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감동적이고 슬픈이야기

나딕사 작성일 13.12.12 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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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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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매달 70만원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가정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적엔 초콜릿 하나도 못사먹을 정도로 가난했고 아버지는 알콜 중독 형은 마약 중독자였다. 


호날두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형제들을 위해서 미친듯이 연습하고 또 연습했고 


아버지와 형을 치료하기 위해 버는 족족 모두 치료비에 보태라며 돈을 보냈다. 


호날두가 맨유 입단서에 사인하고 곧 바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건낸 첫 마디는

 

"엄마, 이제 더 이상 일 안하셔도 돼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잘나가던 호날두에게도 시련이 닥치게 된다. 


2005년 대표팀 훈련기간동안 호날두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다. 


비록 알콜 중독자에 집안을 부양할 능력은 없지만 항상 신문에 실린 


호날두 사진을 지갑에 넣고 다니며 자랑스러워 하던 아버지를 잃자


소식을 들은 호날두는 한동안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리고 2006년 독일 월드컵,  골을 성공 시키고 아버지에게 바치는 세레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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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5년 5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독일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한 브레멘의 공격수 클로제(왼쪽 사진)는 빌레펠트의 골문을 향해 돌파하다가 넘어졌습니다

주심은 즉시 브레멘의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반칙을 범한 빌레펠트 수비수에게는 경고를 주었습니다.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브레멘으로서는 선취점을 올려 승리를 따낼 좋은 기회가 온 것입니다.

그런데 쓰러졌던 클로제가 일어나 주심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리고는 “사실은 반칙으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 패인 잔디에 저의 발이 꺾어져 몸의 중심을 잃고 넘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페널티킥이 아닙니다. 경고 받은 상대 선수도 아무런 잘못이 없구요”하고 주심에게 공손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주심은 클로제의 말을 신중하게 듣더니, 곧바로 페널티킥 선언을 취소하고 동시에 경고 처분도 취소했습니다. 

경기후 주심은 “심판 생활 25년째를 맞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클로제의 진솔하고 양심적인 언행에 감동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진실은 통하는 것일까요. 클로제는 드디어 후반 30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페어플레이의 진수를 보여준 클로제의 그날 모습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빛낸 아름다운 장면으로 팬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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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에 와서도 클로제의 양심은 여전했다. 핸드볼이라고 인정하자 나폴리 선수들이 클로제를 칭찬하는 모습)

 

 

 

3.        138682612848605.jpg   사진속의 남자아이와 그 아이의 아버지가 토레스와 같은 비행기에 탔다.

그들은 토레스에게 사인을 받았고 아이는 같이 사진을 찍길 바랬지만 비행기 안이라서 그럴수 없었다.

토레스는 그러면 국가대표 차가 대기중이라 시간이 없긴 하지만 도착하면 꼭 찍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착륙후 문제가 생김. 토레스는 체크인을 하지 않았고 그들은 해야되서 각자 경로가 달라졌다.

그리고 공항에 짐이 들어오는 과정에도 문제가 있어서 20분이 지나서야 부자는 카메라가 든 가방을 찾을수 있었다.
아버지는 "네가 이해해야 해. 토레스가 사진 한 장 찍어주겠다고 20분 동안이나 우릴 기다리진 않을 거야. 
 

국가대표 차가 기다리고 있어서 바쁘다고 했잖니..." 라며 아이를 다독이는데 저편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한 소년과 사진을 찍기 위해 토레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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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창단 초창기부터 수원의 역사를 남기기 위해 10년을 봉사하신 신인기씨 

 

위암말기 선언을 받고 투병중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에 들어와 사진에 담고 팀을 응원을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있던 에두는 2-3으로 뒤지던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신인기에게 달려가 수원에 대한 그의 애정에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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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에두의 마지막 시즌이었고 신인기씨는 안타깝게도 끝내 세상을 떠납니다.           5.       138682634624810.jpg
  잇단 소속팀에서의 실패로 인해 평소 우울증에 앓고있던 엔케 

하지만 2004년 하노버로 이적한뒤 방황하던 옛날과는 달리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부활하기 시작한다. 

이유인 즉슨  하노버로 이적한 그 해 딸 라라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라라의 탄생 이후 엔케의 축구 인생은 너무도 잘 풀려갔고 엔케는 행복한 일상을 보낸다.

138682637838787.jpg   하지만 선천적인 심장병인 앓고 있던 라라는 2006년 사망하게 된다.
  딸의 죽음 이후 그가 흔들릴 것이라는 주위의 우려와 달리 그의 경기력은 변함없이 뛰어났으며
모두 더이상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2007년 그는 국가대표 마크를 달게 된다. 

또한 2008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레만의 뒤를 이을 차세대 골키퍼로 낙점

2010 월드컵을 책임질거라고 기대를 받으며 독일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다.
하지만 축구선수로 모든 기회를 얻은 그였어도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딸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것인지 우울증을 숨겨왔던 엔케는  딸의 묘지 근처에서 열차에 투신을 하여 자살을 하고만다.    13868264566177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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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06년 독일 월드컵 

코스티라카와의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승리한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경기는 순조롭게 풀려갔다. 

경기 막판 3:0으로 쐐기골을 박은 카비에데스는 갑자기 우스꽝스러운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고 
경기장을 크게 한바퀴 돌았다. 

바지춤 속에 가면을 몰래 숨겨온 그는 경기 내내 가면이 떨어질 때마다 
주심 몰래 다시 속에 집어넣는 동작을 반복했다.

주심은 과도한 세레모니를 펼친 그에게 옐로우 카드를 주었다. 

하지만 뒤늦게 그의 사연이 밝혀졌다.

그의 동료였던 테노리오를 위한 특별한 세레머니였던 것

테로니오는 아들이 하나 있었고 그 아들은 스파이더맨을 좋아했다.

그래서 테로니오는 항상 골을 넣을때마다 가면을 쓰고 경기장에서,  
혹은 tv 속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아들을 기쁘게 해줬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둔 5월, 그는 교통사고로 숨지고 말았다.

카비에데스는 몹시 슬퍼했고, 현지 신문들은 더 이상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는 슬픔을 담아 애도를 했다.   그리고 다가온 월드컵  카비에데스는 친한 친구의 아들을 위해 결심을 한다.    스파이더맨을 다시 한번 선사하기로 ....    결국 골을 넣고 스파이더맨 가면을 쓴 채 경기장을 돈 그는 경기 종료후 오열했다. 

사연을 알게 된 피파는 카비에데스에 대한 옐로카드를 취소했다.      138682659413580.jpg   138682660111096.jpg           7.    

역사상 가장 슬픈 축구 이야기라고 하면 멘체스터 유타이티드의 뮌헨 비행기 추락 사건일 것 같다.


멘체스터의 홈 구장인 올드 트레포트 담벼락에는 뭔헨 메모리얼 클락이라는 벽시계가 있는데 이 벽시계의 초침은 멈춰 있고 날짜는 1958년 2월 6일만 가리키고 있다.

매트 버스비 감독이 지휘하는 버스비 베이브스 (당시 맨체스터의 애칭) 는 우승 가능성이 아주 높았다.


그들은 준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짓고 돌아오는 도중 큰 일을 당하고 말았다.


고국에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비행기는 급유를 위해 독일 뮌헨에 잠시

내려 앉았고 연료를 보충한 비행기가 2번이나 이륙을 실패 했다.


3번째 시도에 비행기는 충분한 높이까지 상승하지 못하고 추락을 하였다.


부서진 비행기가 주택가에 떨어지며 피해는 더욱더 컷다.

 

이 사고로 15명의 선수 , 스태프 등등이 목숨을 잃었다.

버스비 감독과 보비 찰튼 등은 멘체스터를 재선 하면서 1968년 5월 29일 쳄피언스컵
결승에서 우승을 한다.

이때 버스비 감독과 보비 찰튼은 우승 트로피를 먼저간 영웅들에게 바친다고 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참을 수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픕니다. 슬픈 우승입니다. 그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오로지 그들의 것입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맨체스터는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들이 맨체스터이기 때문입니다"

보비 찰튼은 그렇게 소리 없이 울고 있었다. 


보비 찰튼 "가끔씩 뮌헨 비행기 참사때 일이 생각난다.
몇 시간 전에 락커룸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같이 농

담을 주고 받았던 팀 동료와 비행기에서 도너츠를 먹으며 서로의 가족 얘기를 같이 했던 동료들이 혼수상

태에서 깨어나보니 모두 이 세상을 떠나고 없어서 몇시간을 울었던 생각이든다. 이 생각이 들때마다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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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당시 아프리카의 강호였던 잠비아는 1994 미국 월드컵 예선서 호성적을 이으며 사상 첫 본선 진출을 눈앞에둔 상태에서 1993년 4월28일 세네갈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선수단을 싣고 가던 비행기가 공중에서 폭발했고 살아남은자는 0명이였다.

 

잠비아 축구협회장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선수단 18명 전원이 사망했다.

위즈덤 칸사, 더비 만킨카, 케빈 무탈, 에포드 칸발라, 로버트 와티야케니, 존 소코 등 검은 대륙을 주름잡던 잠비아의 별들이 허망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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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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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전인 2008 - 2009 시즌 EPL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리버풀이지만 시즌이 끝나고 팀의 버팀목이

였던 사비 알론소와 21 세기 리버풀 제 2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라파엘 베니테즈가 떠나고 마스체라노마저

시즌이 끝나고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의 출전을 거부하고 바르셀로나로 떠나버렸다.

팀이 완전히 붕괴된 2009 - 2010 챔피언스리그, 다음라운드에선 리버풀이 승리했지만 피오렌티나가 리옹을
 
이겨 3위확정되고 난후 제라드는 눈물을 흘린다.. 리버풀은 이게 최근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시즌이였다.

 

 


* 출처 - 피파온라인3 게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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