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스타일이 구린 남자
덥수룩한 머리에 땀냄새와 홀아비 냄새 뒤섞인듯한 불쾌한 체취, 목 늘어난 티셔츠를 좋아하는 여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주위에서 절대 여자친구가 안 생기는 분들을 보면, 본바탕은 괜찮은 외모를 가지고 있어도 본인 스스로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머리를 덥수룩하게 길러서 얼굴을 덮고, 체형을 가리기 위해 펑퍼짐한 옷을 고르는데, 그럴수록 단점이 눈에 띄어 외모가 더욱 나쁘게 보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여자앞에서는 말도 못하는 남자 남자끼리 있을 때는 말도 잘 하면서, 여자앞에만 서면 달라붙는 입. 필요한 말만 하여 과묵한 인상을 주면 괜찮겠지만, 아무 말도 못하고 얼어붙어있는 경우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남자는 나한테 관심이 없나보다." 또는, "정말 지루하고 답답한 남자구나."하는 인상을 받게 하는 것 입니다. 세번째, 부담스럽게 처다보는 남자 여자를 만나 본 적이 없는 남자분일수록 거꾸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야기 할 때는 다른 곳을 바라보다가, 뭘 먹고 있을 때나, 휴지로 입을 닦을 때, 뭘 흘려서 닦을 때와 같이 쳐다보지 않아주어야 좋을 때는 눈치없이 빤히 쳐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또는, 여자가 치마를 입고 있을 때 계단에서 너무 밑쪽에서 따라오거나, 차에 탈 때 쳐다보거나 하면 참 부담스럽습니다. 네번째, 농담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남자 예를 들어, "내 스타일인데~ 친하게 지내요~"라던가, "우리 잘 어울려요?"하는 식의 말들을 농담처럼 건넬 경우, 다른 사람들은 맞장구를 치거나 농담으로 웃고 넘기는데, 여자친구를 만나 본 적이 없는 분들은 혼자 얼굴까지 벌개지며 진지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남자분들과도 친구처럼 잘 지내는 여자분들조차 그런 분에게는 말을 걸기 부담스러워집니다. 다섯번째, 불 필요한 매너를 발휘하는 남자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지 않은 남자들일수록 여자에게 매너있는 남자로 보이기 위해 참 많이 노력합니다. 문제는 불필요할 때만 오버스럽게 매너를 발휘하는 남자. 가령 여자분이 부츠를 신었거나 치마를 입은 경우 식당을 가도 방으로 들어가 앉는 것보다 의자가 있는 곳이 좋습니다. 그러나 남자분들은 방에 앉으면 편하니 여자도 그런 줄 압니다. 치마때문에 불편해하면 빤히쳐다보며 "왜 그렇게 불편하게 앉아계세요?"라고 멋진 멘트를 빡!!!! 여섯번째, 눈치와 타이밍이 꽝인 남자 많은 여자들은 적극적인 남자들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눈치있게 바쁜 것 같을 때는 피하고,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으면 깔끔하게 다음에 다시 연락하기로 하고 마칠 줄도 아는 센스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일곱번째, 여자에 대한 이해부족과 환상이 큰 남자 요즘 여자들이 나쁜남자를 좋아한다고 하면, 여자에게 막 대하는 나쁜 남자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에게 바보처럼 당하는 착한 남자가 싫다는 뜻이거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나쁜 남자이면서 자신만 아는 남자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는 바보처럼 착하게 굴다가 여자에게는 어설프게 못되게 굴어 여자들에게 비호감으로 다가서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한 여자에 대한 환상이 큰 남자는 여자를 피곤하게 하기도 합니다. "여자가 뭘 그렇게 많이 먹어?" "여자가 왜 그리 웃음소리가 커?" "왠 여자가..." 하는 식의 보수적인 생각을 서슴없이 이야기하여 여자분들에게 비호감으로 인신되기도 합니다. 여덟번째, 용기와 자신감이 없는 남자 누구나 거절당하거나 상대가 나를 싫어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합니다. 문제는 이 것이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여자분들에게 차이게 되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신감없다고 여자분들이 또 싫어하고, 여자들이 싫어한다고 자신감이 더 없어지는.. 여자친구 절대 안 생기는 스타일을 탈피하려면? 첫번째 외모 부분은, 샤워 좀 자주하고, 옷 좀 자주 갈아입고, 미용실 한 번 다녀오고, 새로 옷 살 때 조금 더 신경써서 한 두 벌 사면 금새 해결됩니다. 문제는 두번째부터 일곱번째에 해당하는 분들은 여자분들과 자주 어울리지 않는 한 쉽게 해결되는 부분은 아니죠. 여자분들과 자주 어울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용기와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도 남자분들 만날 때 똑같이 긴장하고 걱정합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 지, 얼굴에 화장이 번지지는 않았는지, 옷은 괜찮은지.. 별의 별 고민을 다 합니다. 그래서 남자분들이 조금 실수해도, 자신이 실수한 것은 없는지에 대해 신경쓰느라 잘 알지도 못합니다. 너무 매너가 좋고 여자를 잘 다루는 듯한 느낌이 드는 남자분도 선수같아보여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여자분들과 잦은 만남을 갖으시길 바랍니다^0^ ------------- 뭐가이리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