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옥선생 누베라는 요괴를 퇴치하는 내용의 만화이야기에요.

이 만화가 그닥 유명한 편은 아니라 아시는분이 얼마나 되실지는 모르겠네요.

전체적인 흐름은 옴니버스식으로 요괴나 귀신, 가끔은 신과 같은 존재와도 겨루는 배틀물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요

거부감이 드는 이미지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림체는 딱 전형적인 80~90년대 왕눈이 캐릭터들이 나와요

대충 주인공들 인물소개를 하자면

맨 좌측 주인공인 누베선생은 평소엔 무능한 편이며 요괴를 잡을때만 능력을 발휘하는 인간. 외모는 잘생긴 편이며

자체의 영능력은 평균수준이나 왼손에 강력한 귀신이 봉인되있어 그 힘을 빌리면 어지간한 요괴는 처리가능.

요것이 누베의 왼손.

주변인들은 흔히 귀신의 손이라 부르고 있음.

얘는 설녀.

설녀는 산에사는 얼음귀신같은 요괴인데 누베에게 반해서 결혼하는 캐릭터. 신체는 눈으로 이루어져있음.

이놈은 타마모

구미호들중 상당한 지위를 가진 구미호인데 누베학급의 히로시라는 남자애를 노렸으나 누베에게 패배한 이후

특정상황(누군가를 지켜야 할때)에서 급상승하는 누베의 힘을 연구한답시고 누베곁에 눌러앉아 그를 돕는 라이벌같은 놈

드래곤볼로 치자면 베지터 포지션.

타마모의 구미호 본모습.

평상시엔 인간으로 둔갑하고 있음.

그 외 잡스러운 학생들.

주로 에피소드 별로 누베네 반 학생들이 요괴에 의해 곤경에 처하고 누베가 이를 퇴치하는 방식으로 전개됨.

참고로 살짝 야한장면이 자주나오는데 그덕에 불량만화로 찍혔다고 하네요

배경인물들은 이정도로 하고 이번엔 인상깊은 활약을 했던 요괴들을 소개합니다.

1.하타몬바의 칼

초반부에 등장.

일본에서 수많은 죄인들의 목을 자른 칼에 그 원한이 씌여 만들어진 요괴

최초로 귀신의 손을 패퇴시키기도 했던 요괴이며 원한이 워낙 강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음.

강하기도 강하거니와 주변의 문이나 책같은 평범한 사물을 칼날로 바꿔 공격하기도 하는 위험천만한 요괴.

그러나 정면이 아닌 옆에서 공격하여 물리칠수 있었습니다.

그 후 귀신의 손이 부작용을 일으켰을때도 재등장하여 이를 바로잡는 목적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입찢어진 세자매

일본과 국내를 뒤흔들었던 입찢어진 여자를 등장시킨 에피소드. 누베에선 입찢어진 여자가 한명이 아니라 무려 3명이며

장녀는 히로미 둘째는 아케미 셋쨰는 호노미. 여기선 개의 신의 저주로 인해 이런 몰골로 변했으며 다른 매체처럼 흉포한

모습이 아니라 굉장히 여리고 순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다만 괴물이네 어쩌네하며 자극을 하면 위 그림처럼 흉악해짐.

패귀

지옥깊숙히 살던 귀신3남매가 있는데 그중 장남이 패귀. 매우강력하며 지상을 초토화 시키기위해 지옥에서부터 올라왔다가

누베의 은사인 미나코 선생의 영혼때문에 누베의 손에 봉인당합니다.

비록 봉인당한 처지이나 본신의 힘은 작중 최강급으로 강력하며 누베와의 첫 대면시 간단한 공격만으로 누베의 왼손을

날려버릴 정도. 그 덕에 왼손에 봉인하긴 했지만

나중에 다시한번 봉인이 풀리지만 알고보니 지능이 굉장히 낮았고 누베의 헌신적인 마음에 감복하여 스스로 누베를 도와

악한 요괴를 잡아죽이는 누베의 최고 조력자가 됩니다.

절귀

절귀는 구글에 아예 사진조차 없네요 추후에 제가 다운을 받아서 사진을 추가하던지 하겠습니다.

어쨌든 절귀는 귀신 3남매중 둘째.

패귀와 다르게 정말 싸가지없고 나쁜놈중의 나쁜놈. 패귀보다 약하지만 지능은 훨씬 높고 패귀처럼 설렁설렁 싸우는게 아닌

언제나 진중한 태도를 유지하므로 누베에게 굉장한 위기를 몰고왔던 적.

구미호 타마모,설녀등이 합공했으나 모두 패배하고 전멸하자 누베가 분노하여 잠시 패귀의 힘을 빌려 쓰러트렸고 다시

지옥의 밑바닥으로 떨어진 상태.

면귀

3남매의 막내이자 여자. 상당히 예쁜 모습으로 등장하며 개그 캐릭터. 필수 아이템의 귀신의 팬티ㅡ,ㅡ;

나중에 패귀가 부활했을때 일시적으로 누베를 도와주며 패귀에 대항했으며 결국 패귀가 누베에게 협력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오로치

일본신화에 나오는 대가리가 여덟개 달린 거대한 뱀.

작중에선 요괴박사가 세상을 파괴할 목적으로 부활시켰으나 등장한지 얼마 안되어 허무하게 패배

케사랑 파사랑

원래는 솜털뭉치같은 요괴

그냥 호구같아 보이지만 알고보니 거대화 할수있는 초강력 요괴였고 부활한 오로치를 먹어치운건지 깔아뭉갠건지

어찌어찌 대충대충 소멸시켰습니다.

모나리자

5권에 등장하던 모나리자에 깃든 요괴

이 귀신은 사실 작중에서 큰 비중은 없으나 현재 상당한 의미를 갖고있는데...

요새 엄청난 인기인 진격의 거인의 작가에게 영감을 준 에피소드라고 해요

비에 젖은 여자

원랜 상당히 으시시한 요괴

설정상으론 비오는 날 강이나 연못등 물가에 나타나며 사람을 보면 싱긋 웃고 거기에 사람이 응대해 웃으면 그대로 저주

평생 들러붙어서 온 집안을 습기로 가득차게 만들고 질병을 줘서 죽음에 이르게하는 요괴.

그러나..

재수없게도 딱 이런 일본남자에게 걸렸고 그 남자는 워낙 더럽게 살아서 왠만한 습기나 곰팡이에도 까딱없었음

결국..

바니걸로 개조당했으며 나중엔 그 오타쿠같은 돼지남자에게 감복하여 사랑에 빠진듯...

상당히 안습캐릭터.

쿠단

일본에 전해지는 으시시한 요괴이자 상상의 동물.

보통 인간면상에 동물 몸으로 태어나며 매우 으시시한 예언을 남기고 얼마안가 죽습니다.쿠단이 한 으시시한 예언들은

반드시 이뤄지며 누베에선 암수 한쌍이 서로 다른곳에서 태어나는데 한쪽에게 저주를 들으면 반드시 다른 한쌍을 찾아

그 저주를 해결할 방법을 들어야 생존할수 있습니다.

7인의 미사키

일본에 나타나는 7명이 뭉쳐다니는 집단 악령.

재해나 사고로 인해 죽은 이들이 7명이 뭉쳐다니며 이들중 한명이 상해를 입으면 그 영혼은 성불하여 없어지지만

그에게 상해를 입힌 사람이 살해당하여 인원을 보충해야 함.

상당히 으시시한 요괴로 극악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영원히 고행을 받는다는 버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들을 목격만

해도 병에 걸리기도 하는등 엄청난 민폐.

초반부에 등장하는 아동 살인마.

좋아하는 색을 묻는데 물어보면 위 설명처럼 각각 처리합니다.

대롱여우

작중 등장하는 불량 여학생 영매사 이즈나가 기르는 요괴들.

이즈나는 후반부에 전설의 대롱여우를 얻게됨(저 등치크고 멍청하게 생긴놈)

처음엔 저렇게 멍청한 외모와 성격이였지만

나중에 각성했을땐 이렇게 됬음.

이즈나 이외에도 누베역시 대롱여우를 취미 삼아 기르는데 누베가 기르는 대롱여우의 이름은 패호.

요기까지 할께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