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게시판에 댓글이 아닌 글을 올리게 됐네요.
명박이 덕분에 정치에 관심이 생긴 이후에 나와 다른사람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 뼈져리게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귀찮은 마음에 웃어넘기려 했지만 눈팅을 하는 중에 '차가운봄날'님이 다른 글에도 좀 어이없는 댓글을 다시고 저에게 직접 발로 뛰시냐고 물어보셔서요... 인증이나 할까 하고 글을 올립니다.
그러니, 차가운 봄날님도 제 글에 반박을 하기 위해선 본인이 직접 격은 사실과 내용을 조사하셔서 인증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위 글이 발단이구요.
아놔또삽질님은 그냥... 무시... 저건 뭐... 상식이하라 반박을 할 필요조차 못 느끼겠네요.
아래 사진은 인증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서울역 광장에서 촛불시위를 하는 분들을 감시(?)와 사고예방을 위해 춥게 고생하시는 와중에 어떤 행인이 토끼를 내려 놓자 웃으며 구경하는 모습입니다.
시위참가시에 주로 촛불을 들고 앉아 있다보니 사진을 안찍지만(사진을 찍으려면 장갑을 벗으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귀찮네요 ^^;;;), 전교조 연합 촛불집회다보니 뭔가 찜찜한 마음(?)에 사진을 한번 찍은게 있어서 올려드립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전교조가 지금 이 사태까지 오면서 과연 어떤 방어를 했으며 대외적인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안타깝고 답답해서 별로.... 지지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교육을 위해 힘쓰는 작은 힘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촛불집회는 5회정도 나갔구요. 송전탑처럼 너무 먼 곳은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좀 따듯해지면 제 애마를 끌고 가 보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참고로 용산사태는 저희 부모님이 직접적인 피해자입니다. 당시 불이난 곳 바로 근처에서 호프집을 하셨구요. 그 사건이후로 장사를 접으셨습니다. 은행 대출금은 다 갚았지만 부모님은 쉬고 계십니다. 용산사태 일을 모두 글을 쓰기엔 너무 글이 길어질거 같군요. 제 글이 허세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셨으니, 앞으로는 제가 다는 댓글에 근거없는 댓글을 달지 마시고 님도 직접 경험해 보시고 현장에 나가 보시고 그들의 의견에 귀를 귀울여보시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상대방의 글에 반대되는 비난글을 올리시려면 말이죠!
차가운봄날님이야말로 같잖네요 ㅎㅎㅎ