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대모험의 간지나는 악당들

건국대통령 작성일 13.11.19 20: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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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억의 만화 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했던 악당들 이야기에요
악당들 중 개그성 캐릭터는 제외하고 간지를 간직한 악당들만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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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해들러(후반부 한정)

초반부엔 악랄함과 찌질함을 겸비한 중간보스 정도였던 해들러
주인공 타이의 스승인 아방을 관광보내기도 했으나 곧바로 타이에 의해 격퇴당하고
그 후엔 부하들과 함께 타이일행을 괴롭히지만 번번히 계획이 실패하고 격파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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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에 등장해서 자기소개하는 해들러, 후반부에는 찾아볼수 없는 찌질한 면상이다)
본래 악랄하긴 해도 비겁하진 않았으나 거듭된 실패로 인해 부하 사보에라와 함께 속임수를 쓰다 또 격파당하고
그 이후 뭔가 느낀바가 있는지 순수하게 타이를 꺾겠다는 일념으로 자기 몸을 초마생물로 변화시키게 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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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를 뒤집어 쓰고 성격이 바뀐 진지한 버전)

그 후엔 성격이 180도 바뀌어 진지+간지를 몰고 다니는 캐릭터가 됬으며 조금은 나약하던 정신력이 급성장했고
도리어 주인공 타이를 능가하는 집념을 보여주기도 한다.
후반부엔 대마왕 버언이 초마생물로 변화하는 틈을 타 자신의 몸에 검은핵(핵폭탄)을 심어놓은것을 알고 버언을 배신하여 타이를 돕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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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일행을 돕는 장면. 이 이후 연기로 산화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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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 버언(늙은 모습 한정)

해들러가 십여년전 타이의 스승 아방에 의해 패배했을때 해들러를 살려낸 장본인이며 동시에 악마들에겐
신처럼 추앙받는 놈.
해들러에게 마왕군을 창설하게 하여 6명의 군단장을 두고 6대군단을 만들었으나 타이에게 와해된뒤
그전까진 그림자로만 모습을 나타내다 드디어 장막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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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그림자 모습으로 등장하여 내가 숨겨진 나쁜놈이요~라는 포스를 풍겨댔다)

전혀 기운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백발노인의 모습이였으나 마법능력은 최강급이다.
타이와 처음 대결했을때 타이일행을 일방적으로 혼자 발라버리는 능력을 보여줬고 타이일행은 그대로 전멸하며
지상세계는 모두 ㅃㅃ2할뻔 했으나 다행히 배신한 해들러로 인해 타이는 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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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해서 미쳐 날뛰는 해들러. 버언도 이때의 해들러는 막아내지 못했다)

 

사실 버언은 지상의 태양이 마계에는 없는 사실을 질투하여 지상세계를 싸그리 검은핵(핵폭탄)으로 날려
버리려는 계획이였는데 결국엔 늙은 육체의 한계때문에 타이에게 패배.
그대로 퇴장하는가 했더니
갑자기 부하 미스트번에게 맞긴 자신의 젊은 육체를 찾아 합체하더니 젊었을적 마계를 호령하던 모습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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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의 모습을 되찾은 버언)
평생도록 쌓아온 마법력과 지식+젊은시절의 강인한 육체가 합쳐진 것이니 삼국지로 치면 제갈량+여포
무력100 지력100의 캐릭터가 된셈.
그러나 이상하게도 노인시절의 간지나 카리스마는 느껴지지않는다 막판에 용마인으로 변신한 타이에게 처발릴땐
더욱더 버언의 찌질함이 돋보인다.
결국 거대화까지 하며 타이에게 저항했으나 격파당하고 비참하게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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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가 되어 깨져버리는 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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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번(마지막 부분 제외하곤 늘 간지와 품위유지)

첫등장은 해들러 휘하 6군단장중 하나로 등장. 헌데 말을 거의 안하는 미스테리한 기믹의 캐릭터. 거기에 전투력도 최강급
말이 없는 그림자같던 이놈의 정체는 중후반부에 드러나는데 몸을 덮고있던 검은 안개를 벗어던지자 왠 미남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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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미스트 번의 진짜 모습으로 착각하게 한 곱상한 외모를 드러낸 모습)

그리곤 대마왕과 싸우던 타이를 제외한 타이일행 전부를 혼자 관광보내며 농락하고 있었는데 때 마침 대마왕이 타이에게 패배하고는 빡쳤는지 미스트번에게 돌려받을 것이 있다며 '그것'을 돌려줄 것을 요청한다.
알고보니 미스트번의 진짜 정체는 미남이 아닌 그 미남의 육체를 덮고있던 검은 안개였고 그 미남은 대마왕 버인이 만일을 대비해 자기 모습을 저장해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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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 번의 진짜 모습)
실체가 드러나고 그간 처발리던 타이일행이
'뭐야 그림자였자나 ㅈㄴ 병슨이였네' 라고 무시하자 이에 발끈했는지 간지와 위엄을 벗어던지고 상당히 찌질한 조종술등을 쓰며 발악했다.
마지막엔 흉켈의 몸속에 스며들어 흉켈의 몸을 잠식하려다 흉켈의 정신력에 증발하는 암울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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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해들러가 초마생물이 되자 버언은 그에게 새로운 친위대 5명을 선물한다.
바로 체스의 말들이였는데 여왕 퀸,병사 힘,비숍 펜브렌,룩 브록 그리고 나이트 시그마였다.
블록은 아예 말을 못하고 펜브렌은 악랄하며 퀸은 여자이고 병사 힘은 간지와 투지는 발군이지만 약간 유머러스한
모습도 보여준다. 나이트 시그마는 언제나 진중했으며 비장의 무기인 샤하르의 거울을 갖고있었다.
샤하르의 거울은 모든 마법을 반사하는 아이템인데 하필이면 포프의 상대로 시그마가 낙점된다.
포프는 언제나 처럼 상대를 방심시키려고 했으나 도리어 시그마는 너같은 놈이 가장위험하니 방심하지 않는다며 전력을 다해 덤볐고 서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속이고 속는 진탕싸움 끝에 포프에게 패배한다.
포프와 시그마의 대결은 사실 타이의 대모험의 수많은 전투중 가장 명승부라 할수 있는데 포프에게 패배한 시그마는
자신의 보물 샤하르의 거울을 물려주고 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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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의 명장면중 하나인 '나를 대마도사로 불러라 이놈아'장면도 시그마와 대결중 나온다)
후에 포프는 이 거울을 이용해 버언의 주문을 반사했고 그 틈에 타이는 버언의 팔을 잘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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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

첫 등장은 해들러 휘하 6군단장중 한명이였다.
처음엔 왠 콧수염 아저씬가 했지만 알고보니 해들러는 고사하고 버언급의 강자.
과거 버언의 라이벌 명룡왕을 격퇴시킨 용의기사(타이와 동일)출신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타이의 애비였다.
명룡왕을 쓰러트리고 죽어가던 그를 한 인간여자가 살렸고 그녀와 눈이맞았는데 알고보니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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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과 바란의 아내이자 타이의 어머니 공주 소알라)
공주와 애까지 낳고 살았지만 용의기사를 두려워하던 인간들이 그를 죽이려하자 순순히 죽어주기로 한다.
그러나 공주가 자기 대신희생해서 죽고 그 후부터 인간을 증오해 인간들을 살육하고 다니며 버언에게 협력했다.
그러나 자기 아들 타이를 납치하려는 과정중 타이의 동료 포프나 크로커다인의 정신력에 깨닫는게 있어 마왕군에서 나왔고
결국 타이와 함께 버언을 잡으러 버언의 본거지에 진입하지만 초마 생물로 변한 해들러와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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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마생물로 변해 그전과는 달리 죽자사자 덤벼드는 해들러)
그러나 해들러의 몸속에 검은핵(핵폭탄)이 있는것을 발견하고 해들러를 일단 제압한 뒤 폭탄을 제거해주려 한다.

헌데 그 순간 버언의 모습을 한 미스트번(위에서 설명했죠?)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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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핵을 터트리고 결국 바란은 타이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해
폭탄을 막아내고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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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를 잠재우고 악당의 모습이 아닌 아버지의 모습으로 싸우다 죽는 바란. 상당히 슬픈 장면이다)
바란이 갖고있던 용의기사의 상징인 용의문장은 타이에게 전해지며 타이는 용의 문장을 2개갖고있는 최초의 용의기사가 되고 결국 마지막 싸움에 2개의 문장의 힘으로 대마왕 버언을 떡국으로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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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젊어진 대마왕 버언과 싸울때 바란의 힘과 자신의 힘을 합쳐 각성한 타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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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드(오오미 악당 간지)

반은 얼음 반은 불길로 이루어진 괴물이며 해들러 휘하 6군단장중 한명이다.
참고로 sbs더빙판에선 아이스 파이어라는 괴상한 이름이였다. 태어난지 1년밖에 안된 갓난아이지만 뭐 그렇게 보이진 않으며 인간으로 치면 상당한 근육질처럼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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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드의 필살기인 핑거 플레이어 밤. 국내버전에선 오지 폭염탄으로 번역됬다)
필살기는 크게 2가진데 불꽃 마법인 메라조마를 손가락 하나당 한개씩 5발을 한방에 발사하는 핑거 플레이어 밤과 자신의 신체를 이루는 돌덩어리(프레이저드는 기본적으로 돌덩어리 골격에 얼음과 불꽃이 붙어있는 형태)를 일시적으로
폭발시키며 상대를 공격하는 탄암폭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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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돌 덩어리들중 중심이 되는 핵을 찾아 공격하기 전엔 멈추지 않는다
물론 악당이니까 얄짤없이 핵을 발견당하고 격파됬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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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에서 느껴지는 숨길수 없는 방정맞은 성품)
사실 진중한 모습이라곤 찾아볼수 없으며 성품자체가 방정맞다
그러나 가장 악당답다고 할 수 있는데
동료조차 믿지않고 질투하며 언제든 배신하기 일쑤고 명예욕이 넘쳐 언제나 전쟁에선 앞장서는 돌격대장이다.
흉켈이 타이에게 패배하자 나타나 흉켈을 용암으로 덮어버리는 것으로 첫등장했는데 비열하면서도 악랄한 카리스마가 일품인 장면이다(물론 흉켈은 구조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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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고 나발이고 안중에 없는 프레이저드. 요즘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등장하면 상당히 환영받을 듯)
이후 타이일행과 싸울때 자신의 불타는 손으로 여자 캐릭터인 마린(조연 여캐)의 얼굴을 지져버리는 잔악무도함을 보여주는데 은근히 이 때문에 좋아하는 팬들이 상당하다.
그러나 이런저런 공적과 활약에도 덧없게 탄암폭화산이 실패하고 미스트번에게 마법 갑옷까지 빌려봤지만 역시 패배
그후 미스트번에게 밟혀서 처참하게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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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번(정말 아주 잠깐 간지)

사신으로 불리지만 본명은 킬번이다. 이름부터가 존나게 어그로..대마왕 버언을 대놓고 죽인다는 뜻이니까.
이따위 어그로 이름을 쓰면서도 넉살좋게 버언에게 협조하고 있다. 프레이저드 사후 비열한 악당 기믹을 이어받은듯 하며
버언은 그를 해들러 이상의 강자라고 평가했으나 사실 전투력으론 그닥 강하지 않다
두뇌회전과 비열함,그리고 뛰어난 지능을 바탕으로 상대를 곤경에 빠트리는 함정술이 위험할 뿐
필살기는 머리의 13개의 장식에서 뻗어나오는 보이지 않는 칼날인 팬텀 레이저와 스스로의 신체를 희생하는 불꽃마법
버닝 크리메이션이다.
그러나 해들러 때문에 버닝 크리메이션은 개쪽박나고 팬텀레이저는 도리어 역으로 아방의 속임수에 넘어가
자기 모가지를 잘라버리는 병sin크리를 터트렸다 ㅡ,ㅡ결국 참수되어 그대로 나가리가 되나 싶었는데
버언을 해치우고 타이일행이 자축하고 있을때 잘린 목을 스스로 들고 저벅저벅 걸어나오며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이때가 킬 번이 유일하게 간지폭풍을 몰고오는 장면인데 알고보니 이것마저도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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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빡에 핵폭탄을 달고다니는 놈)
킬번은 어깨에 항상 피로로라는 꼬마 악마를 달고다녔는데 사실 이놈이 킬번이고 킬번의 신체는 그냥 로봇이였다ㅡㅡ;
얼굴부분에 검은핵이 달려있는 폭탄인형에 불과했는데 버언의 라이벌 명룡왕 벨더가 버언에게 보낸 감시자였을뿐
결국 진짜 킬번인 피로로는 주먹질 한방에 배가터져 죽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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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더

타이와 직접 겨룬적은 없으나 타이의 애비인 바란과 생사를 건 싸움을 했으며 패배했다. 그래도 불사의 존재기 떄문에
부활하긴 했는데 정령들인가 천사들인가 한테 허약한 틈을 타 봉인당하여 돌덩이가 된 상태로 은인자중하고 있다.
소문에 의하면 타이가 마계로 쳐들어가 남아있는 벨더의 수하들을 침공하는 타이의 대모험 후속편이 준비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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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드래곤인 보리쿠스를 제압하고 군림하던 시절의 영광)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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