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게시글에서 댓글로 엄청난(?) 공방이 오고 가네요ㅎ
뒷북일수 있으나 해군 출신으로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좀 써보겠습니다!(함정 실무 위주의 지극히! 개인적인^^)
결론적으론 아무래도 방송특성상 보여주기위한 부분이 많다는점이고 확연히 다른 해군체계로 인한
논란이 생긴것 같습니다
일단 부사관212기 조타부사관(조타190기)으로 복무했고 충남함(FF953)을 비롯해서 해상근무만 하다 말년에는
2함대에서 천안함 사태 수습(?)하고 전역했습니다^^;;;(2010년 10월전역)
올해 동미참훈련 2함대로가서 함정견학을 마침 성남함 갔었습니다ㅎㅎ 9월에 가셨던 분 혹시 계시면 아실듯!
일단 댓글보니 소등병(?) 관련 말이 많던데 제가 타군은 전~혀 모릅니다
해군같은 경우에는 딱히 소위라고 해서 무시받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체계자체가 부사관/장교 중심의 군이고 대략적인 분포가 장교20% 부사관50% 수병30% 정도의 구조라서
병vs장교식의 대립관계(?)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해군자체가 기술군의 특성이 강해서 아무래도 각 직별별 지식수준이 중요하고
그 전문성의 깊이가 계층별로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일상적인 부분에서야 경험의 갭은 존재하지만 훈련 및 임무수행시에는 업무체계 자체가 달라서
대립각이 나올수가 없는 구조예요
그리고 개중에는 또라이 소리듣는 초임장교도 있으나 주로 부사관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자면 소등병(?) 소리는 장교 개인의 성격 적응력 능력~ 이런 부분에 의해서 나올수는 있으나
구조자체가 병과 충돌하는 일은 많이 없습니다ㅎㅎ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부사관 계층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네요 보통 선임하사급이랑ㅎㅎㅎ
이건 소등병(?)적인 문제는 아니고 업무적인 부분에서 잡음이 많이 발생했었네요
방송에 나온 갑판사관....제가 봐도 오바스럽긴 합니다ㅋㅋㅋ
근데 방송이라 극단적으로 쪼고(?) 그런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일단 직책이 갑판사관이라;;;;; 그냥 죤내 우악스러운 직책이라고 보심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그런 모습이 반영된것 같구요~
저는 보면서 소위가 어떻게 저래? 미쳤나 이런생각보다는 그냥 오바스러운 모습때문에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겁나 웃으면서 봤습니다(충분히 나올수 있는 상황들이긴 하나 격하게
상황을 풀어나가서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타군과는 다른 해군체계 때문에 생긴 시각차이인듯;;;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썻는데 또 다른(?) 논쟁은 없었으면 하네요ㅠㅠ 두렵습니다 괜히 말실수 한거 아닌가하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고~ 그리고 각 함정특성이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른 방향을 보일수도 있으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