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장기매매... 방금당할뻔........

af22 작성일 13.11.26 1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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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여태 잘살면서 이리 무서운적은처음이네요...

강남 파고다어학원 하시면 다 아실거에요! 강남역 10번출구
에있습니다.. 자 최대한간출여서 썰 풀어볼게요

저한테 방금있었던일이고 경찰소에 신고 접수하고 cctv 분석의뢰까지해놓은상태입니다.

어찌이런일이 강남한복판에서..
제수업이 12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하는데요,
끝나고 여자친구 만날려고 가는길에 어떤 조선족같이생긴
여자가 저붙잡더니 몸좋다 키크다 잘생겼다 피부도좋다
(제가볼때 18~20대 어린애들 노리는것같습니다 제가 좀 어리게생겨서)

그러면서 얘기하다 제 성이랑 어머니 성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아 진짜식겁해서 아 예 하고 걍 웃으면서들었습니다
뭐 전 잘될상인데 해외로나가면 진짜 안된다고 한국에서 해야하고 점보는척 자기랑꼭시간내야한다고 여자친구약속있다니까 결혼할거아니면 미루라고 너 진짜가면 후회한다길레(밖에서서 1시간은 얘기함 제가 거절을 잘못해서..)

진짜홀린듯 여자친구약속미루고 커피숖가서 얘기하는데
뭐 너 잘선택한거라면서 대충점얘기하고 장기이상유무를 흘리듯 구체적으로 검사하다가 가족들중 병 유무 살짝식건드리면서 장기유무 검사하고 집안 내력 그런것도 피하면서 유도 질문하더라구요 .... 건대 성수쪽 병원도 지내꺼다 하고
우리 장기매매 아니다 (장기매매범들이 자기 장기매매라 하겟소) ㅋㅋㅋ 딱봐도 장기매매

엄청 설득시키다

건대 성수쪽 아파트잇는데 숙소라고 잠깐만같이가자 하는순간 그뒤이어 또 어케든 설득 시킬라고 발악을하길레

딱자르고 듣기귀찮고거북해서

"저기 한마디만하겠는데 제 주관이워낙 뚜렷한사람이라 전 한번 아니면 제 사지가짤려도 아닌건 아니다 죽어도 아니다" 하니까 딱붙잡길레...제가 열받아서 화내는꼴 빡치는꼴보기싫으면 손놓으라고 하고 문나가는순간 진짜 마라톤선수마냥 줜네 찍찍이처럼 튀어서 버스올라타고 집갓습니다
지금도버스인데 뒤에 따라올까봐 무서워요...

검정봉고차가 뭐 이리 눈에 잘뛰던지... 휴...

이런싸이비들이 말걸어오면 다 개무시하세요.....

백퍼 무서운놈들이에요 글고보니 얘기하는도중 핸드폰도못만지게하고 자기 사진이나 cctv방향없고 사람업는데서 얘기할라햇음... 화장실가는데 폰도못가지고가게함...
그 아파트 사진보여달라니까 ㅋㅋㅋ 못보여줌


다른분들도 이런경험 잇나요...



읽기귀찮은 분을위해 3줄 요약

1 강남 학원끝나고 집가는길에 조선족닮은 여자가 말을걸어옴

2 어케든 설득당해서 커피숖에서 얘기를함

3 장기이상유무 체크하는거를 제가 눈치깔때 갑자기 어디로 조상들을위한 장소에가면 모든게 잘풀린다 라하는순간 눈치까고 개화내고 쥐새키마냉 토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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