 천사 티리엘이 마침내 그곳에 도착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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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엘이 이곳에 오는 바람에 바바리안들의 저항은 조금이나마 활기를 띄게되지만

결국 바알에게 투항하는 인간들이 생겨났네

그들은 바알에게 성채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고대인의 유품을 줬고

이를 받은 바알은 별다른 저항없이 원래 목적인 세계석(태초의 존재 아누의 눈으로 만들어진 것.세계의 근간이며 빠워의 원천)

의 중심으로 향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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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주인공들은 수호령과 상대하며 어렵사리 바알을 추격해야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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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세계석의 중심부에서 바알과 플레이어들이 만났네

자신의 형제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온 주인공들을 마주한 바알은 그들과 싸우며

My brothers will not have died in vain!

형제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는 않겠다!며 결의의 찬 분신술을 시전하며 열심히 싸웠다네

그러나 결국 패배

플레이어들의 용맹함에 바알은 결국 쓰러졌지만 이미 세계석은 타락하고 있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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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티리엘은 세계의 근간인 세계석이 타락하면 인류가 아주 성격이 개10창이 날 확률이 높다면서 자신의 검

엘드루인을 던졌고 결국 세계석이 파괴되었네.

이 여파로 아리앗산이 완전 작살이나서 사람이 살수 없게 됬지

티리엘과 모험가들은 떠났고 정의의 검 엘드루인 역시 사라졌다네.

비록 일대가 황폐화 되긴 했으나 세계는 평온해진듯 했지

천사도 사라지고 악마도 사라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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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액트4에서 디아블로가 쓰러진뒤 티리엘의 말을 상기해봐야 한다네

디아블로가 그저 검은 심연으로 추방되었다고 언급했을뿐 죽었다는 말을 하지않았다네

찜찜하게 말일세

그리고 20년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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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의 일생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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